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후 1주일 진찰로 오신 kimheuieun 산모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아주 달콤한 티라미슈 케잌이라며 주시던데 제가 단 것을 좋아한다고 소문 쫙 났나 봅니다.
제가 슈가보이 백종원 쉐프도 아닌데...ㅎㅎ
본인은 난산이라 고맙고 미안하다시며 깨알(?) 같이 쓴 손편지도 함께 주셨는데 더 힘들게 낳으시는 분들 숱하게 많은데다가 산부인과 의사가 필요한 이유가 그런 것이니 미안해 하실 것 없습니다.
오히려 자연분만하고 아무 이상없이 건강하게 퇴원해 주시어 저희가 고맙죠.
그래서 이것도 안 받으려했지만 조리원에는 카페인 들어 있는 음식은 못 가지고 가기 때문에 다시 가져갈수도 없다 하시기에 염치 불구하고 받았습니다.
두개나 주시어 2층 외래 직원과 3층 분만실 직원들과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튼 아기 이쁘게 잘 키우시고 행복한 육아하시길 바랍니다.
손편지는 역시 제가 따로 보관해 놓는 앨범에 잘 간직하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