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345 어머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게된 동교동 맛집 '꼬꼬순이'를 소개합니다.
맞습니다, 얼마전 'CPR' 모임 영상에도 등장한 그 치킨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치맥을 먹고 싶었으나,
모유수유 중이라 집으로 배달시켜 '치콜(치킨+콜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네요.
지금까지 교촌치킨 윙을 즐겨먹었는데, 이참에 꼬꼬순이로 갈아타야할 것 같습니다.
꼬꼬순이 후라이드, 양념 반반을 개봉하는 순간, 첫 인상은 "향이 나는 치킨"이었습니다.
마늘인지,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향이 나더군요.(그냥 기분 탓일까요?ㅋㅋ)
치킨을 먹을 때 뼈 상태를 보고, 냉장 혹은 냉동 닭을 사용했는지를 가늠하는데요.
뼈 색깔이 하얀색에 가까운 것을 보니 냉장닭을 사용한 것 같아서 일단 점수를 얻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양념보다 후라이드가 더 맛있더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요즘 브랜드 치킨 배달을 시킬 때,
"무 많이 주세요"하면, 추가 요금을 내라는 곳이 종종 있는데,
꼬꼬순이 주문할 때 얘기했더니, 무를 2봉지 보냈더군요.
무는 사각형 플라스틱에 담겨오는 그런 맛과는 달리, 직접 담근 아삭아삭 달작새콤한 맛이었습니다.
얼마전 음악방송에서 심디님께서 로또에 당첨되면 치킨 한마리씩 쏜다고 하셔서,
교촌 반반으로 부탁드렸는데, 마음이 바꼈습니다.
"심디님, 꼬꼬순이 반반으로 부탁드려요~^^"
제발 그 날이 오길 바라며, 그 전에 진오비 대박을 바라며, 치맥이 땡기는 날 꼬꼬순이를 추천합니다.
★ 꼬꼬순이
위치: 동교동 삼거리(진오비산부인과 인근)
전화번호: 02-335-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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