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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잘 지내시죠?
조리원 처음 와서 불곰이가 신생아실로 보내지니 너무 허전하고 적응 안돼서 첫날 펑펑 울었어요. 지금도 남편이랑 진오비 모자동실을 그리워하며 밤마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사실 원장쌤의 시도때도 없이 와주셨던 입원실 회진이 더 그리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부의 적극적인 소개로 남편 회사 동기도 진오비로 출산병원을 정했다고 하네요...^^ 저희가 적극 홍보하겠습니당~~ 최고의 병원이었어요! 반했어요! ^^

오늘 거즈 붙여주신것 떼어냈는데요. 3일지나서요.
수술자국 위에 빨간약 포비돈을 발라 주어도 될까요?
아니면 후시딘 이라도 바를까요?
쪼금 따끔거리긴 해서요...
질문이 넘 사소해서 죄송합니다..^^;;;
알려주세요 선생님~
미리 감사합니당~^^
#2 심상덕 등록시간 2015-07-07 17:5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자연분만했으면 좋은데 아쉽게 그러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기와 산모가 건강하면 다 좋은 출산법입니다.
주위에도 소개하여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다만 소개하실 때 제가 좀 무뚝뚝한 스타일이라 편하게 말을 붙이기는 만만찮을 수 있다는 점은 미리 귀띔해 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근데 태명이 불곰인가요?화끈하네요. ^^

아 그리고 수술 상처는 따로 소독하지 않아도 되지만 불안하거나 혹은 약간 진물이나 피가 나면 포비돈 바르시면 됩니다.
후시딘 보다는 포비돈이 원래 바르는 소독약입니다.
따끔 거리는 것은 상처가 낫느라고 그런 것이라 며칠 지나면 없어질 것입니다.
다만 상처가 계속 진물이 나거나 아픈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염증이 생긴 것일수도 있으니까 병원으로 한번 나와 보셔야 합니다.
그럼 조리 원에서 조리 잘 하시고 아기와 함께 건강하게 퇴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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