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현경 등록시간 2017-05-13 18:10 |전체 글 보기
잘지내고 계시죠?
반가운 글 올라와서 답글 남겨요~
귀여운 둘째는 더 잘 생겨졌는데, 역시나 더 더 아빠와 똑같네요!

첫째 진통을 짧게 하신편이라 더 길고 힘든 여정이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허리진통 하시면 더 힘들기도 하고요.
둘째는 다 빠르고 수월하다던데 왜 이럴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괴로움이 더 했을것 같습니다.

분만실 가셔서 극한힘듦으로 수십만번 이야기 하셨던
"왜 아직도 안나와요? 못하겠는데? 언제까지해요?"는 늘 듣는 이야기라
안타깝지만 나름 귀여우셨어요.
정신없어서 저의 표정을 보지 못하셨겠지만
남편분과 저는 슬금슬금 미소를 띄우는 둘째야 빨리 나와라~ 하는 즐거운 분만실이었답니다.

첫째에 비해 진통은 힘드셨지만, 분만 후 회복은 훨씬 좋아보여 다행이었어요.
힘든 근무 하다가 따뜻한 마음 전해주시는 글 읽으니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검진 받으러 오실때, 혹시나 셋째 맞이하시면 또 만나뵙길 바랄게요.
종종 인사 남겨주시고, 곁에서 함께 고생하신 아빠께도 인사 전해주세요~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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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loves [2017-05-15 21:48]  podragon [2017-05-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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