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이~ 아들이든 딸이든 잘 어울리는 예쁜 이름이네요.^^ 성별은 솔직히 잠시 궁금하기는 하지만 몇달만 참으면 금방알수 있는데 몇주 빨리 알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것도 없죠. 성별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튼튼하고 예쁘게만 자라주면 더 바랄것도 없는게 엄마 마음이랍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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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4me [2014-11-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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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원칙과 소신 지지합니다!! 진오비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자칫 소홀하게 될 수 있는 부분들도 원칙을 지키시는 모습 더욱더 신뢰가 갑니다~ 토요 모임에서 하신 말씀들 공감+감동 이었어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켜주세요!! ㅎㅎㅎ |
온 유 겸은 왠지 반가운 단어들이군요. 제가 10년전 지금 이곳에 개업을 했을때의 산부인과 처음 이름이 온 산부인과 였습니다. 온 세상을 뜻하는 한글 온, 항상 켜져 있다는 의미의 영어 온, 따스함을 뜻하는 한자 온의 의미로 그렇게 정했었습니다. 그 뒤 최안나 선생님과 동업하면서 아이를 붙여 아이온 산부인과가 되었다가 김종석 선생님이 동업 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진오비 산부인과가 되었죠. 여튼 저도 제 아들놈 이름을 심온으로 하려했는데 부모님께서 짓는 바람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아기 성별과 관련하여 그날 제가 좀 흥분하여 목소리를 크게 내서 너무 강하게 설명드린 것 같은데 취지를 이해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임신 24주 정도부터는 성별을 알려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 소신이 어떻든 사회적으로 정한 합의는 지키는 것이 맞는 일이라 생각해서 였습니다. 성감별 문제이든 제왕절개 수술이든 혹은 과잉 진료의 문제이든 최선을 다해 법과 교과서적인 원칙을 지키는 의사들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32주 전에는 성감별을 해주지 않는 의사를 보면 산모의 의견을 무시하는 못된 의사라고 생각하시기 보다 여러 손해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의사라고 보아 주시는 분들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여튼 지금 임신하신 아기가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겠지만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를 보니 틀림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아기일 것 같습니다. 순산 체조도 열심히 하시어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간만에 기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