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9. 책 "나는 고백한다 현대 의학을"을 읽고
심상덕 2013-09-22 00:11
이 책의 원제목은 Complication 입니다. 아마도 국내 번역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독자들은 고백이니 고발이니 백서 아니면 비화 또는 배신이니 하는 그런 단어에 솔깃한 경향이 있는 것을 이용하여 조금 과장된 제목을 붙인 듯 싶습니다. 저자는 아툴 가완디라고 하는 미국의 외과 레지던트 4 년차로 책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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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8. 아사카 코타로의 "사신 치바"
심상덕 2013-07-29 15:36
아사카 코타로는 일본 추리 소설 작가이다. 이 책은 법학부를 졸업한 작가의 글답게 별로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의 6 편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아마 그런 간결한 문체를 쓴 이유는 불러 일으키지 않아도 좋을 우울한 감상을 끄집어 내는 것을 막는 장치일 것이다. 물론 그게 작가가 의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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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7. 아멜리 노통브의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심상덕 2013-07-28 22:46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은 자살하는 이야기거나 아니면 누구를 죽이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사실 소설이 섹스보다 재미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어느 작가의 말처럼 소설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있어야 한다. 물론 그 재미란 사건이 안겨주는 재미도 있고 글을 전개해 나가면서 언뜻 보여주는 저자의 철학을 훔쳐 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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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6. 파올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심상덕 2013-07-28 22:26
한 1 년전인가 2 년 전 쯤 읽었던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책을 다시 펼쳐보게 된 동기는 잘 모르겠다. 때때로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데 아마도 그런 이유가 내가 이 가을에 그 책을 다시 펼치게 된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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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5. 파올로 코엘료의 '피에트라 강가에서는 나는 울었네'
심상덕 2013-07-19 10:30
이전에 쓴 독후감들을 통하여 소설 독법에 대한 나름대로의 요령을 아시는 분이라면 파울로 코엘료의 이 소설은 굉장히 쉬운 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소설이 쉽다는 것은 즉 재미없다는 뜻과 마찬가지다. 그런 차원에서 어떻게 이 책이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저자의 이름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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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4.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심상덕 2013-07-19 09:57
아멜리 노통브라고 하는 프랑스 여류 소설가가 쓴 이 책은 불과 153 페이지의 짧은 소설로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남자는 포마드를 잔뜩 바른 손바닥으로 머리 카락을 매끈하게 다듬었다. 예술의 규칙안에서 희생자와 맞닥뜨리기 위해서는 우선 그럴 듯하게 보여야만 하는 법.' 첫 문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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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3. 아멜리 노통브의 "공격"
심상덕 2013-07-19 09:56
벨기에 출신의 젊은 여류 작가 아멜리 노통브는 끊임없이 문제작을 펴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현란한 언어의 유희를 구사하는 작가이다. 그러나 그녀가 구사하는 언어의 구사 방식은 작품의 소재에 있어서의 차이만큼이나 파울로 코엘료와의 그것과는 좀 다르다. 아멜리 노통브의 글은 파울로 코엘료의 글처럼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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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2. 파올로 코엘료의 "11분"
심상덕 2013-05-19 18:48
제목이 Eleven 인 책으로 역시 내가 좋아하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을 읽었다. 아마 이 작가의 글 중 국내에 알려진 것 중 내가 가장 나중에 읽은 책일 것이다. 나는 어지간해서는 책을 단숨에 잘 읽지 못하고 시간이 상당히 걸려 읽는 편인데 더군다나 스토리가 빈약한 그의 소설들 치고는 그래도 비교적 빠른 시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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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1.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심상덕 2013-04-26 10:41
1.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체코 소설가 밀란 쿤데라의 유명한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었다. 소설의 초반부에서 "나는 수년전부터 토마스를 생각했다. 그러나 그를 처음으로 분명하게 파악한 것은 바로 이런 생각들 덕분이다."라고 하는 문장을 보면서 나라는 일인칭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평범한 소설로 생각했다. 이런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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