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의 절대권력자 유여사(친정엄마)님의 작품입니다 !
완벽한 청소상태가 아니면 절대 손님초대 하는 일도, 풀메이컵 상태가 아니면 절대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일조차 있을 수 없는 공식적으로는 완벽한 여사님이시기에....응징이 두렵긴 하지만, 이 글을 보는 일 또한 절대 !!! 없기에^^

그래도 뭐 나름 반찬이 무려 네가지나 되니, 훌륭하죠 ㅋㅋ
폭 익은 양배추 김치, 덜 익은 양배추 김치, 거의 다 먹은 양배추 김치, 김치냉장고에서 갓 꺼낸 양배추 김치...

제가 또 음식은 한 끼를 먹더라도 구색은 중히 여기는 편이라 질서정연히 각 잡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허전함을 여백의 미로 승화시키느라 심혈을 좀 기울였는데...아름다운 화폭에 담긴 양배추김치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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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yoon 등록시간 2013-10-22 13:3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호~피부미용, 변비개선, 위에도 좋고…다이어트에도 좋다는~~일타 쌍피(?)의 양배추군요..
정말 말씀하신대로 각이 딱딱 맞습니다. 대각선으로 대칭되는 구도도 참 조화롭군요..흐흐흐 정갈한 양배추김치 먹음직스럽습니다~~
#3 심상덕 등록시간 2013-10-22 13:3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제가 올린 고추장 비빔밥이 문득 떠오르네요.
단순함의 미학이랄까? ㅎㅎ
혹은 글 속에 미묘하게 숨겨 놓은 원망  내지는 서운함이랄까 하는 것 까지.....다음에는 사위가 있을때의 장모님 밥상 사진을 한번 올려 주셔야 구체적으로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
근데 혹시 그 유여사님께서 양배추 농장 하시는지.....
#4 오현경 등록시간 2013-10-22 20: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양배추 좋아라하는데
쪄서 쌈장이랑 같이 먹는것도, 생으로 드레싱과 같이 먹는것도.

근데 정말 위에 좋다해서 먹으라고 만들어준
양배추즙은 정말 먹기 고통스러울정도의 냄새였어용.
:Q

양배추김치는 처음봐서 궁금한데, 아마도 더 아삭한 느낌이 크게 들것같아 맛있어보이네요!
5# 동민 등록시간 2013-10-22 20:2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정말 회화과 학생들이 즐겨그리는 그림같네요~ ^^
그런데 정말 양배추 김치 4가지로 식사 하신거예요? 정말 좋아하시나 보다~
전 양배추 김치를 안 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좀 궁금하군요 ^^
6#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22 22:4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dyoon 2013-10-22 13:32
오호~피부미용, 변비개선, 위에도 좋고…다이어트에도 좋다는~~일타 쌍피(?)의 양배추군요..
정말 말씀하신 ...

신경써서 구도 잡은 보람이 있네요^-^ 디윤님과는 언제한 번 화투에 대해 진하게 논해봐야 할 듯...ㅋㅋ 친정에 있는동안 시간만 허락한다면(낮잠 절대 안자는 보름이가 낮잠을 자준다면) 원주의 타짜 '유여사'께 화투 레슨 좀 스파르타 식으로 받아볼까 하는데요 .. 아직 제겐 개기름 이마에 피 붙이는 것 밖엔 별 기술이...마이 부족합니다 ^^;
7#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22 22:4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3-10-22 13:35
제가 올린 고추장 비빔밥이 문득 떠오르네요.
단순함의 미학이랄까? ㅎㅎ
혹은 글 속에 미묘하게 숨겨 놓은 ...

유여사님의 직업은.. 몹시도 우아한 가정주부세요^^  서운하긴요~ 전혀 안 서운합니다.전혀요....ㅠㅠ
8#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22 22:5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현경 2013-10-22 20:07
양배추 좋아라하는데
쪄서 쌈장이랑 같이 먹는것도, 생으로 드레싱과 같이 먹는것도.

양배추즙... 찐 양배추는 꽤 달콤한거에 비해 꽤 씁쓸하죠? ^^;  위에 좋은 거 이것 저것 드시는 거 보니 위가 약하신가부다.. 저도 그래서 겔포스는 언제나 상비약이에요 ㅋㅋ          양배추김치  아삭하니 배추김치보다도 맛있습니다 !!
9#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22 22:5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동네주민 2013-10-22 20:29
정말 회화과 학생들이 즐겨그리는 그림같네요~ ^^
그런데 정말 양배추 김치 4가지로 식사 하신거예요? 정 ...

동양화를 꿈꾸며 화폭에 담아봤습니다 ㅋㅋ  양배추김치를 넘 좋아해서라기보단... 다른반찬 차리기 귀찮아서....^^;;;
10# dyoon 등록시간 2013-10-23 08:4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땅콩산모 2013-10-22 22:43
신경써서 구도 잡은 보람이 있네요^-^ 디윤님과는 언제한 번 화투에 대해 진하게 논해봐야 할 듯...ㅋㅋ  ...

개기름으로 이마에 피붙이는 개그스킬이 있으시군요.재미있는데요ㅎㅎㅎㅎㅎ사실 전 부족하다못해, 그냥 그림이나 맞추는 정도입니다. 친정어머니 권여사님이 이래저래 타짜(?)시라 보고들은건 있어서^^;;;고~박~ 뭐 이런것도 그냥 감으로 때려맞추는 정도지, 그 판을 벗어나면 또 다 까먹습니다(memoryless property). 고스톱할때 산수계산도 잘 못하고요...어떻게 엄마는 암산으로 휘리릭~하시는건지 신기할 정도...ㅋㅋㅋ 제가 집에서 하도 허당짓을 하니, 제게 헛똑똑이라고~공부는 어떻게 했냐고 가끔 물으실 정도입니다. 흐흐흐흐흐 유여사님께 스파르타 훈련을 받으시고, 제게도 한수 전수해주시면 좋을것도 같아요. 고스톱도 지역마다 룰이 살짝씩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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