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전화로도 말씀드렸지만 부모님들께서 걱정하시고 의견이 그러시면 대학병원에서 진찰 받고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는 역아인 경우 예정일 최소 1주일 전, 진통 오기 전에 출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에서 관찰하고 출산한다면 예정일이 지날 때까지 더 기다렸다가 수술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가진 분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닌게 아니라 역아인 경우에 수술을 피하기 위해 외회전술이라고 해서 자궁 내에서 아기를 돌리는 시도를 하는 산부인과 의사도 있고 역아 분만을 시도하는 조산사도 있는 것처럼 의료 분야에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모두는 정통적인 방법이 아니고 극소수 의사나 조산사의 경우들이라서 대부분 산부인과 의사들은 권하지 않는 방법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사실 아기도 2.5kg로 작아서 소아과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점도 감안하면 대학병원에서의 출산이 나을 듯 싶습니다. 오후에 오시면 대학병원에서 진찰 받고 출산하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