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상덕 등록시간 2013-03-10 14:22 |전체 글 보기
안녕하세요. 완소맘님.
며칠 전 가입해서 로그인 해 계시길래 누구신가 했습니다.
분만실 직원들에게 물어 누구신지는 알게 되었지만 굳이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
그리고 완소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 곰곰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더군요. 완모라면 모유 수유 성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여하튼 개인 블로그 같이 친근한 느낌의 홈페이지라고 하니 기분이 좋네요.
홈페이지 중 정보 게시판 외 블로그 게시판과 토막글 메뉴는  삭막한 병원, 삭만한 홈페이지를 벗어나 직원 상호간 그리고 병원 직원과 이용해 주시는 분들간에 좀더 원할하게 상호 교감이 되어 원장이나 병원 직원들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해 둔 공간입니다.
그래서 약간은 사적이고 때로는 너무  자잘해서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은 별 감흥이 없을 것 같은  이야기들도 많기는 하지만 가급적 진솔하게 원장들이나 직원들의 이런저런 일상사를 써 올리고 사진도 찍어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로서야 시간이 많기도 하고 산모들이나 그외 산부인과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홈페이지에 이런 저런 글을 올려두고 있는데 과연 이런 것이 저 스스로에 대한 자기 만족감을 위한 것일 뿐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다른 원장님이나 아내로부터는 진료 하는 시간 외에는 컴퓨터 (구체적으로는 병원 홈페이지)에만 들러 붙어서 (제 아내의 표현인데 제가 껌입니까 들러 붙게. ㅠㅠ ) 시간 낭비하고 있다고 질책을 받기도 하니까요.
더군다나 저희 병원이 그런 것처럼 저희 병원 홈페이지도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뒤지면 알만한 내용들이 대부분일테니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을 통해서 정보 측면에서 도움을 얻었든 또는 친밀함을 느꼈든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제게 많은 힘이 됩니다.

두번째로 지적한 분만 과정 중 수술옷으로  갈아 입고 한 것은 저는 전혀 생각도 못한 부분이네요.
사실 옷을 입는 것은 상황마다 달라서 처음부터 수술복을 입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경우 보통 수술이나 난산으로 흡입 분만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을 때이기는 하지만) 아예 수술복을 입지 않고 분만 가운만 입고 분만을 돕는 경우도 있고 말씀하신 대로 분만이 가까워지면 수술복을 입을 때도 있어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듣고 보니 그런 점도 있을 듯 하여  앞으로는 그런 측면도 잘 활용해 봄직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후기도 올려주시고 좋게 평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조리 잘 하시고 아기 이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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