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감사합니다 만 연발했어요 ㅎㅎㅎㅎ 진짜 세상 모든것에 감사하더라구요 특히나 분만실에 계신 분들께 ♥ 순산 축하드려요 기쁨아 반가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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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축하드려요^^
출산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읽으니_
맘에 와닿네요;;
빠른 회복중이시지만 조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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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듬직한 형을 둔 아기의 태명이 기쁨이었네요 :) 제가 비타민 건네니 아가 예쁘다고 어쩔줄 몰라 하던데, 그 모습 보며 엄마가 참 흐뭇하겠다! 생각했답니다. 입원할때만해도 약한진통으로 생글생글 웃으셨지만, 역시 경산모의 한수! 엄지 척! 한시간만에 착착 진행이 잘되었죠. 밖에서 들으니 소리가 점점 커지는게 진행이 많이 되었구나~ 싶었어요. 분만실로 오셔서 힘도 잘 주시고, 호흡도 잘하셔서 저희 추석때 고생하지말라고 순산중의 순산을 해주시는구나! 생각하며 감사했답니다. 아프고 힘든 진통중에도 저를 의지하셨다니 뿌듯하네요. 제가 더 감사합니다 :) 진통중,출산, 입원중에도 많이 힘드실텐데 늘 따뜻하게 저희를 더 챙겨주셔서 감동이었어요. 분만후, 아빠가 "역시 당신은 애기 낳는 체질이야!"라고 말씀하셨는데 역시나 몸조리 중에도 쿨한 모습 보여주시네요. ㅎㅎㅎ 곁에서 애쓰신 아빠께도 인사 전해주세요.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니 어떤인사보다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환절기라 감기 걸리기 딱 좋은날씨지만, 바람이 살랑살랑 참 좋네요. 준희와 더 없이 즐거운 육아 하시길 두손모을게요. 네식구 모두 행복하세요 ![]() |
안녕하세요. 둘째라서 좀 수월하게 출산하신 듯 싶긴 하지만 그래도 산모로서는 출산이라는 것은 항상 힘들게 마련이죠. 한시간 반 만에 출산하셨으면 정말 빨리 낳은 건데 아무래도 몰아서 진통을 하게 되니 아마 통증은 꽤 심했을 것입니다. 무통은 여러가지 점에서 손해가 많아서 제가 출산을 돕는 분들은 가급적 맞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도 생생히 온 몸으로 체감하게 되고 그 점 때문에 무통없이 출산하는 것은 끔찍한 일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상당히 많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출산이란 자연적인 과정이며 무통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출산했다는 점은 적지 않은 보람을 줄 것입니다. 인간이 살면서 무엇을 얻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그것을 얻느냐도 중요한 것입니다. 소중한 아기를 맞이하게 되는 과정이 처음부터 온갖 약물과 도구에 둘러 쌓인채 진행된다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무통도 없이 순산하셨으니 이제 큰 고생은 끝난 것이라고 해야 겠지요. 그러나 산후조리는 둘째라고 해서 소홀히 하면 안되는 것이고 첫째와 마찬가지로 아니 첫째보다 더 신경을 써서 식단을 꾸미고 관리도 하고 해야 합니다. 이제는 육아 전선에서 두 아이 키우시느라 힘드시겠지만 두아이 모두 순산하신 그 힘으로 아마 잘 해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물 주신 더치 커피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격려의 말씀과 출산 후기 또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작은 선물--아기 돌도장과 몰스킨 노트는 주문했으니 조만간 들어갈 것입니다. 항상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