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제왕절개로 후기 남긴 예찬이 노산아빠입니다.
저흰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24살에 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어떻해 해줘야 되는지도 몰랐고,
병원도 같이 다녀보질 못했습니다.
늦둥이를 가지고서야 정기검진도 같이 다녀보고
초음파도 보고,아기 심장소리도 듣고하니
첫아이때는 몰랐던 애틋함도 생기고
가슴이 벅차올라 저가 더 검진날을 기다리게 되더라구여.
그러던중 와이프가 양심병원으로 옮긴다고
진오비로 옮기면서 저의 정기검진날은 끝이났습니다.
진오비에선 토요일 진료받기가 힘들다고 usb로만
보라고 하더라구여.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듣고 싶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던 저에게
와이프가 usb를 건네더라구여~~
혼자 초음파 진료실에 대해 흥분하면서여..
선명한 촘파 사진을 보고선도 놀랬지만,
심원장님 음성이담긴 진료내용은 신세계였습니다.
음성을 듣다보니 원장님이 더 궁금해지더라구여.
출산날에서야 뵙고 또 수술이라 교감이 부족해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땀을 흠벅흘리시고
나오시는 원장님보는 순간 내아이와 와이프를위해
고생많으셨구나 감사한 마음뿐이였습니다.
수술한 입장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탯줄을 못자르는것과 수술할당시 방에서
기다리라고해서 방에 있는데 간호사님께서
급하게 애기 안보실꺼냐고 찾으시더라구여.
미리 수술실 앞에서 대기하라 하셨으면
지금까지 와이프한테 구박받는일은없었겠쬬~ㅎ
와이프가 힘들게 애낳는 동안 편하게 방에서
쉬고 있었냐고 지금까지 얘기합니다~ㅋ
원래 엄살도 없고 아픈것도 잘 참는 와이프지만
정말 회복이 빨랐습니다.
그만큼 수술이 잘 되었다는 말이겠지요.
정말 인상에 남았던건 퇴원하는날
원장님께서 사진기를 들고 오셔서
가족사진과 아기사진을 찍으셨어요.
사진찍는걸 안좋아하는 저희둘은
산모복을입고 퉁퉁부은얼굴과
떡진머릴한 와이프도 같이 포즈를 취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안찍는단 말한마디 없이..ㅋㅋ
아무튼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진오비에대해,심원장님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뒤에서 남모르게 좋은일도 많이 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분만실 간호사님들께도 감사합니다.
한분한분 너무 친절하십니다.
진오비 원장님과 간호사님 덕분에
저희 예찬이 아픈곳없이 잘크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육아정보 있으시면
저희에게도 알려주세요.
저흰 N으로 배우고 있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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