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저는 아기와 산모만 건강하면 다 좋은 분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병원은 수술율이 매우 낮은 병원이기는 하지만 자연분만이 항상 선이고 최고이고 수술은 악이고 해서는 안되는 그런 건 아니죠.
필요에 따라 자연분만이나 수술을 선택하는 것 뿐이며 다만 의학적 필요가 아닌 이유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남발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그리고 모든 분들이 다 자연분만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저런 글귀 보면 수술한 분들은 괜한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산모 자신이 못해서 수술한 것 같은 그런 죄책감 말이죠.
그렇지 않아도 수술로 하여 스스로 눈치가 보이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