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이해하려 해서는 안된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가라

바람이 불고 있는
길을 걷는 어린아이가
꽃잎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듯
 
어린아이는 꽃잎을 주워서
모아 둘 생각을 하지 않는다
머리에 앉은 꽃이파리를
무심히 털어 버린다

아이는 여리고 작은
새 꽃잎으로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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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이 [2015-04-02 23:56]  양선영 [2015-03-21 01:01]  심상덕 [2015-03-20 20:46]  
#2 심상덕 등록시간 2015-03-20 20:4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루 살로메의 연인이기도 한...
저도 예전에 좋아했던 시인이죠/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좋은 말이네요.
#3 봄봄이 등록시간 2015-04-02 23:5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좋네요...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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