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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안녕하세요!

월요일 검진때 말씀드린 대로, 지난 금요일부터 이슬이 비쳤었는데요.
그 뒤로 한 3일 정도는 피가 섞인 분비물이 조금씩 나왔고요.
이후로는 그냥 분비물이 조금씩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분비물이 좀 묶어진 듯한 느낌이어서요.
노란빛을 띠긴 하는데, 끈적이는 느낌이 아니라 맑은 편이어서, 혹시 양수인가 해서 문의드려요.
양이 많진 않고요. 진통 같은 통증도 없긴 한데,,


어제 많이 걸어서 그런지, 아래가 좀 빠지는 느낌이랑 허벅지 안쪽이 땡기는 느낌은 좀 더 많아졌어요.
그런데 이것도 앉았다 일어날때 심하고 좀 걸으면 그럭저럭 괜찮고요;;

별다른 통증이 없어서 양수는 아닌가 싶긴 한데,
혹시 몰라서 문의드려요.
병원 가 봐야 할까요?


#2 심상덕 등록시간 2015-06-18 14:3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이슬이 비친 모양이네요.
양수는 파수되면 맑은 물처럼 나오는데 부분적으로 새서 조금씩 나오는 경우에는 냉이랑 섞여서 구분하기가 어려운  수도 많습니다.
일단 무리 마시고 경과를 지켜 보셨다가 평소의 냉과는 다르게 분명히 양이 늘고 묽게 나오면 병원으로 나오시어 양수가 파수되었는지 보는 파수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당기는 느낌도 임신 말기의 일반적 증상이라 5분 이하 간격의 주기적 수축 및 통증이 아니라면 두고 보면 됩니다.
불안하시면 오후에라도 병원으로 나와 보셔도 됩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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