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34주까지 진오비산부인과에 다녔던 임숙희라고 합니다.

난임클리닉을 다니며 어렵게 아기를 가졌고, 이후 진오비에서 검사를 받다가 출산까지 진오비에서 하고 싶었는데,
고령산모이고, 집과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에서 출산해야 한다는 신랑의 고집 때문에 병원을 옮겼습니다.
(34주 될 때까지는 제가 회사에서 난임휴직을 받아서 거리에 제약이 없었거든요)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려서 아쉬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무뚝뚝하신 원장님이 참 무섭고 뵐 때마다 긴장되기는 했습니다만 (^^:),

- 가능하면 병원에서 검사받지 않고 보건소의 무료 검사를 이용하도록 하신 점
- 보건복지부에서 권유하는 최소한의 진료만 하시는 점
  (캐나다에 사는 친언니 왈, 한국 산부인과는 태아검진 횟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 정말 꼼꼼하고 자세하게 초음파 봐주시는 점
- 에두르거나 보태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점들 때문에, 진료 때마다 믿음이 더해졌고 감사했습니다.

심원장님, 감사합니다. 첫 아기라 많이 긴장되고 떨렸는데, 진료 받으면서 의연해지고 그랬습니다.


겁 먹은 신랑 때문에 아쉽게 출산을 진오비에서 하지 못하지만, 첫째 아이의 경험을 쌓고 둘째 아이는 진오비에서 출산까지 골인하렵니다 ^^


즐거운 연말 되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임숙희 드림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apple1831 [2015-12-24 11:57]  오현경 [2015-12-24 11:35]  한개 [2015-12-24 09:34]  달콤짱짱 [2015-12-23 23:03]  
#2 오현경 등록시간 2015-12-24 11:3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출산 잘하시고 남은 임신기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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