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예정일보다 열흘 일찍 방 뺀 새싹이 후기에요.
조리원와서 일주일을 정신없이 보내고 이제야 후기 쓸 여유를 갖네요.
(그동안 회음부가 불편해서 수유할 때 빼곤 앉아 있을 수가... ㅠㅠ)

예정일은 8월 12일이었지만, 아기가 디데이 카운트다운 하고 나오는게 아닌지라
3주 전부터 대기모드로 있었어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정말 언제 나올지 모르니 조마조마 한 상태로 ㅋㅋㅋㅋ
예정일이면 3.8kg정도 될거라던 심장님의 말씀에 좀 일찍 나왔으면 하는 마음과
심장님의 휴가를 피해야 한다는 약간의 압박감 속에서
진통 증상, 진통 느낌, 진통 강도 등등을 검색하며 이제나 저제나 하다가,

8월 1일. 주말맞이 청소. 냉장고 청소. 아기 기저귀 빨래. 아기 서랍 정리.

8월 2일. 말복으로 착각하고 첨으로 백숙요리.
              그러고 밤새 잠이 안와서 국민육아서적<임신출산육아>책을 보며
              병원과 조리원 가방을 싸야겠다는 생각에 리스트 정리. 그리고 날밤을 꼬박 샜어요.

8월 3일. 오전 6시 반. 아침을 챙겨먹고 평소같으면 아침잠을 늘어지게 잤을텐데,
                                  거기다 날밤을 꼬박 새서 더 자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바람이 불어 반눈을 감고 대형 캐리어에 짐을 싸기 시작.
                                  (진짜 천만다행이었어요....가방 싸둬도 틈틈히 신랑한테 이것저것 가져오라 시켰는데 안그랬음..-_-;;
                                   생각할 수록 신기해요. 가방싸고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새싹이가 나오는건지,
                                   새싹이가 나올거라는걸 무의식중에 알고 가방을 싼건지....)      
   
              오전 10시 : 오후 2시로 왁싱예약.(예정일은 열흘 남았으니까...)

              오전 10시~11시 반 : 잠깐 쇼파에서 낮잠.

              오전 12시 : 화장실을 갔는데 어? 500원짜리만한 피가 비쳤어요. 양수는 안흐르는것 같은데
                                일단 진오비 전화해서 물어보니 오후에 병원에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오후 12시 반 : 샤워하고 머리를 감는데 뭔가 주르륵~ 흐르는 기분...설마 양수?
                                     양수 터지면 뽁 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는데...?  근데 이후론 정말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계속 주르륵~
                                     후다닥 씻고 생리대를 댔더니 옷입는 잠깐동안 생리대 대형을 다 적셔서
                                     출산가방을 열고 산모패드를 꺼냈어요.(양수터지면 꼭 산모패드 이용을 추천합니다.)
                                     신랑한테 전화해서 대기시키고 진오비에도 전화드렸어요.

             오후 13시 : 병원이 급하긴 하지만 점심도 못먹고 아침밥 조금 먹은게 다인데
                                지금 아니면 못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급하게 바나나를 하나 까먹으면서 집을 나섰어요.
                                택시 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서 초콜릿을 엄청 샀는데 이게 정말 유용했던거 같아요.
                                택시 타고 가면서 왁싱 취소...

             오후 13시 반 : 병원 도착. 내진하는데 양수가 정말 주르륵 주르륵...아까운 양수....
                                    앞서 순5모임 진경님이 양수가 먼저 터져서 고생하신 얘길 들었기에 양수를 주워 담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ㅠㅠ
                                    양수가 너무 많이 새서 당장 입원하고 오늘내일 중으로 낳아야 한다는 얘길 듣자마자 신랑 호출.
                                    보통 양수가 터져도 다음날 오전부터 촉진제를 맞는다는데 전 남아있는 양수가 너무 적어서 바로 촉진제를 맞기로 했어요.
                                    그래도 그 와중에 신랑한테 집에 들러서 출산가방을 들고오라고 시키고 입원준비를 했어요.
                                    그래도 순5모임에서 분만실이며 대기실을 보고 설명을 들어서 그런지 많이 긴장하지 않고 준비 할 수 있었어요.
                                    (딱 이때까지만 여유가.....)
                           
             오후 14시 반 : 촉진제 투여 시작. 아직은 살만 했어요. 신랑은 쇼파에서 편안하게 휴식.
                                    이정도면 낳을만 하구나...하는데 삼십분인가 한시간 후 심장님께서 투약을 조금 늘리셨어요
                                    (지금부터 시간은 알 수 없어요..정신이 혼미한 관계로...)
                                    처음엔 태동장치에 진통수치 올라가는거 신랑이랑 세고 있었는데 3~4분간격으로 진통하면서 수치가 71까지 올라가길래
                                    간호사 선생님께 진통 극대치가 얼마까지에요? 여쭤봤더니 100까지 카운트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오~ 그정도면 견딜만 하겠는데? 라면서 신랑이랑 웃으면서 얘기 하고 있었어요.
                                    나름 임신성 당뇨 판정 받고 걷기와 요가를 꾸준히 해 오고 있었고, 호흡이 중요하단 얘기도 많이 들어서
                                    절대 고함 지르지 않고 애기를 낳을테다 라고 작심을 하고 있었어요.

             오후 16시쯤? : 근데 어느순간부터 정말 눈앞이 하얘지면서 진통이 올때 침대를 두드리게 되더라구요. (고함 안지르려고 몸으로...-_-;;)
                                     아 이게 진통이구나 하는데 아무리 내진을 해도 자궁문은 3cm에서 열리지 않고,
                                     태동기를 감고 있는것 조차 너무 힘들고, 신랑이 옆에서 호흡을 시키는데 그게 더 신경에 거슬려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아무말도 하지 말고 옆에서 부채질만 하고 있으라고 했어요.
                                     (디른 분들은 신랑이 옆에서 이것저것 도와주면 도움이 된다고 하시던데 전 다 귀찮음.....)
                                     신기하게 땀을 그렇게 흘리고 진통을 하고 있는데 에어컨 바람이 너무 싫은거에요.
                                     그래서 신랑은 졸지에 부채만 몇시간 부치고 있었다는......
                                     이때부턴 진통이 일분간격으로 일분동안 아픈데 온 몸을 틀게 되더라는..
                                     1분 진통하고 1분 쉬는동안 기절하듯이 잠들고, 또 진통오면 깨고 또 비몽사몽...
                                     간호사분들과 신랑은 몸부림 치느라 진이 빠져서 그런줄 아셨지만 전 정말 졸렸어요..밤새 못잔 후유증을..
                                     좀 자고 낳으면 안되냐고 했다던 산모님들의 후기 읽을땐 그렇게 안픈데 잠이 오나 싶었지만
                                     정말, 진~짜 졸린거에요.
                                     웃긴건...요근래 캔디크러쉬라는 모바일 게임에 재미를 붙이고 있었고 롯데 관련 뉴스를 자주 봤는데
                                     그 비몽사몽간에 자꾸 눈앞에서 캔디크러쉬 사탕 터지는 장면이 재생되거나 롯데 뉴스가 환청처럼 들혔다는...
                                     캔디크러쉬 사탕 터지는 장면은 비몽사몽 진통하는 와중에도 저도 어이가 없더라구요..ㅋㅋ
                                     너무 아프다고 하니까 심장님이 내진을 4~5번 정도 하셨던거 같아요.
                                     그 와중에 저도 모르게 비명이 터지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엄마가 진통하는거보다 아기는 몇배나 더 힘들다고
                                     아가도 잘 하고 있는데(이미 자궁문에 내려와 있었으니까요) 엄마가 소리지르면 아기가 놀라서 태변을 본다고, 그럼 수술해야 한다고
                                     어르고 달래고 협박하면서 호흡하라고 알려주시는데 또 그 말은 듣게 되더라구요.
                                     신랑이 나중에 어이없어 한게 자기가 그렇게 호흡하라고 할 땐 들은척도 안하고 조용히 하라고 해놓고
                                     간호사 선생님이 와서 호흡 시키니까 따라 했다면서 서운해 했어요 ㅋㅋㅋㅋ
                                     사실 가부좌 자세로 호흡법을 연습했었는데 양수가 터지면서 누워서 꼼짝도 못하는 상태로 호흡을 해야 하니 좀 힘들더라구요
                                     잠깐 앉아 호흡해 봤더니 한결 낫길래 앉아있으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나마 쪼꼼 남아있는 양수가 새면 안된다고...ㅠㅠ
                                     천사모드 심장님이 무통 맞겠냐 몇번 물어보셨던거 같은데 기특하게 그래도 주사는 안맞는다고 했던거 같아요 ㅋㅋ
                                    
             오후 20시 반 : 1분간격 진통을 4시간 넘게 하고 있는데 심장님이 보시더니 투약을 좀 줄여 주시면서 9시반~10시반까지 지켜보고
                                    정 자궁문이 안열리면 투약을 중지하고 밤에 쉬다가 내일오전에 다시 시작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그게 더 아찔했어요...이걸 또 해야 한다는게...
                                    나름 호흡 하면서 고함을 안지르려고 하는데
                                    이제 진통타임에 잠깐씩 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막 힘주고 싶고...근데 힘주라고 할때까진 절대 주지 말라고
                                    요가 배우는 내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 힘 안주려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어요.
                           
             오후 9시 좀 넘어서 : 이젠 변보고 싶은 느낌이 너무 강해서 신랑보고 간호사 선생님께 말좀 해달라고 그랬어요.
                                             그리고 내진을 했더니 왠걸....7센티 정도 열렸다고 하시더라구요...(중간에 5센치도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바로 분만실로 이동하는데 그 몇걸음 가는 중에 진통이 또 쓰나미처럼...
                                             기어가다시피 분만실로 가서 분만준비 하고(심장님이 음악 트시는데 필요없다며 꺼달라고 ㅋㅋ 다 싫었음)
                                             힘주라고 하시는데 진짜 똥누늣이 힘을 주니까 원장님이 아기 머리 보인다고....
                                             한번 더 힘주니까 아기 머리가 쑥 나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마지막 한번에 몸통까지....(이때가 9시 32분)
                                             세번만에 아기가 나오고 녹색천에 쌓여서 가슴팍 위로 올라오는데
                                             그 순간은 그냥 멍~ 했던거 같아요. 현실감도 없고...
                                             후처치를 허는데...누가 그랬던가...애 낳는고통에 비하면 아픈줄도 모른다고.
                                             후처치 과정이 다 느껴지는게 그것도 아팠어요..ㅠㅠ

             오후 10시 좀 넘어서 : 걸어서 4층 입원실로...(지금 생각하면 그러고 걸었다는게 대단한듯)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이 밥을 좀 먹겠냐고 하시길래 냉큼 먹겠다고....

             오후 12시 넘어 : 밥먹고, 새싹이가 방으로 왔어요. 첫날밤이라 힘들면 신생아실에 데리고 있겠다고 하셨는데
                                       모자동실이 진오비를 선택한 큰 이유중 하나였던지라 데리고 자기로 했어요.
                                       진짜 아무리 힘들어도 첫날은 꼭 같이 있는걸 추천해요. 전 새싹이 태어난 이후로(아직 열흘 남짓이지만)
                                       가장 경이롭고 행복했던 밤이었어요.

이제 조리원에 온지 일주일째네요.

후기가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는데, 쓰다보니 할말이 정말 많네요.

남자들 군대이야기처럼 출산이야기는 끝이 없나봐요.

부족하지만 저희 새싹이 이사시킨날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모두 순산하시고, 아기 이쁘게 키우세요^^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jiwonkang [2015-08-22 15:09]  xingxing [2015-08-15 21:54]  심세은 [2015-08-15 18:56]  최소라 [2015-08-15 15:48]  박은영 [2015-08-15 13:41]  liebecrom [2015-08-14 22:07]  배소정 [2015-08-14 16:54]  앤트김반장 [2015-08-14 15:29]  배유진 [2015-08-14 14:16]  달콤짱짱 [2015-08-14 14:04]  오현경 [2015-08-14 01:31]  박군마누라 [2015-08-13 23:25]  정인♥ [2015-08-13 20:17]  김지은☆ [2015-08-13 17:36]  podragon [2015-08-13 16:06]  심상덕 [2015-08-13 15:12]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podragon 등록시간 2015-08-13 16:1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후기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시간대별로 쓰셔서...막 실감나는 기분으로 여러 번 읽었습니다.. ㅎㅎ 아우... 정말 다들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기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3 김지은☆ 등록시간 2015-08-13 17:3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고생 많으셨어요~~ 순5 첫모임 때 바로 옆에 앉아있었는데 이런 생생후기를 읽게 되네요.ㅋ 4주 정도 뒤면 이제 저도.. 하하하 ^^;;;
#4 진실 등록시간 2015-08-13 17:4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캔디크러쉬소다..!!! 정말 재밌는 후기예요^^ 정말 군대얘기랑 맞먹는게 출산후기같네요. 출산전후로 정말 엄청 찾아보고 공감하고...^^ 아가랑 행복하게 몸조리 잘하세요~~
5# 심상덕 등록시간 2015-08-13 19:3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오늘 낮에 다녀가셨는데 아직 상처가 좀 덜 아물었지만 아픈 건 나아졌다니 다행입니다.
곧 아물겠지요.

출산후기는 정말 시간 순서에 따라 꼼꼼히 잘 적어 주셨네요.
출산을 앞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산이라는 것이 겪고 나면 할만하다 싶지만 닥치기 전에는 두렵고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런 분들께 다른 분들의 출산 특히 순산 후기는 많은 힘이 됩니다.

여튼 양수도 미리 파수되어 걱정이 적지 않았을텐데 순산해서 다행입니다.
산모께서 의지도 강하고 진통도 잘 참아서 순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진통도 물론 만만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그 고통 못지 않은 큰 벅찬 감격과 보람도 맛 보셨겠지요?
육아도 쉽지는 않지만 출산이 그런 것처럼 상응하는 보람과 기쁨이 있습니다.
순산하신 것처럼 그렇게 육아도 잘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산후 얼마 되지도 않아서 회복하기에도 바쁠텐데 후기도 바로 올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후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병원 공식의 선물인 아기 이름 돌도장과 개인적 선물인 몰스킨 노트는 내일 주문하면 1주일 후 쯤 들어갈 것입니다.
앞으로 3식구 함께 항상 행복한 가정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 박군마누라 등록시간 2015-08-13 23:2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랑 예정일이 같으셨는데 저보다 먼저 출산하셔서 부러워했는데 새싹이랑 딱 3일차이나게 우리 열매가 나왔네용ㅋㅋ 저도 후기 쓰러 들어왔다가 아이뎁시아님 후기 보고 댓글 남겨요~조리 잘하시궁 우리 아가들 100일 넘으면 순5모임에서 유모차 끌로 만나욤^^
7# 오현경 등록시간 2015-08-14 01:3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새싹이가 태명이었군요!

캔디크러쉬 사탕...이라! 정말 표현력이 대단하신듯 ㅎㅎㅎ

점심식사 후에 입원하셔서
보호자분은 오시는중이시지요~? 라고 묻는 제게 너무 쿨~하게 "짐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라고 하시는데
보통 초조하고 불안해하셔서 긴장 풀어드리도록 일부러 말을 걸어드리는데,
옆에서 말 거는 제가 귀찮지않으실까, 싶어서 얼른 나왔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촉진제 투여하고 너무 잘 참으셔서 순산 하시겠다! 생각하고 퇴근했는데
캔디크러쉬 팡팡 터지는 고된 여정을 보내고 아침에 뵙게 되었네요.
엄마의 긍정적인 생각과 아빠의 든든함 속에
새싹이 건강하게 쑥쑥 자랄거라 생각 듭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새싹이와 행복한 육아 하시길 응원할게요!
8# 달콤짱짱 등록시간 2015-08-14 14:0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너무 고생이 많으셨네요!
순5모임때 앞자리에 앉으셔서 좀 더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렇게 출산후기를 읽으니 더 반갑네요^^ 진통시간에 비해 분만실에서의 시간이 짧으신 게.. 저완 다르게 힘을 잘 주셨나봐요. 새싹이 사진도 종종 올려주세요, 2주정도 된 새싹이도 보고 싶네요~ 더운데 몸조리 잘하셔용~♥
9# 심세은 등록시간 2015-08-15 19:0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출산 후기를 보면 힘들게 고생한게 느껴져요..캔디크러쉬에서 빵터졌지만..그런 생각으로 눈을감고 계실줄이야..ㅎㅎ
시간대별로 잘 적어주셔서 다른산모님들이 읽고 보시기에도 분만까지의 여정이 느껴지실 것 같아요.
내 아이와 처음을 함께 하는 소중한 경험을 잘 표현해주셨어요.(지금와서 저도 그렇게 했었으면 생각이 들거든요^^)
힘들게 낳은 새싹이니 만큼 무럭무럭 잘 키우세요~
10# 시온맘 등록시간 2015-08-17 14:0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민아님~~ 하루 안 넘기고 그날 출산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촉진제 맞는거 정말 힘들지요 ^^
캔디크러쉬 사탕.. 뭔지 알거같아요 ㅋㅋㅋ 눈감아도 보이는 그거...ㅋㅋ
여튼 순산 축하드려요~ 이렇게 시간시간 꼼꼼히 기록해 놓으신 걸 나중에 새싹이에게 보여주시면... 아가가 감동하지 않을까요~ 새싹이도 이때 엄마 배 속에서 나오려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지~ 하면서요 :)
담에 언젠가 오프라인 모임에서 뵐 날을 기다릴게요 ^^ 몸조리 잘하세요~
12다음
목록

스마트폰 모드|진오비 산부인과

© 2005-2024 gynob clinic

빠른 답글 맨위로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