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출산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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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6.15에 진오비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으로 득남한 애기엄마입니다.
원래 예정일은 7.13 내일이였는데, 예정보다 거의 한달 일찍 출산을 하게되었습니다
매번 진오비산부인과 정기검진 올때마다 초음파 통해서 애기성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안심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출산을 하게 되었네요.
출산 전날 생리통처럼 갑자기 통증이 느껴지더니, 밤되니까 5초정도 주기적으로 통증이 지속되더라구요. 그래서 늦은밤에 산부인과에 연락드렸더니 원장님께서 다음날 아침일찍 산부인과 방문하라고 하셨어요
부랴부랴 산부인과 도착해서 입원하고보니 양수가 자꾸 새어나와서 오늘아니면 내일중에 출산을 해야 아기가 안전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9달만에 출산하는거라 애기가 나오더라도 인큐베이터에 갈 수 있을거라고 하셔서 걱정되기도 했지만, 일단 안전하게 출산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되어 분만유도주사(옥시토신)을 맞아서 오후에는 분만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심해지고, 원장님께서도 주기적으로 와주셔서 상태를 보시더니 오후 4시경 분만실로 들어갔구요. 본격적으로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초산이라그런지 힘을 제대로 못줘서 의료진분들이 더 고생많이 하셨을것 같아요. 힘을 준다고는 줬으나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애기 머리가 골반쪽에서 잘 안나왔고, 흡입기의 도움을 살짝받아 안전하게 자연분만 했습니다.
출산 과정에도 통증이 너무 심해서 수술을 해야할까 내적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자연분만으로 소중한 아가가 태어나서 더 뿌듯했었습니다.
조산이기에 원장님의 현실적인 설명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한달이 지난 현재 다행히 인큐베이터에 들어갈 수 도 있었던 우리 아가가 잘커가고 있는 모습이 뿌듯하네요.
출산 전 과정은 고프로랑 카메라로 기록을 남겨주셔서 저희 부부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분들께 공유드릴 수 있는 점이 또 신선했네요 ㅎㅎ
마포에 거주하고 있어서 나중에 우리 아들이 진오비 베이비라는것도 알려줄 수 있어서 좋네요.
출산 전과정에 있어서 많은걸 배울 수 있었던 진오비 산부인과 출산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