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이나 모유수유에는 공통점이 한가지 있다.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느냐 여부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흔히 많은 사람이 잘못알고 있는 것처럼 산모가 자연 분만을 매우 원하는 데도 그리고 충분히 자연 분만이 가능한 데도 의사가 강권해서 마지못해 수술을 택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모유 수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의사나 간호사도 분유 수유를 권장하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의료진 입장에서 관리하기도 훨씬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모들이 분유 수유를 택하게 되는 데에는 본인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연분만을 할 수 있도록 산전에 적극적인 체조를 권하고 진통 중에도 적극적으로 진통을 받아 들이고 호흡도 하라고 말씀드리지만 어느 정도 강도 높은 진통 단계에 들어가면 매우 많은 산모들이 수술을 해달라고 매달려서 아주 곤란한 지경에 처하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모유 수유의 경우에도 비슷해서 모유 수유가 바람직하고 그렇게 하도록 권하고 방법을 알려 드리고 심지어는 유축기까지 준비해서 모유 수유를 권했는 데도 많은 산모가 젖이 잘 안나온다거나 아프다거나 불편하다거나 아기가 젖을 잘 빨지 않는다거나 함몰 유두라거나 하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모유 수유보다 분유 수유를 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출산 전에는 그토록 자연분만을 원하던 산모가 작은 진통만으로도 쉽게 수술을 해 주기를 원하는 모습을 볼 때나 또는 출산 전에는 당연히 모유 수유를 하려고 계획했던 산모가 막상 출산을 한후에는 모유 수유를 포기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모든 것은 생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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