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펑! 하고 나왔던, 통령이의 출산후기를 올려드리려 합니다 ㅎㅎ
원장님과의 거래에....제가 조리원 퇴원하기전까지 올린다고했는데
어제오늘 조리원의 이러넷이 안되는바람에 ㅋㅋㅋㅋ 오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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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통부터 입원까지!

5월8일 어버이날! 이기전에 신랑과 저는 쉬는날~ 이었답니다!
전날 밤에 잠들라고 누워서 "내일 우리 쉬는날인데 뭐할까??"
"꽃구경가자~~ 풀보러가고싶다!" 라고 놀이계획을 세워놓았는데~~~~

뚜둥 {:soso_e118:}
새벽5시에..... 그날도 어김없는 새벽배앓이
그동안에 새벽에 배가아파서 "헉!!이게진통인가!!" 했다가 화장실에서 우루루쾅쾅 한적이 많은 저로써는
아.....이번에도 뭔가를 많이먹었구나 싶은 마음에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곤 역시 우루루쾅쾅ㅋㅋㅋ
우리아들 태명 통령이 말고 똥령이로 바꿀까? 뭐이렇게 똥이니 ㅋㅋㅋㅋㅋㅋ 좀 나와라이제 ㅋㅋㅋㅋ

이러고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계속 배가 쌔~하게 아픈겁니다 ㅠㅠ
응가도했는데 배는 왜 계속아퍼ㅠㅠ

아...내가 이런것도 다운받는날이 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진통어플 다운받아 시험해보는중!
5분간격에 1분여씩 배가 아팠다 말았다 반복하는데 이게 진통인게냐!!!! 이것이!!!!!!!!!! 허얼래앵!!!!!
오늘 꽃놀이는 물건너갔구나....이게 진짜일까 가진통일까?.....휴{:soso_e115:}

일단 산부인과홈페이지에 글을 남기고...원장님께서 얼른 오라는 전화를 주셨는데...........왠지..........
청개구리심뽀가 왜 여기서 나오는건지 ㅋㅋㅋㅋㅋ 병원가기싫었어요 원장님 ㅋㅋㅋㅋㅋ

남들이 하는얘기가 병원은 아프다~아프다~아프다가 진짜 죽기직전에 가야된다고 해서 그런지
점심먹고 가겠다고 합의를 보고 2시가 약간안되서 어슬렁어슬렁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순산체조도 별로안해서 고생할꺼라고 협박하시던 원장님의 말씀이 떠올라서 급!!! 벼락치기!!!!!!
병원까지 걸어가기!!!!!!!!!!!!!!!

따듯한날 햇살받으며 신랑과 손꼭잡고 걸어가던 길이 어찌나 즐겁던지~~ 5분에 한번씩 오는 진통을 가뿐히 재끼고
가는길에 그렇게 먹고싶었던 백설기 하나, 오미자차 한잔 먹음시롱 데이트겸 운동을 하며 도착한 병원~!!



역시 운동은 몰아서 하면 몰려오는 피곤함에.... 산부인과 대기석에서 둘이 퍼져서 잤답니다.....죄송해요ㅠㅠ

당장 입원하자는 원장님의 말씀에 또 청개구리심뽀 발동!!!!!
"저희 저녁먹고 놀다 올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정말 수학여행같은데 가서 한번도 탈출한적이 없었는데
그땐 왜이렇게 요리조리 빠져 나가고싶었는지 ㅋㅋㅋㅋㅋ

홍대 거리도 걸어다니고 나무구경도 하고 꽃구경도하고 기름많다고 못먹게했던 부침개!!!!!!
신랑에게 쫄라서 녹두빈대떡과 신랑이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엄청먹고 다시 걷기....
병원에 들어오겠다고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서 입원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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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원부터 순산까지!ㅎㅎ

입원복으로 갈아입고 뭐하고놀까 심심한데 뭐하지 하다가 3층 데스크에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웃으면서 애낳게 해주겠다는 신랑의 의지로 "LG에 불났어요?" 를 들고 깔깔대고 웃으며 보냈던 몇시간~~

그리고 이렇게 말짱히 웃으며 돌아다니는거 보니 내일쯤 되야 낳을꺼같다는 원장님의 말씀...
아.....역시......더참고 연락했어야 했는데 괜히 아침부터 우리가 설레발을 쳤구나 ㅠㅠ 이러면서
신랑과 엄청 후회를 하고있었답니다

원장님 당직날 맞춰서 애기를 낳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렇게 오늘 입원 해 버리고, 어버이날인데 카네이션도 못받게 ㅠㅠ
제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ㅠㅠㅠ 생각해보니 제가 접어드릴껄 그랬나봐요 ㅠㅠㅠㅠㅠㅠ
오늘 새벽부터 5분에 한번씩 왔던 진통의 간격이 좀처럼 줄지않고~~신랑과 열심히 놀고있는데~~~
이것도 난산의 일종이라고 또! 겁을주시는 원장님.......................(반사)저 겁안먹어요{:soso_e121:}

말도안나오게 아파야 애기가 나온다고 했는데 아직은 쌩쌩히 말도하고
미용실 끝나고 보드게임(루미큐브)까지 챙겨온 저희 직원들과 입원실에서 보드게임한판!!!! 야호~~
저 2천원따서 좋아하고있는 중에!!
저의 상태를 확인하러 오신 원장님께 들켜버리는 대참사가ㅋㅋㅋㅋㅋ
그때도 꾸준히 오는 5분에 한번씩의 진통 이제는 참을만 하더라구요~
졸려서 숫자고 뭐고 안보인다던 직원들을 이제 집에 보내고
신랑과의 시간을 보내던 그때!!!!!!!!!!! ....................................................닭강정을 주셨죠{:soso_e136:}

맛있겠다! 하며 군침을 흘리고있는 저에게 신랑은 진통중에 먹으면 토한다는 말을 어디서 듣고는-_-........지혼자
맛있게 먹더라구요................
그게 샘이나서인지 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엄청 아팠던 배!

하지만 얼른아파야 얼른 나을수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도했고~~진통 까짓꺼 1분이더라!! 참자!!!!
쉬는시간에 열심히 앉았다 일어났다 하고, 배 밑으로 쓱쓱 밀어보기도하고, 살짝 힘줘보기도하고
열심히 보냈던 한시간반~~~~ 아 드디어 아프더라구요... 배가 엄청 많이 말도안나오게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말.도.안.나.오.게. ㅋㅋ


연애때 제 볼을 꼬집고 제가 아프다고하면 이렇게하면 안아프다고 다른쪽볼을 확 꼬집어서 절 울리곤 했던 신랑의 지혜{:soso_e116:}

그때 터득한 지혜로 배아플때마다 얼굴을 꼬집고 이마를 때리며 참았습니다ㅋㅋ 효과입증!
ㅋㅋㅋ 아 이마를 너무 때렸는지 어지럽더라구요 {:soso_e119:}

그게 진통때문에 어지러운건지 이마를 때려서 어지러운건지 모르겠지만
자주 기절하는 제가 어지럽다고 하니 신랑과 원장님 모두 분만모드에 돌입하시더라구요
.................그것도 괜히말했나봐요;;
분만실에서 좀 아플꺼라고 놓아주시던 주사는 허벅지를 꼬집어가며 참았는데 그렇게 많이 아프지않았어요 ㅎㅎ
그냥 좀...............손등에 압정박는 느낌이랄까?ㅋㅋㅋ
앞으로 주사 맞으시는분들은 꼭! 다른곳을 꼬집어서 아픔을 분산시켜보세요~ 효과 엄청좋답니다!!
5월9일 자정을 아주조금 넘어서 들어갔던 분만실!! 배가 엄청아프지만 시력이 약해지거나 그러진 않는지라......
옆에서 주사꼽고 이제 힘주기하겠다고 침대옆에 서계실때............................그때...........
원장님이 쓰셨던 귀엽돋는 모자가 눈에 띄더라구요 ㅋㅋㅋ 아 엄청 웃겼는데 아퍼서 웃지도 못하고 ㅋㅋㅋㅋ
아픈와중에 그 두건안에있는 캐릭터들을 자꾸 쳐다보게되고
원장님과 뭔가 안맞는데 완젼 원장님꺼같은 두건이었답니다ㅋㅋ


드디어 힘주기 돌입.................인데................이건뭐..................
원장님께서 두고두고 얘기하시는 꺼리라...............굳이...........
제가 얘기하자니............뻘쭘하긴하지만............

뭐...................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너무아파서 소리를 지르게 됐지만 지르다보니...잉? 힘이 더 잘들어가는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ㅋㅋㅋ 계속 그방법을 선택했죠ㅋㅋㅋㅋㅋㅋ 약간의 고의도 있었어요 ㅋㅋ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아프더라구요
많이ㅎㅎ






저의 정확한 기억으로는 끙~~~~~~~~~~~~~~~~~~5번 하고 낳았답니다

첫번째~세번째까지는 아 진짜 배가 아프더라구요...점점 기운도 빠질것같고...그래서 원장님과 딜을 했지요{:soso_e104:}
"저 앞으로 두번만 더 힘주고 안할꺼예요 ㅠㅠ" 무슨정신에서 그런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고,
통령이에게는 좀 미안하지만.....그땐 정말 애기낳기 안하고 집에가고싶었답니다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진짜 집에 가고싶었어요
첫번째, 두번째 힘줄때는 TV에서보던 "더더더더~~자~~한번만더하면 나와요~~" 솔직히 뭐 이런거 바랬어요
근데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구요;;;; 아 그래서 이걸 몇번이나 더 해야되나 깜깜하기도 했지요{:soso_e109:}

그래서 앞으로 두번만 더 할꺼라고 제가 먼저 얘기를 한거였죠 ㅋㅋㅋ


흡입분만..전 그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제 상상으로는 뚫어뻥 같은걸로 애기머릴 촥~ 잡아서 쑝~ 하고 나오는줄알고
2번만 힘주고 안할꺼니까 그거 해달라고 찡찡댔는데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전 안하는줄 다 알고있었어요-_- 애기가 정말 힘을 주.는.대.로.만 나오더라구요~~

머리가 나오는느낌이 드는데!!! 아!!!!!
콧구멍에서 수박나오는 느낌이 뭔지 완젼 100% 이해했답니다....ㅋㅋㅋ

힘을빼란~ 주문에 뺐는데 왜 애기를 바로 안꺼내주셨나요?ㅋㅋㅋ왜왜왜왜왜왜왜왜왜
그때 엄청아파서 힘주지말라고 하셔서 힘을 안주긴했지만 사실 슬슬줬어요 얼른 빼고싶어서요 ㅠㅠ

막 태어나서 배위에 얹어진 우리통령이~ 엄청 우렁차게 울어재꼈던 우리 통령이!
그런데 제 몸이 힘드니까 무겁고 귀찮고;; 그래서 "여보ㅠㅠ얼른탯줄자르고 당신이 안고있어 ㅠㅠ"

미안해 통령아 ㅎㅎㅎㅎㅎㅎ 내가 너에게 두번이나 몹쓸짓을 했구나 ㅋㅋㅋ 앞으로 잘해줄께^^

애기낳는 중간중간에 썽을 내시는 원장님 ㅋㅋㅋ 근데요 그 모자쓰시고 썽내시니까 하나도안무서웠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한번 제정신에 보고싶군요 그모자 ㅋㅋㅋㅋㅋ
아기를 낳고 나서는 땀을 뚝뚝 흘리시던 원장님의 모습도 생각나요 ;ㅁ;
엄청~~~고생많으셨어요~~~~저두요.....ㅋㅋ
많은양의 출혈이 있다고하셔서 0시 25분에 애기는 낳아놓고 2시반에 잤지요 {:soso_e108:}
평소에 기절도 잘하고 피도 엄청나고 그래서 기절한건지 자는건지 알수없으니
정신차리고 정상되면 자라고....하셨죠....

ㅋㅋㅋ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졸려웠어요 원장님 ㅋㅋㅋㅋㅋ 진짜 심각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말 기절 안할께요 ㅠㅠ 졸려워서그래요 ㅠㅠ 라고 얘기했는데..........그냥가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미워


쨔쟌~~~~



"우리애기는 우리눈에만 이쁜거야" 라며 다른데 애기 사진 올리지말라고 ㅠㅠ
신랑에게 교육받아온 저는~ 카카*스토리에 이사진으로 출산소식을 알리며
우리세식구의 생활이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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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기와의 2박3일

여차저차해서 결국 2시반쯤인가 저는 잠들었답니다~~
신랑은 제가 정신 돌아온걸 확인한 후에 ㅋㅋ 그제서야 애기 이쁘다며 이뻐죽겠다며 ㅋㅋ 난리난리~~
양수가 아닌곳에 있어서 낯설어서 그런지 새벽내내 큰소리로 우는 아기를 안고있느랴 한숨도 못잤대요 ㅠㅠ
미안하지만 이렇게 첫날밤부터 쌓아온 아빠의 정으로 아가가 커 나갈때까지 아가에 대한 애착이 더 많이 생겨서
결코 아기에게 무심하지 않은 아빠, 육아는 단지 엄마책임만이 아니라는걸 몸으로 깨닿게 해주는 저의 작전도
약간 섞여서 ㅋㅋㅋ 아기탄생 첫날부터 저희신랑은 그렇게 고생을 했답니다 ㅋㅋㅋ

원랜 2박3일이었지만 돌아갈 곳이 없는 저희커플ㅋㅋㅋ 3박4일동안 병원신세를 지게되었습니다 ㅋㅋㅋ
아침먹고 잠 점심먹고 잠 저녁먹고 잠..새벽에는 내일 출근할 신랑은 재우고~~ 먹성좋은 우리 통령이보기!


지금은 두시간~세시간에 한번씩 밥을찾지만 그때 병원에선 엄청 자주!! 참새모양 입을 만들며 맘마를 찾던 통령이!!
누가보면 통령이 타준 분유를 제가 먹고 안줬다고 할 정도로 ㅋㅋㅋㅋㅋㅋ 열씸히 먹던 통령이!!
조리원에 들어갈때는 다른 아가들이 원래 다~~ 빠져서 온다더니..........
3.6키로에 낳아서 3.8키로로 들어섰답니다!!

입원해있는 동안 통령이의 200g + a 에 도움을 주신...여러 선생님들;;
너무 귀찮게 해드린것같아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soso_e128:}








마지막으로~
신랑의 교육으로 애기사진을 올리기 솔직히 두렵지만;
원장님과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하여...
황달때문에 누렇게뜬 ㅋㅋㅋ 태어난지 1주일된 통령이 사진투척합니다!!







잘때 가끔 속싸개를 훌훌 풀어주면 이렇게 "출동"자세로 잠을 자는 통령이










열심히 노는 통령이의 여러가지 표정들~~~






잘도자는 통령이 ㅋㅋ






그리고




울라고 폼잡는 통령이까지ㅋㅋㅋㅋㅋㅋ









짧고 굵게 잘도나았다고 자신하는 ㅋㅋㅋ
저희 긴~출산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이쁘게봐주세용♥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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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하하하하하~이렇게 웃으면서 읽은 출산후기는 첨이네요!!! 연경님을 뵙진 않았지만 왠지 어떤스타일인지 알것 같은~ㅋㅋㅋ 조만간 둘째 후기도 올라오겠죠??ㅋㅋㅋ 기대하고 있을게용~!!! 그나저나 연경님 사진을 전 처음 봤는데 미인이세요^^  등록시간 2015-07-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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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마누라 [2015-07-07 17:44]  심상덕 [2013-09-01 22:16]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심상덕 등록시간 2013-05-17 17: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출산 후기 잘 보았습니다.
중간에 "이마를 너무 때렸는지 어지럽더라구요" 문장은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여하튼 아기 황달 때문에 경황이 없었을텐데 후기도 이리 꼼꼼히 아기 아진도 듬뿍 넣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속 대로 의사가 쓴 출산 후기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조리 잘 하시고 정기 진료일에 오세요.
먹고 싶었으나 못 드신 가마로 닭강정도 두박스 정도 사서 먹고 오셔도 됩니다. ㅋㅋ
이젠 출산하시고 명실상부한 아줌마 되었으니 맘껏 드셔도 됩니다.

그날 썼던 모자가 아마 아래 것인가 본데 전에 어떤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것을 선물 받은 것입니다.
그 모자를 쓸 때도 있고 일반 모자를 쓸 때도 있는데 마침 그날 그 모자를 썼나 보군요.
덕분에 아픈 것이 좀 덜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만일 그 모자라도  안 썼으면 제가 협박을 더 세게 받을 뻔 했다는 생각에 등줄기에 식은 땀이 흐릅니다. ^^

그리고 출산에 대한 최종 평가:
짧고 굵게 퐝 낳으신 것 맞습니다.

댓글

통령이의 이쁜엄마가 되기 위해서~~ 닭강정은 반만 먹으렵니다ㅋㅋ저 벌써7키로빠졌어요 야호!  등록시간 2013-05-19 18: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요 모자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 모자 쓰시고 마주할 원장님 모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날엔 우리 땡큐도 만나겠지요 ㅋㅋㅋㅋ ^-------------------^  등록시간 2013-05-19 17:07
#3 이연경 등록시간 2013-05-17 18:0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님이 2013-05-17 17:07에 등록함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출산 후기 잘 보았습니다.중간에 "이마를 너무 때렸는지 어지럽더라구요" 문장은 성격 ...

아~~~ 그 모자의 그림에 이렇게 생겼었군요!! 이제야 제대로 보게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자 너무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정말 안어울릴듯 어울려요 ㅋㅋㅋ 원장님의 꼼짝말고 힘주라는 협박도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ㅋㅋㅋ
그러고보니 그날의 분만실은 산모와 의사간의 협박의 장소였군요 ㅋㅋㅋ 히히:lol
#4 이수진 등록시간 2013-05-18 08:0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너무 재밌게 잘봤어요- 1주일이 지난 통령이의 모습까지도.. 근데 큰형님을 더욱 닮아진듯한 느낌은.. 저만의 착각인가요..
통령이 보느라 하루가 빨리 지나갈것 같네요. ^^
저도 이연경님께서 너무 안아파하셔서 걱정했답니다. 다른 신생아에 비해 확실히 태어나서 먹는량이 좀 많았던 통령이의 몸무게는 그렇게 바뀌었군요.. ^^

댓글

ㅋㅋㅋㅋ 저희아주버님...ㅋㅋㅋ 신랑쪽 유전자가 어려서만 쎄더라구요~ 나중에 통령이 커지면서 저를 닮으.....기를 기도합니다...ㅋㅋㅋ 통령이 지금 4키로 넘어서 조리원에서 나왔답니다 ㅋㅋ 지금은.....5키로로 추정되는데....기저귀랑 옷들의 무게때문이겠죠? ㅎㅎ  등록시간 2013-05-19 18:22
5# 배유진 등록시간 2013-05-18 09: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 잘봤어요~ 진통 참으면서 이마를 때리는 모습을 상상을 했더니
너무...웃긴데요...ㅎㅎㅎ 그치만 예전에 길주쌤이 주사 맞을 때 무서워 하여
그 밑부분을 꼬집어 주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길주쌤도 효과가 있다고 했던 적이
있긴했어요!!

퐝! 통령이 낳으셔서 정말 정말 축하드리고 통령이 많이 컸네요~
빨리 보고싶어요 얼마나 컷는지~

댓글

맞아요! 허벅지를 꼬집어가며 참았던 주사바늘이 다음날엔 짐이되었어요.........ㅋㅋㅋ 병원에선 한번도 웃지도않고 무표정했던 통령이ㅠㅠ 제가 태교를 잘못해서인가 ㅠㅠ 걱정했는데... 이젠 드디어 웃기도하네요!! 꺄~~~~  등록시간 2013-05-19 18:24
6# 김지연 등록시간 2013-05-18 09:0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출산 후기 너무 생생하게 잘 보았습니다.
거기에 전 없었지만 글로도 충분히 상상이 갑니다.
이연경님이 씩씩하게 잘 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원장님 모자 처음 봤는데 많이 웃기네요...보고 빵 터졌습니다.
상상이 안 가네요..ㅋㅋㅋ
통령이 눈매가 아빠를 닮은 듯 하네요....너무 귀여워요...
몸 조리 잘 하시고요..정기 진찰 때 뵈요...고생하셨습니다.

댓글

원장님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픈와중에 거기 그림이 뭐냐고 물어볼까말까 진짜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ㅋㅋㅋ 분만실이 살짝 어두워서 잘 안보였거든요 ㅋㅋㅋ 내일 진찰갑니다! 통령이는 주사맞으러 ㅠㅠ 흑흑  등록시간 2013-05-19 18:27
7# 이순영 등록시간 2013-05-19 17:1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통령이 출산후기네요~~!! ^^
정말 출산을 룰루랄라~~ 신나게 하신거 같아요...물론 연경님은 고생하셨겠지만요..ㅎㅎㅎㅎ
드디어 제대로 된 통령이 사진을 보네요~~~
보는 순간... 아빠 붕어빵 이라 생각했어요~~~ ^^
아빠가 정말 흐뭇~~~ 하시겠어요 ^^
그리고 무슨 신생아가 다리가 저리 늘씬 쭉쭉~ 인가요~~ 부럽습니다~~!!!! ㅎㅎㅎㅎ
조리원 퇴원하셔도 집에서도 몸조리 잘 하시고 통령이 소식도 간간히 들려주세요~~ ^^
순산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댓글

감사합니다~^^ 순영님도 분명 순산하실꺼예요!! 물론 저보다더.....얌전히...낳아야...원장님의 구박을 면하겠지만;; 제가 앞에서 호들갑을 터놨으니 그정도는 이제 봐주실것도 같아요 ㅎㅎㅎㅎ 땡큐만나는 그날까지 ㅎㅎ 화이팅! 입니다! ^^  등록시간 2013-05-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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