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출산은 장난이 아니다"
부제 : "연습만이 살 길이다"

예정일 : 17년 7월 30일
출산일 : 17년 7월 27일 (12시 28분)
태명 : 선우 (여)
출생시 몸무게 : 3.4 킬로그램

제왕절개 / 무통 x / 관장x / 제모 o(제왕 시) / 회음부절개 o / 흡입분만 시도 o

출산시 처치 상황 메모에서 보실 수 있듯 저는 위 찢고 아래 찢은,
아기 낳는데 소질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고 오데게 운도 없었던 임산부예요 ㅋ.
사람은 언제나 지난 일에 의미를 찾는 버릇이 있어
결국 실패로 끝난 흡입분만 시도와 지난한 산통의 과정 또한 무의미한 고생이었기만 하진 않을 거라고,
태아가 산도를? 통과하며 받는다는 면역 성분의 유산균 샤워?인가 뭐시기인가를
자분으로 나지 못한 우리 딸래미도 받았을 거라는 자위를 해보기도 하지만...
여하튼 제가 다녀온 분만실은 참... 한 마디로 전쟁터였지요.

저같이 생고생 + 분만 트라우마를 갖지 마시라고
이제부터 저의 생고생 난산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진오비 산부인과 산모가 아니었어요. 강서구에 거주하며 등촌역 근처의 다른 산부인과를 다녔죠.
의료진이 친절하고 과잉 진료가 없다고 소문이 난 동네 인기 산부인과였는데
임신 전에 풍진 예방접종과 엽산 처방 때부터 다니기 시작해 9개월 막달까지 다녔답니다.

그런데 막달을 목전에 두고 지역 맘카페에 소문이 나길, 그 병원이 문을 닫는다는 거예요.
순간 당황했지만 이어지는 댓글에서, 아주 멀리 가는 건 아니고 근처 동네로 이전하는 거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아, 그럼 내가 분만할 때도 따라가면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임신 9개월에 막달 검사를 갔어요.
혹시나 싶어 막달검사 하기 전 원장 선생님께
"근데 혹시 이사 가세요?" 물었더니 검사를 마치고 이야기하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막달검사를 마쳤는데 제길, 이럴 수가.
가까이로 이사를 가긴 하지만 새로 가는 곳엔 분만시설이 없으니 분만은 다른 병원에 가서 하라는 거예요.

와~ 이게 말로만 듣던 먹튀인가.
내가 비록 양수검사는 하지 않았지만 오라는 진료 날짜에 지각 한번 하지 않고 꼬박꼬박 갔고, 받으라는 검사 다 받고,  
혹시나 보건소에서 하면 싫어할까 눈치 보며 보건소에서 할 수 있는 검사도 일부러 병원에서 했는데..
이렇게 모범생 막달 산모를 버리고 막판에 튀는 건가.
무지하게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다시 분만병원을 찾아봐야 했는데 그때 진오비가 떠올랐어요.
임신 중기에 우연히 인터넷 검색하다 진오비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됐고 홈페이지 글을 읽으며
원장선생님의 책임감과 직업의식이 남다르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다음날 바로 진오비에 전화를 걸어 이런 사정을 설명하자 다행히 초진을 와 보라 하시더군요.
사실 받아주지 않을까봐 내심 걱정을 했었지요.
막달검사도 다른 데서 마친 분만만 남겨둔 임산부, 왠지 부담스러우실 거 같고 환영받지 못할 거 같잖아요 ㅠㅠ

초진 때 심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대체로 이렇게 분만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산모를 받지는 않는데
피치 못하게 병원이 이전하는 때문이니 받아주겠다셨어요.
근데 문제가 된 건 제가 지병으로 b형간염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기 진료도 받고 있고 몸 상태가 다 정상이고 하지만
혈액은행이나? 상주 소아과 의사, 상주 마취과의가 없는 소규모 개인병원이라
위험하고 급작스런 수술에는 큰 병원과 달리 빠른 대처가 어려울 수 있음을 토로하시며,
간염의 경우 갑자기 많은 출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제가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는 내과 선생님께 출혈 문제가 없다는 소견서와 각종 검사 자료를 받아오길 원하셨어요.

제가 마땅치 않으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깐깐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이셨는데
전 사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멀리에서 온 산모들 박대?하신다는 얘기ㅋㅋ 읽고 갔었거든요)
그다지 큰 심리적 타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닥쳐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솔직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졌어요.

떼어오라신 각종 내과 검사지들과 출혈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서까지 받아 제출하고 나서야 드디어 저는 진오비 임산부가 됐어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내진을 했는데 또 제길,
제가 속골반이 좁다네요. -.-;;

또또 제길 제길,
게다가 아이는 매우 큰 편이라
주수를 다 채우면 3.7~3.8 정도로 거대아 수준이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대체 왜인가요.
산모교실에선 걷기만 잘 하면 된대서 나름 열심히 걸어
그때까지 9킬로그램 정도밖에 몸무게를 늘리지 않았는데 아기는 대체 뭘 먹고 그렇게 혼자 열심히 살이 쪘을까요 -.-;;

심원장님 왈, 그나마 이제까지 제가 했던 걷기는 순산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순산체조를 했어야 하는데, 순산체조는 5개월 정도에 이미 시작해야 했고 9개월인 지금은 벌써 늦었다 하셨어요.

아~ 그때부터 급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사실 전 엄마가 딸을 다섯이나 쑴풍 쑴풍 쑥 쑥 쑥 잘 낳았기 때문에
제가 아기 낳기 어려운 체질일 거란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어요.
근데 협골반이라니, 쉽지가 않겠다니, 이게 웬 날벼락인지.  

금세 의기소침해지는 성격답게 자신감은 점점 떨어져 갔고
이미 늦었다고 하니 순산체조를 할 의욕도 별로 들지 않고
(그렇지만 이건 제 잘못, 늦었어도 안 하는 것보다야 나았을 텐데요 -.-;;)
여튼 그렇게 날짜가 하루 하루 지나갔어요.

초음파를 보며 말씀해주신 건
이전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산모가 너무 힘들다며 본인은 무통을 추천한다고 하셨는데
진오비 심원장님은 아시다시피 무통을 추천하지 않으신다 하셨고
저는 뭐, 자신은 없지만 또 그닥 엄살이 심한 스타일은 아니어서 진통은 나름 견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렇게 36주, 37주, 38주가 지나 저는 점점 초조해졌어요.
아기가 이러다 4킬로로 나오면 어떡하나.
나는 정말 골반이 그렇게 좁을까.
내가 과연 잘 낳을 수 있을까.
아기야, 너무 크기 전에 빨리 좀 나와줄 수 없겠니?

39주 4일차 새벽, 드디어 소식이 왔습니다.
낮에 이슬이 비치더니 밤에 진통이 오기 시작한 거예요.
처음엔 이게 진진통이 맞나, 가진통은 아닌가 헷갈려 병원에 전화도 못 해보고 있었는데
밤 2시 쯤엔가 양수가 터진 듯 했어요. 대형 생리대가 흠뻑 젖기 시작했거든요.
양수가 터지면 바로 병원에 오라는 말을 떠올리며 분만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진통이 시작된 거 같은데 이게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양수가 터진 거 같아요."
"아직 주기가 4,5분 안 됐나요?"
"네, 아직 그만큼은 안 되는 거 같아요. 근데 양수가 터진 거 같아서요"
"침대에 누워 계시다가 내일 10시 반에 진료 보러 오세요. 9시에 제왕절개 예약이 있어서요."
"알겠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었고 진통 주기도 5분 이상이었기 때문에
저는 별다른 말 없이 알겠다고 했는데 웬걸, 전화를 끊고 나자 진통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침대에 누워 있는 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어쩐지 걸으면 좀 나은 것 같고 가만 누워 있자니 더 아픈 거 같아서요 ㅠㅠ
주기가 거의 4분 내외로 찍히는데 제가 미련하게 끙끙 참고만 있자 남편이 옆에서 저를 재촉하기 시작했습니다.

진통 어플에 병원 가라고 뜨는데 왜 안 가냐,
가끔 5분 넘어갈 때가 있다, 병원에서 아직 오지 말라고 그런다.
내일 아침에 제왕이 잡혀 있다고 하니 진진통도 아니면서 새벽부터 오고 난리치면 싫어할 거 같다.
그렇게 끙끙 앓으면서 뭔 소리냐, 그냥 4,5분 됐다고 거짓말이라도 하고 가라

보다못한 남편이 직접 분만실로 전화를 했어요.
"주기가 4,5분 이내가 됐어요. 병원에 지금 가겠습니다"
"지금 오셔도 해드릴 게 없어요. 병원에 와도 그냥 누워계시는 거예요"
"원장님은 나중에 오셔도 좋으니 병원에 가 있을게요"
"그럼 주차장 쪽 후문으로 오세요"

그렇게 허락을 받고나서야 새벽에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남편이 옆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아찔해요.
전 평소에도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 누가 하지 말라 한 걸 잘 못하는데
혼자 있었으면 미련 맞게 꾹꾹 참다 아예 병원에 못 가지 않았을까 싶기까지 하거든요.

출산이 임박해서는 병원 눈치를 볼 게 아니라 아기 눈치를 봐야 하는 거였다고, 이제야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아픈지, 나와 아기가 괜찮을지만 생각해도 모자란 판에
내일 원장선생님 스케줄이 어떤지, 괜히 유난한 산모 소리 듣는 건 아닌지 눈치 보고 있는 건, 참 미련맞잖아요.
간호사 선생님도, 원장 선생님도, 남편도, 사실 누구도 산모 본인만큼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데 말예요.
그리고 설사 진진통이 아니었다 한들 그게 뭐 어떤가요.
병원에 갔다 아직 아니다 하면, 아, 아직 난 시간이 남았구나 하고 헛걸음 한번 하면 되는 거니
적시에 병원에 가지 못해 겪을 고생에 비하면 훨씬 낫지요.

여튼 다행히 새벽 4시에 병원에 잘 도착해 대기실에서 긴긴 진통을 시작했습니다.
간호사 샘이 내진 오셔서 아직 자궁이 하나도 안 벌어졌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무통 없이 버텨가며 진통을 이어 가는데 처음엔 그나마 동영상에서 본 호흡법을 떠올려가며 심호흡을 해봤지만
금세 평온함을 잃고 이성을 잃어갔어요
나중에는 호흡이고 뭐고 얼른 아기를 아래로 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막 아무렇게나 힘을 줬고
간호사 선생님이 들어와 호흡 안 배우셨냐며, 이러면 아기가 안에서 힘들다고 주의를 주셨죠.
그때 잠깐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호흡을 천천히 해보려 노력했지만 분만 호흡이라는 건 한두번 벼락치기공부로 되는 게 아니더군요.
제 호흡이 무너져 아기 심박이 좋지 않자 코에 산소줄을 연결해주셨어요.

평소 성당에 잘 나가지도 않던 제가 남편을 불러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기도하라 그래요"
믿음 좋은 엄마의 기도발이라도 좀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
교회에 열심히 다니시는 시어머니께도 전화하라 했습니다.
"어머니께도 기도하시라 그래요"
나중에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그때 네가 무서워하고 있구나, 생각했다시더군요.

어떻게 어떻게 버티다 보니 그래도 아침은 와서 드디어 심원장님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 이제 낳을 수 있나?
"얼마나 자주 아파요?"
"몰라요, 그냥 막 계속 아파요!"
"지금 자궁이 거의 다 열렸으니까 이제 분만실로 갑시다. 더 빨리 내려오게 유도해야겠어요"
라고 하셨던가, 뭐라고 하셨던가.
골반이 좁다는 내가 정말 다 열린 게 맞나 싶어
"정말요?" 물으며 분만실로 갔어요.

심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대오를 짜서 힘주는 법을 알려주시기 시작했습니다.
똥누는 기분으로 진통이 오는 순간 한번에 모아 힘을 주라는 거였는데
아, 그것도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어요.
힘을 준다고 주는데 엉뚱한 데로만 힘이 가는 모양인지
그렇게 힘주면 얼굴 다 터진다는 얘기만 듣고,
마지막 밥은 언제 먹었는지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간다는 얘기 ㅠㅠ.

결국 흡입기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으시며 심원장님이 제게 사용 동의를 구하셨을 때 제가 말했어요.
"흡입기에 대해 알고 있고 사용에 동의하는데 다만, 너무 무리하게는 말고 제가 정말 못 낳겠다 싶으면 원장님께서 판단해 제왕절개를 해주세요."
흔들리는 눈빛으로 원장님께 그렇게 말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저렇게 정리된 문장은 절대 아니었고 횡설수설 내뱉었지만요 ㅋ.
약간의 고통도 참지 못하고 제왕만 외치는 산모도 난감하겠지만,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해 의사에게 중요한 결정을 미루는 산모 또한 부담스러우셨을지 모르겠어요.
여하튼 원장님께선 "흡입이 이미 무리한 건데?"라 하시면서도 제 의중을 알아들으신 듯 흡입 분만을 시작하셨습니다.

아래 쪽에선 원장님이 회음부를 절개하고
위에선 간호사 분들이 번갈아 제 배 위에 올라타 힘껏 아기를 밀어내기 시작하고
그리고 이어서 들려오는 흡입기 소리.

그러나 아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하나 둘 셋, 끙차
숨을 참았다가 한번에 힘을 줘요!
끙차, 끙차, 끙차, 끙차
아무리 힘을 줘도 아기는 나오지 않고,
그저 무서울 뿐이었습니다.

어두운 분만실에 사람들이 배 위에 올라타선 막 배를 눌러대는데
아기는 나올 줄 모르고,
이러다 오늘 내가 죽든 아기가 죽든 둘 중 하나는 죽는가보다, 생각했어요.

협골반에 순산체조도 제대로 못한 산모,
준비되지 않은 산모에게 자분의 영광은 오지 않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십여분이 흘렀나,
심원장님께서, 이제 할만큼 했으니 제왕을 하자고 말씀해주셨어요.
흡입기는 너무 오래 사용하면 아기가 위험할 수 있다고요.
전 솔직히 후련했던 거 같아요.
오래 기다린 재판에서 드디어 판결을 받은 느낌이었달까요.
"이로써 회음부 상처와 제왕절개 상처 둘 다 갖게 됐습니다."
비슷한 말씀을 심원장님께서 해주셨는데, 판결문 선고를 받는 기분이었죠 ㅋ.
이연희 산모는 순산체조를 게을리 한 죄로 회음부 흉터 40년, 제왕절개 흉터 40년에 처한다, 탕탕탕

이제 됐다 생각하며 수술실로 옮겼는데
아, 마지막 제길,
"마취과 선생님 오시는데 얼마나 걸린데?"
"15분요"
마취샘에게 미리 연락을 하긴 했지만 상주하고 계신 게 아니라서 오는데 시간이 걸리시는 거였어요 ㅠㅠ.
아, 다시 한번 좌절감이 밀려왔습니다.
나중에 남편에게 들으니 어차피 그 정도 시간은 수술 준비로 필요한 시간이었던 모양인데,
그래도 아기가 나오고 싶어 속에서 난리가 났는데 내보내진 못하고 그런데도 힘은 막 절로 들어가는 정신 없는 와중에
마취과 샘이 지금 바로 오시지 못한다는 소리는 청천벽력 같은 좌절감을 안겨주더만요.

이미 낳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부질없이, 하릴없이, 도리없이 막 힘을 줘가며 마취과 샘을 기다렸고
드디어 마취과 샘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그렇게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니, 예쁜 아기가 제 옆에 누워 있었어요.
골반에 오래 끼어 있느라 지쳐 처음엔 기력이 없고 우는 힘이 약해 코에 산소줄도 끼고 있었지만 ㅠㅠ
한달하고도 4일이 더 지난 지금은 아주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심원장님과 분만실 간호사 샘들께서 병원 입원 기간에 많이 신경써주셔서 감사했고
저 또한 수술 경과는 매우 좋아요.

제 난산의 원인을 굳이 하나만 꼽아보자면
일관성 없는 임신 기간의 관리가 아니었나 싶어요.
자분을 위한 팁을 거의 주지 않는, 무통과 제왕도 꺼리지 않는 병원에 9개월동안 다니다가
막판에 갑자기 자분 전문? 병원으로 옮겨버렸는데 자분을 위한 준비는 하나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 보니
난산이 될 수밖에 없지 않았나 합니다.

출산을 앞두신 분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출산은 장난이 아니에요.
연습만이 살 길이니 임신중기부터 순산체조 열심히 하시고 호흡법 연습 많이 하세요.
심원장님께서 끌어주시는대로 시키시는 것 빼먹지 말고 열심히 하시면 순산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의 순산을 바라며, 난산모의 긴 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




KakaoTalk_20170830_215544177.jpg (144.55 KB, 다운수: 103)

KakaoTalk_20170830_215544177.jpg

KakaoTalk_20170830_215544455.jpg (71.67 KB, 다운수: 102)

KakaoTalk_20170830_215544455.jpg

KakaoTalk_20170830_215544765.jpg (162.17 KB, 다운수: 103)

KakaoTalk_20170830_215544765.jpg

KakaoTalk_20170830_215545046.jpg (87.78 KB, 다운수: 102)

KakaoTalk_20170830_215545046.jpg

댓글

어머 제가 왜 이 글을 이제 읽었을까요? ㅋㅋ위 아래 다 절개한 사람 여기 또 있습니다 ^^ 저는 심지어 첫째 자분하고 둘째를 ㅠㅜ 저도 강서구에 사는데 여러가지 공통점이 많이 반가웠어요 ㅎㅎ  등록시간 2017-11-30 01:37
출산후기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아아가 너무 이쁘네요. 전 2015년도에 둘째를 진오비에 낳았어요. 이제 아이와의 즐겁고도 비몽사몽의 시간이 왔으니, 재미있게 지내세요^^ 몸도 잘 챙기세요.^^  등록시간 2017-09-14 10:24
글을 정말 생생하게 잘쓰셨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그와중에 시크하신 심원장님... ㅎㅎ 이쁜아기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랄게요!  등록시간 2017-09-12 12:21
아가가 넘 예쁘네요♥ 육아맘 화이팅입니다♥  등록시간 2017-09-06 01:06
에고 고생많으셨네요 정말 ㅜㅜ 저도.. 등촌역 근처 그 병원에 다니던 산모라서 완전 공감하며 읽었어요. 전 내일이 예정일인데 두달 전에 이전소식 알게돼서 부랴부랴 다시 병원 알아보던 기억이ㅜㅜ 진오비 다니  등록시간 2017-09-06 01:04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osoostyle [2017-10-03 22:47]  최현희 [2017-09-22 20:40]  thepetal [2017-09-12 12:18]  dyoon [2017-09-02 22:05]  podragon [2017-08-31 17:48]  심상덕 [2017-08-31 09:17]  zoomooni [2017-08-31 03:53]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최현희 등록시간 2017-09-22 20:4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에공 발랄하게 읽어내려갔는데...해병대다녀오셧군요. 완전 고생하셨으요!!!정말 아가님은 늠늠 이쁘네용 이제 육아부대서 같이 헬육아시작합시다. 이미 시작하셨겠지만 !!!ㅇ팟팅 웰컴투육아부대!!♥♥♥♥♥난산이긴했지만 무사히 모든걸 패수하신걸 넘넘 축하드려용~♥
#3 오현경 등록시간 2017-09-27 10:4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지금은 훨씬 더 쑥쑥 자랐겠죠?
고생하셨지만 무한긍정마인드의 엄마,아빠는 잊혀지지않는!
밤근무 내내 긍정에너지 함께 받았답니다.
조리를 아빠가 해주신다기에 더 기억에 남고요~

음, 뭔가 귀엽게 선하게 쳐진눈... 아빠 닮았어요 ㅎㅎㅎ

같이 맞는 첫가을,첫 명절이라서 더 좋을것 같은!
알찬 가을날 보내시고, 행복한 육아 하시길 바랄게요.
건강하세요 :)

스마트폰 모드|진오비 산부인과

© 2005-2024 gynob clinic

빠른 답글 맨위로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