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상덕 등록시간 2019-05-31 16:27 |전체 글 보기
조금 난산에 출혈도 많았었는데 잘 회복되어 다행입니다.
임신 10개월은 개월별로 새록새록 힘들고 육아는 10년간에 걸쳐 끈덕지게 힘든 일입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글에 쓰신 대로 사실 출산은 한 순간만 힘들면 되는 일이니 상대적으로 쉬운 일입니다.  다만 그 한순간을 좀 쉽게 보내고자 하면 순산 체조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참 요즘은 화질이 좋지 않아 고프로로 출산 영상을 촬영하지는 않고 휴대폰 두개를 써서 촬영해서 편집을 해 드립니다. 유튜브를 보시는 멀리 있는 다른 분들에게 보이는 영상보다 출산 영상에나 신경쓰자고 생각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뭐 출산 영상 하나 얻자고 저희 병원에서 출산을 결심하시는 분은 없겠지만요.

꼼꼼한 후기 글 잘 봤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유튜브나 홈피 글에서 보는 다정 다감한 모습이 제 모습이라고 오해하지는 않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저는 99%는 얼음이고 1% (280일의 임신 기간 중 출산해서 병실에서 보는 단 하루니 정확하게는 1 / 280이겠네요) 정도는 미지근한 물이라고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그나마 가족들에게는 100% 얼음입니다. ㅎㅎ

즐겁고 행복한 육아 기간되길 바랍니다. 육아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습니다. 소금은 짜지만 소금이 있어야 음식이 더 맛이 있고 무엇보다 음식이 상하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육하면서 힘든 점들이 인생에서 소금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힘든 기간 보내기 조금 쉬울 겁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hanalakoo [2019-08-10 14:38]  송수연 [2019-06-29 23:17]  ssuimlove [2019-06-13 15:11]  happybud19 [2019-06-04 22:55]  daphne [2019-05-31 21:08]  

스마트폰 모드|진오비 산부인과

© 2005-2024 gynob clinic

빠른 답글 맨위로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