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장님 좋은 소식으로 다시 연락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원장님..^^

2014년 10월 26일 원장님의 도움으로 아기를 낳았지만...
아기 폐가 활성화되지못해...
하늘로 보냈던.................산모....박성자입니다.

기억하시겠죠?

너무나 가슴 아픈 기억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하늘에서 다행히...
아기 천사를 다시 보내주셨네요..^^

지금 8주 4일입니다.^^

신랑이 꼭!! 원장님에게 알려드리라고하고..
저도 알려드리고싶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

원장님께 찾아뵙고..
우리 아기 건강 체크받고싶지만...
지금은 진오비와 저희 집이 거리가있어..
근처  산부인과에서 진료받고있어요..^^

기존에 너무 상처가 커서..
이번에는 32주가 넘으면..
종합병원으로 옮겨 아기를 낳을까 계획중이랍니다. ^^
(제일병원을 생각하고있는데...혹시 추천해주시는 병원이 있으실지?^^;;)

직장도 다니면서...
배 속 아가를 지켜야하기에...
많이 불안하고...힘들지만...
우리 아기는 건강할거라 믿고...잘 지킬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저와 아기를 위해...조언될 수 있는 말씀있다면....
부탁드릴께요..^^

무엇보다
원장님에게도 힘든 기억일텐데...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축복된 소식도 있으니...
혹시나 마음 한구석에 저희 일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내려놓으셔도 된다고 연락드렸습니다. ^^

저희 신랑이...
새벽에 저희 아기를 위해....
함께 열심히 띄어다녀주셔서 고마웠다고 꼭!! 전해달래요..^^

이번 아기..태명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태어나라고..."건튼"이라고 지었거든요..^^
건튼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태어나면..
한 번 더 글 남길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진오비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
정말 행복하게...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랄께요..^^

원장님도 항상 건강하고..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는데 임신이 되셨군요.
첫아기가 생각지도 못하고 폐기능 부전증으로 그렇게 되고 나서 저도 마음이 안타깝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는데  너무 늦지 않게 좋은 소식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불안한 점이 있으니 출산은 대학병원으로 정해서 다니는 것이 좋을 듯 싶기도 합니다.
건튼이 건강하게 잘 커서 씩씩한 아이로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글 남겨 주시거나 전화 주세요.
지금 초기이시니 너무 무리한 일은 피하고 엽산 잘 드시면 됩니다.엽산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철분제는 20주부터 드시구요.
그리고 폐성숙 부전증은 첫아기 때처럼 37주 이후에 생기는 경우는 아주 드물고 보통 조산아에서 생기니까 조산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지요.
산모 본인의 건강이 아기에게도 중요하니까 영향 관리도 잘 하시구요.
순산하시고 나서 병원에 건튼이와 함께 한번 오세요.
조리 잘 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임신 출산 기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