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을 축하드립니다. 얌전한 공주님 덕분에 저는 당직때 걱정이 되어 몇번을 병실 문에 귀를 댔다가 떼었다가 했는지 몰라요. 너무 안울어서 ^^;;; 큰 아이는 아빠를 꼭 닮았고, 이번에 태어난 둘째는 얼굴을 보니 엄마를 꼭 닮았더라구요. 키고 늘씬한 엄마의 유전자를 많이 닮아서 자라게 될 공주님의 건강한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엄마가 활짝 웃는 일들이 많이 많이 생기길 바래요! :$ |
이수진님이 2013-08-07 12:39에 등록 감사합니다. 이제 쑥쑥이 태어난지 열흘이 되었네요. 가족같이 보살펴 주신 간호사 쌤들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열흘 된 우리 쑥쑥이, 그새 벌써 큰 병원에 입원까지 하고 왔어요.ㅠ 퇴원 한 후 이틀 뒤 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신생아라 확실히 검사 치료 하자며 이것 저것 검사 다 하고 뇌척수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약간 높아서 항생제 치료를 일주일 받다가 왔어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지만 첫 날 빼고는 열도 안나고 잘 먹고 잘 싸고 뇌초음파도 했지만 다 정상판정 받았어요. 다만 갓난 아기를 신생아집중치료실에 떼어놓고 와야 해서 엄마아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ㅠㅠ 이제는 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 처럼 푹 쉬고 아기랑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요~ 딸이라서 그런가. 첫째보다는 확실히 아기인데도 얌전한것 같아요. ^^ |
heba님이 2013-08-14 10:02에 등록 아이고.. 얌전히 있다가 갔는데열이라니요.. 엄마 아빠 모두 많이 놀래셨겠어요. 쑥쑥이는 더욱 이뻐졌겠어요. ^^ 딸들도 딸들 나름이래요~ 명랑한 말괄량이도 있고 쑥쑥이처럼 얌전한 요조숙녀도 있고.. 물론 커봐야 알겠지만 조리원동기(?) 분들은 많이 사귀셨어요? 아 궁금해요. 다행히 열이 금방떨어져서 건강해진 쑥쑥이의 좀더 자란 모습이요. 엄마 컨디션도 중요하니 조리원에서 푹쉬세요 부디~:loveli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