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4월 30일. 프랑스 파리, 세계적인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던 단원들은, 드럼 연주자의 권총 자살로 시작, 연주가 끝난 후 한 사람도 살아 남아 있지 않았다. 레코드로 발매된 당시 8주만에 헝가리에서만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했다. 뉴욕 타임즈는 '수백 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비운의 천재 작곡자, 레조 세레스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하지만 1968년 겨울,그도 역시 이 노래를 들으며 고층빌딩에서 몸을 던졌다. "엔야" 노래라 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