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왜 이글을 읽으면서 슬플까요? 의지와는 상관없이 진행됐던 상황들이 야속하기만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신뢰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두 분만전 나이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해 세브란스로 가라는 부모님의 강한 권고가 있었는데요, 원장님께서 어지간히 알아서 해주실까.. 위험하면 미리 알아서 보내실거란 믿음(?)이 있어서 진오비를 고집했거든요. 혹여 진짜 마지막이 온다면, 누구의 탓도 아닌 내 명은 거기까지라 생각했구요(뭐, 사실 굴욕3종세트랑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리 벌리고 싶지 않기도 했구요 ㅋ). 근데, 봄산부인과에도 계셨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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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왜 산부인과 의사를 했을까 하는 후회가 종종 들곤합니다. 봄산부인과를 세워 운영하다 분쟁이 싫어 분만 안할 생각으로 넘겼었죠. 결국 또 분만을 돕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