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현경 등록시간 2013-03-05 19:26 |전체 글 보기
네,맞아요! 저 규연앓이 중이에요 :'(
나중에 만날때면 훌쩍 커있을 규연이가 상상이 안되요~
아빠가 규연이 안고 하시는 "안녕하세요~는 언제할거야" 라는 말이 곧 눈앞에 펼쳐질것 같은!!
그때쯤이면 규연어머님도 베테랑엄마가 되어있을듯 해요!!

저 역시 어머님과 진료받으러 다니시다가 임신하셨다는 소식에 반가웠다죠.
그리고 토요일에 일찍 일어나기 힘든 아빠와 9시대 예약이 잡혀있으면 늦잠과의 전쟁을 치루며
4주에 한번 진료받으러 오시던, 나날이 크는 복댕이의 모습에 행복해하셨던 얼굴도 선합니다.

그렇게 40주가 지나면서, 저희병원에도 복댕이엄마께도 여러가지 일이 지났죠.
복댕엄마께는 다른병원 분만의 고려, 결국 저희병원으로! 잠까지 설쳤다는 글에 얼마나 노심초사 하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저희는 분만실 꾸리며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고요.

분만하시고 온가족이 조그마한 아가에게 옹기종기 붙어 하하호호 즐겁고 행복해하시던게 벌써 시간이 한달을 앞두고 있네요.
참, 복댕맘의 위력.
저희병원 최다면회객이었답니다. 아기수첩도 인기글 1위!
복도에서 놀던 두명의 꼬맹이들이 사탕 받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ㅎㅎㅎ

힘든시간을 저희가 함께하고 행복의결실에 저희가 함께였다니 또한 기쁩니다.

딱, 지금처럼만 행복하세요 {:soso_e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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