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에 진오비 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로 어제 드디어 10개월 만에 100번째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기념하고 감사하는 의미에서 100번째로 출산한 산모께 작은 꽃다발과 케잌을 오늘 선물해 드렸습니다. 100번째로 출산하신 산모분은 경산모로 8개월까지 타병원에서 산전 관리 받다가 오신 분인데 둘째이기도 하여 비교적 수월하게 건강한 여자 아기를 순산하셨습니다. 규모도 작고 별로 내세울만한 장점도 없는 병원인데 찾아와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명의 아기가 태어나는 동안 단지 4명의 산모만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하고 나머지는 순산하시게 되서 다행이기도 하고 나름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학병원으로 전원한 산모도 있고 아기나 산모의 건강이 아직 회복을 더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왕절개를 하지 않아서 아기나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분이 없었던 것은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수술로 출산한 산모는 반복 제왕절개로 출산한 분 한분, 역아로 있어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산모 두분, 그리고 태아 심음 저하가 심각히 나타나서 아기의 건강을 위해 응급 수술로 출산한 산모가 한분이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제왕절개 수술율은 4%로 매우 적은 수준이지만 이는 산모들께서 순산 체조도 잘 해주시고 무통 시술도 따로 하지 않음에도 진통도 잘 참아내 주시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1000번째 출산을 자축하게 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언제쯤 가능할 지 알 수는 없지만 저희 병원이 분만을 계속하는 한 출산하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순산하시기를 바라며 건강한 순산을 돕기 위해 진오비 전 직원이 모두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리며 감사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