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산모님이 2013-08-15 16:33에 등록 시작은 미약했는데 상아씨(다음엔 너라고 할거임..ㅋㅋ) 덕분에 아주 감동적인 후기도 읽게되고 좋다. 우리 인연 참 재밌고 좋다 그치?^^ 참 상우한테 안들었어? 도영이랑 사돈 맺을라 했는데ㅋㅋㅋ 보름이도 멋진데?! 이거 큰일일세..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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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심상덕 [2013-09-01 22:13]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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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출산후기가 시작된 거였군요~ 저도 자출까페에서 경수언니 후기를 보며 출산날을 기다렸던 게 기억나요^^ 그 분과 이렇게 인연이 닿을 줄이야.. 게다가 제 생일과 똑같은 규연양까지 ^.^ 저도 응가하듯 힘 두세번 주면 아기가 쏙 나오는 줄 알았어요 ㅋㅋ 그런 후기만 주로 봤거든요 ㅋㅋ 결론은... 낚였다!! 지만, 몰랐으니 겁 없이 자연분만 한 거랍니다 흐흐~~ 심원장님 글 중에 분만방법 중 쭈구려 앉아 응가하듯 낳는게 만출력이 좋다는 글에 ' 그래, 나도 쭈구리고 앉아 순풍 낳아야지~'했는데, 그게요... 허리랑 엉덩이가 끊어질 것 같아 절대 일어나 앉을 수가 없더라구요 ;;; 그래서 저도 환자가 되어 침대에 드러누운 채로 보름이를 낳았답니다 ^^; 회음부로 고생 많이 하셨다는 말도 들었어요.~ 원장님의 늦은 밤 응급처치에 감동받으신 사건두요^^ 전 항문때문에 고생을 좀 하고 있는데... 만나면 할말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ㅋㅋ 규연이 넘넘 예쁘네요~ 보름이 여자친구로 찜해놔도 되겠죠? ^()^ |
:D안녕하세요 이렇게 자세히 출산 후기를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 때 새벽에 오셨었는데, 오셔서 새벽엔 정말 안 오려고 했는데 오게 됐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셨는데ㅠㅠ 당연한 일이고, 진통이 참는다고 참아지는 것도 아니고 ,저희 일이니까 괜찮았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뭔가 감사했어요 :loveliness: 분만하고 조금 고생?을 하셨었는데 그마저도 잘 견뎌내시는 모습에서 엄마는 대단한 거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었어요 ! 고생하신만큼 예쁜 규연이를 보셨으니까 ^.^ 규연이는 잘 지내죠?? 지금 모습이 궁금해요 ㅠㅠ 귀찮으시더라도 커가는 모습 종종 올려주세용 ~ 아빠 아빠 사랑을 듬뿍 받아서 더더 예뻐질 것 같아요~ 아 참 후기 글에서 아빠가 펜션같다고 한 말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 ㅋㅋ 둘째 때 또 펜션에 놀러오세용 :lol 그럼 규연이와 함께 행복하시구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 |
쌤도 규연앓이요?ㅎ 우리 규연이 계탔네요^^ 사진은 주말에 집에가서 올릴께요. 진짜 빈말이 아니라 쌤 없었으면 그때 어떻게 버텼을까 싶어요. 참 길주쌤도요^^; 서운해 하실라ㅋㅋ 종종 소식 남길께요. 감사합니당!^^ |
안녕하세요:-) 분만실에서 직접 분만 과정을 많이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산부인과에 일하면서 아직 미혼이지만^^;; 많은 정보를 얻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특히나 이러한 한경수님의 생생한 출산후기는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 까 싶을 정도로 맘 속 깊이 와닿아요. 초음파 볼 때 아가가 얼굴을 잘 안보여줘서 기대하고 있는 엄마 아빠분 앞에서 어찌나 땀을 뻘뻘 흘렸는지요~ㅎㅎ. 한달이 다르게 쑥쑥 배속에서도 그렇게 훌쩍 크던데, 세상 밖으로 나온 규연이는 지금 하루가 다르게 더 쭉쭉 크고 있지요? 저번에 산후 진찰에 오셨을때 규연이 보고 어머~. 어쩜 이렇게나 컸을까 했는데. 정말 나중에 마주하게 되면 어린이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엄마 아빠분이 훈남 훈녀 이셔서 규연이도 참 예쁘고 나중에 얼마나 더 예뻐질지 기대 된답니다:) 꼼꼼하신 엄마 덕분에 규연이도 현명하고 건강하게 자랄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그럼 언제나 기쁨으로 가득한 가족 되세요^^ 조만간 규연이 동생도~:$ |
여기도 규연앓이 추가요~:'( 언제 읽어도 한경수님의 출산후기는 재밌습니다. 사진투척하신다고 해서 눈 크게 뜨고 봤는데.. 아직까지 사진이 없군요- 아장아장 걸어다닐 모습 상상만해도 흐뭇합니다. 얼마나 많은 이모들이 규연이를 서로 안으려고 투닥투닥 할런지.. 대부분 분만이 끝나고 난후 이상이 없다면 한 1년정도는 병원에 다시 올 일이 없어서.. 대부분 일년이 아닌 여러해가 지나 어느새 훌쩍 다 커버린 아가들을 데리고 오시면 괜히 서먹하게 느껴졌는데.. 이번에 새로 생긴 [아기 자랑 및 출산 후기] 게시판으로 간접적으로 나마 아가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을 하면 너무나 기뻐요. 그보다도 제가 듬직하게 느껴졌다니 이보다 기쁠 수가 없네요. ^^(분만실 직원중에 가장 덩치가 좀 커서는 아니겠죠? ㅠㅠ) 한경수님의 잊혀지지 않는 그 날에 도움을 줬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도 한 몫을 거들었다는 보람을 주셔서 감사해요. 엄마가 저희 병원에서 분만하시지 않으셨다면 저희도 규연앓이 못할 뻔 했잖아요~? 시어머니 만나서~한경수님 만나고~ 아빠도 만나고~ 엄마 아빠 만나서~ 규연이도 만나고~ 한경수님의 칭찬에 한것도 별거 없는 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앞으로 나올 진오비baby들을 위해 더욱 엄마들의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행복하세요 :l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