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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남편이 정말 좋아하셨겠네요~~ 요고 보긴 많이 봤지만 해본적은 없는데 급하게 준비하고파지네요~ 사실 빼빼로데이 전날이 남편생일이라 어제 문화센터 가는길에 007작전 펼치며 현금수송(?)해 왔거든요~ 아.. 저희집 근처에 정말 암것도 없어서.. 나가려면 차를 타야해서요 ㅋㅋ 몰래 빼빼로 사기, 5만원권을 만원권으로 바꾸기가 관건이군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요{:4_88:} |
돈으로 만든 빼X로 과자라...받으시는 분은 보너스 받은 기분이겠군요. 빼X로 데이하면 전 생각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작년인가 제작년이든가 제가 아내에게 빼X로 데이에 빼X로 과자를 선물로 준 적이 있습니다. 아내는 생전 안하던 선물에 살짝 감동한 눈치더군요. "어머 왠일이야? 당신이?? {:4_109:}" 그런데 잠시후 과자를 유심히 보던 아내가 한마디 하더군요. "이 뒤에 조그맣게 쓰인 글씨는 뭐야? 302호 산모 드림이라니. 당신이 그럼 그렇지.{:4_99:}". 제가 직접 사온 게 아니라 그날 입원한 산모께서 제게 준 걸 제가 사서 온 것처럼 생색 내려다 들통이 나서 역효과만 냈었습니다. ㅠㅠ 여튼 돈으로 만든 빼X로 데이 과자를 남편분이 혹시 다른 사람 주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군요. 그리고 직접 만들어 주실 의향도 있으시다니 감사한 일이지만 제가 아내에게 이걸 해 줄 능력은 안되어 마음만 받겠습니다. 대신 혹시 아내가 저 몰래 꼬불쳐 둔 돈이 있으면 아내가 저를 위해 만들어 주면 좋을 듯 싶기는 합니다, 이왕이면 세종대왕 할아버지 말고 율곡 어머니 초상 있는 것으로 말이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