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좀 징그럽네요. ㅋㅋ 그런데 사실 저도 어릴 때 잠깐 시골 외가집에서 살때 외할머니께서 메뚜기를 잡아서 간식거리로 만들어 주시곤 했습니다. 아마 비슷한 레시피인 것 같기는 한데 메뚜기 수십마리를 그냥 아무 양념없이 볶아서 먹었습니다. ^^ 제가 아주 맛있어 해서 그 뒤 외할머니께서 저희 집에 오실 때면 항상 메뚜기를 잔뜩 볶아 오시곤 했습니다. 예전에 돌아가시어 이젠 그 맛을 볼 기회가 없어졌네요. 요즘은 농약을 써서 들에도 메뚜기가 거의 없을 듯 한데 아직도 있는 모양이죠? ㅎㅎ그런데 요리를 위해 아무 도구도 필요없다고 하셨는데 메뚜기 잡기가 쉽지 않은데 하다 못해 잠자리채라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ㅋㅋ 여하튼 이런 레시피는 아마 이곳 아니면 보기 어려울 듯 싶습니다. 제 고추장 비빔밥 글과 이글을 보고 용기를 얻어 이 모임의 장이신 dyoon님의 레시피도 곧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