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ㅎㅎ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ㅎㅎ
출산을 한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지난달에 말랑이의 백일이었는데 그때 찍은 사진들 올려보려고 컴터를 켰어요

말랑이라는 태명으로 엄마 뱃속에서 꿈틀거리던 태아였는데..
그냥 숫자일 뿐일지라도 백일이라고 하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2.77kg으로 태어나서 정말 쪼꼬미였는데...




진오비 입원실에서 저희 어머님과 ㅎㅎ
품에 쏙 들어오는 신생아!!
아.. 이런시절이 있었구나 싶어요








약 50일 후... 띠용!
품에 꽉 차네요 ㅋㅋㅋ





백일 당일...




새벽부터 일어나 삼신상을 차리고... 그 앞에 눕혔더니만... ㅎㅎㅎ
금방 깨버렸다지요








상 앞에 아이 눕혀놓고 축문읽기!
축문도.. 그냥 폰으로 보고 읽어도 되겠지만
기분상!
한지에 이쁘게 한자한자 써서 엄마아빠가 같이 읽어주었구요




오후에는...




며칠전부터 윤우 자는 시간마다 사부작사부작 가내수공업으로 준비한 장식들을 세팅했지요





그리하여 엄마표 백일상 완성




케이크, 과일, 떡으로 간단하게 차려줬어요~
오려놓은 별은 낚시줄로 매달아서 (나름) 입체감을 주고요 ㅎㅎㅎ







케이크 번팅







토퍼들도 만들어 과일, 떡에 꽂아주고요~








명주실도 국수처럼 그릇에 담았어요
뒤엔 할머니가 사랑을 듬뿍담아 손수 만드신 수수팥떡!







오늘의 주인공 ㅎㅎ
어리둥절한거같죠

양가 직계식구들만 모여서 조촐하게 축하했는데
직접 백일상 차려서 같이 사진도 찍고 재밌는 백일이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라 뭔가 설레기도 하고 좋더라구요~

이제 만 4개월이 되었는데
어제 예방접종 맞으러 가서 울지도 않고 ㅎㅎ 벌써 다 큰 느낌이에요
(선배 산후맘들이 코웃음 치시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네요 ㅋㅋㅋ)

따뜻한 봄이 오면
진오비에서 태어난 친구들이랑 모여서 사진찍어주고 하면 재밌을거같아요 :)

(+아, 그리고 아기 백일상 직접 준비하시는 분중에 저 토퍼랑 케이크 번팅 쓰실분 계시면 드릴게요~
별도 드릴수있는데 한개야님이 쓰신다고 하셔서 사용 후 한개야님께 전달이요 ㅎㅎ
필요하신분 계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세용)

자, 그럼 오늘도 산후맘들 화이팅입니다 :D



댓글

페탈님~ 저 아기 백일 준비하며 자꾸 이 글이 생각나요 ㅎㅎ 페탈님표 토퍼와 케이크번팅을 받고 싶은데.. 백일상을 대여를 해야하나 어떡해야하나 아직도 고민만 백번하고있네요 ㅎㅎ  등록시간 2015-03-27 09:26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urius1004 [2015-01-27 20:57]  수진맘 [2015-01-26 16:42]  dyoon [2015-01-25 17:43]  땅콩산모 [2015-01-24 13:42]  now4me [2015-01-23 22:38]  양선영 [2015-01-23 02:19]  한개야 [2015-01-22 20:27]  bella [2015-01-22 11:50]  동네주민 [2015-01-21 23:00]  심상덕 [2015-01-21 17:23]  
#2 심상덕 등록시간 2015-01-21 17:2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별이며 케익이며 솜씨가 전문가 수준이네요.
손으로 쓴 축문도 정성이 가득해 보입니다.
푸짐하고 아기자기한 백일상을 보니 제 기분도 흐믓해 지는군요.

아기는 어려서  지금 당장이야 엄마 아빠의 이런 노력을 모르겠지만 나중에 커서 사진으로라도 보면 두분의 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 되시길 바라며 늦었지만 백일 축하드립니다.

댓글

답글달았다가 댓글로 복사-붙여넣기했더니 이상하게 됐네요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사진 보여주며 생색내려구요 ㅋㅋ 사춘기때 말안듣고 "엄마가 해준게 뭐가 있는데?" 하면 이 사진들부터 들이밀어야지요 ㅎㅎㅎ  등록시간 2015-01-23 00:18
[quote][img]static/image/common/user_online.gif[/img] 심상덕 [img]static/image/common/clock.gif[/img] 2015-01-21 17:26 별이며 케익이며 솜씨가 전문가 수준이네요.   등록시간 2015-01-23 00:02
#3 동민 등록시간 2015-01-21 23:0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백일상~ 예쁘네요^^
말랑이가 나중에 엄마의 노고를 알아주겠죠~ 낮밤 가릴거 없이 잠도 제대로 못자는 와중에 이렇게 손수 상차림 해 주셨다는!!
백일 축하하고 앞으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말랑이~~~ ^^ {:4_111:}

댓글

축하 감사합니다^^ 비교대상이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순한 편인거같아서 엄마 애먹이지 않고 자라주고 있네요 ㅎㅎ  등록시간 2015-01-23 00:04
#4 bella 등록시간 2015-01-22 11:5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정성 가득하고 단아한 백일상 이네요~~ 말랑이가 사랑 듬뿍 받고 자라고 있는 느낌이 사진으로도 물씬 느껴져요!!  앞으로도 포동포동 건강하게 잘 자라길요~~!!

댓글

쪼꼬미로 태어나서 얼른 살 오르기만을 기다렸는데.. 이제 제법 허벅지에 미쉐린 조짐이 보여요! ㅋㅋㅋ  등록시간 2015-01-23 00:05
5# 최소라 등록시간 2015-01-22 18:1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정성 가득한 100일 상{:4_109:} 직접 만드신 가렌드까지..{:4_91:}
분만 후에도 수작업 가렌드가 4층 입원실에 붙어 있던게 얼마 안된거 같았는데~~
벌써 100일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100일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윤우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응원 할께요~~{:4_109:}

댓글

어머나 소라쌤! 출산하고 붙여두었던 가렌드를 기억하고 계시다니 ㅎㅎ 그게 얼마 전인거 같은데... 정말 시간 빨라요! 응원 감사합니다~ 나중에 윤우 데리고 진오비 놀러갈게요 :)  등록시간 2015-01-23 00:08
6# 양선영 등록시간 2015-01-23 02:2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신생아 말랑이 정말 귀엽네요!! 전 윤우 백일 사진보고 큰 편이라 생각했는데 윤우도 작게 태어났었군요~
언제 저렇게 쑥쑥 컸는지 정민님이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정성 가득 백일상은 다시봐도 감동! 정말 멋져요!! 솜씨 좋은 엄마 덕에 행복한 말랑이~~^^

댓글

윤우도 재인이 만큼이나 작은 아가였어요 ㅎㅎ 지금 건강 베베 재인이처럼 윤우도 포동포동 크겠죠? >_<  등록시간 2015-01-23 21:45
7# 김지선 등록시간 2015-01-23 12:4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와웅 말랑이가 벌써 백일이 지낫군요 ㅎㅎ늦엇지만 다시한번 백일 츄카츄카 드리며..엄마표 정성 백일상 부럽내용 ㅋㅋ저는 손재주가 느므없어 그냥 업체에서 빌려다가 해버린..ㅎㅎ앞으로도 건강히 잘 자라길바랄께용...엄마도 그간 수고많으셧구용:)

댓글

감사합니당 ㅎㅎ 맨날 육아만 하다가 오랜만에 꼼지락거리니 즐겁더라구요! 서훤이도 잘 크고 있지요? ^^  등록시간 2015-01-23 21:46
8# 시온맘 등록시간 2015-01-23 22:4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와오와 페탈님 글씨도 완전 예쁘시고 솜씨가 정말!!!! 손재주 없는 저로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엄마표 백일상이네요.... 윤우는 좋겠어요~~ 말랑윤우 백일 축하축하드려요*

댓글

네네 ㅎㅎ 조리원 나와서는 쪽잠 자는 현실에 잠시 좌절했으나... 이젠 쪽잠에 적응을 하고~ 50일의 기적 100일의 기적을 기다리기로 했어요 ㅋㅋ 그래도 시온이가 많이 보채지 않는 아가라 수월한 편인듯해요^♡^  등록시간 2015-01-27 17:10
감사해용 ㅎㅎ 시온이 잘 크죠? 요즘은 육아에 좀 적응되서 기분도 괜찮으시겠죠? ㅎㅎㅎ  등록시간 2015-01-26 13:53
9# 한개 등록시간 2015-01-24 01:0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말랑윤우야~~^-^ 얼굴보니 어쩐지 반가운 느낌이 들어요~~ 윤우가 엄마가 정성들여 차려주신 백일상 받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서 엄마랑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요~~ 별이.. 수공예 였다니.. 그 솜씨에 마구 놀랄 따름이예요~

댓글

감사해용 ㅎㅎ 바름이 백일상도 기대할게요! 한개야님 건축전공이시니 잘하실거같아요~  등록시간 2015-01-26 13:59
10#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5-01-24 13:4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말랑이의 백일 추카드려요~ 엄마 낳기 편하라고 정말 귀여운 쪼꼬미로 나와주고선 저리도 잘 자랐네요^^
전 보름이 백일땐 뭐 하나 해 준 게 없는지라.. 페탈님 정성을 보니 급 미안해져요 힝~ ㅠ.ㅠ
특히나 별이... 반짝반짝 순수하고 예쁘게 자라 세상을 환히 비추길 바라는 엄마맘이 느껴져 정말 감동입니다^^

댓글

저도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크리스마스 이브 이기도 하고 기분 내보려고 후다닥 준비했어요 ㅎㅎ 별처럼 반짝반짝 자라서 세상을 비추라는 말씀 감동이에요(정작 저는 그냥 예뻐서 만든 ㅋㅋㅋ) 감사해용  등록시간 2015-01-26 14:07
12다음
목록

© 2005-2025 gynob clinic

빠른 답글 맨위로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