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올해 아기를 낳기 전에 남편과 집에서 본 영화입니다.

아이를 6년을 키운 두 가정에 어느날 산부인과에서 연락이 와서
아이가 바뀌었다고 하면서 진짜 자기 자식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남편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말이
꿈을 꾸었는데 우리 아기가 바뀌었다고 진오비에서 연락이 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병원에 찾아가서
팔랑심!! 팔랑심!!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라고 엄청나게 화를 내었는데
심원장님이 진료실에서 늘 뵙던 모습으로
특유의 무뚝뚝한 말투로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이런 일이 없지는 않습니다"
라고 했다고 하네요.
실제 진오비는 모자동실 병원이라 그런 일이 있을수가 없는 병원이라고 얘기하면서
아침부터 남편이랑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산모님들 원장님 안보셨다면 시간 있으실 때 한번 보세요 ㅎㅎ
영화도 수작이지만 원장님은 저희 남편 생각나서 한번 더 웃으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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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진오비라면 진짜 바뀔일이 없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7-0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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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gxing [2017-02-23 17:08]  hachi0205 [2017-01-10 03:37]  zoomooni [2017-01-09 22:36]  podragon [2017-01-09 07:15]  김지선 [2017-01-09 00:30]  심상덕 [2017-01-08 23:39]  
#2 zoomooni 등록시간 2017-01-09 22:3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키우다보니 낳은 정 보다는 기른 정이 더 큰 거 같던데...남편은 아들이 절 복제한거 같다며 투덜대면서 은근 (?) 좋아하는 눈치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함 보고싶네요^^

댓글

저희도 아기가 남편을 너무 닮아서 친정에서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했는데 ㅋㅋ 남편이 화났다고 원장님을 팔랑심으로 불렀다는게 너무 웃겼어요 아이디는 대체 언제 외웠는지 ㅋㅋㅋ  등록시간 2017-01-11 10:14
저희도 아기가 남편을 너무 닮아서 그럴수가 없다고 친정에서 엄청 놀렸어요 ㅎㅎ 남편 딴에 원장님한테 따진다고 팔랑심이라고 부른게 진짜 웃겼어요 아이디는 언제 외웠는지 ㅋㅋ  등록시간 2017-01-11 10:12
#3 시온맘 등록시간 2017-01-12 07:5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남편분 꿈 이야기가 넘 재밌는데요 ㅎㅎ 꼭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좋은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
#4 심상덕 등록시간 2017-01-15 10:1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기를 많이 낳던 정말 예전에는 신생아실에 많은 아기들이 있다보니 뒤바뀌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많이 낳지 않다보니 뒤바뀔 일도 거의 없죠.
여하튼 상상이라도 별로 아기가 바뀐다는 건 상상이라도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일본 영화인 듯 싶은데 요즘 일본 애니 영화 "그대의 이름은"도 감며 깊다던데 두 영화를 몰아서 한번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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