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산부 요가 몇 번 다니면서 1;1 수업이 아닌지라 만삭의 임산부들을 위한 다소 격한 체조까지 뭣모르고 하다가 배가 자주 뭉친적이 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중기와 만삭은 강도나 자세에서 차이를 주어야 하는게 정상인데 왠만한 그룹 수업에선 그 차이를 무시한 채 진행하는거더라구요. (이거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 뒤로 순산보단 만삭분만이 중요해 보여서 순산체조 중 배에 힘들어가는 자세는 일체 안하고 앉아서나 누워서 벽에 다리 올린채로 골반 넓히는 자세민 꾸준히 했습니다(책상다리같이 하고 앉아 무릎을 위아래로 팔락팔락하는게 나비자세 맞나요?^^) 그래도 나름 순산했으니 넘 걱정마시란 말씀 전하고 싶네요 ^^; 참고로.. 제가 생각해도 좀 특이한 경우같아서요. 전 애초부터 자잘한 자궁수축이 하도 잦고 지속적이라 조산이 굉장히 우려됐었는데 41주 거의 채우고 진통이 왔습니다. 심지어 10분이내의 자궁수축도 일찍이 여러번 경험한 독특한 임산부였다는... 그러니 제 경우를 일반적으로 비교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겠네요;;;;; 심장님, 순산체조를 그렇게 강조하시는데.. 제가 이런글 써도 되나요? 훈장하나 반납 안해도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