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분유를 안먹어요 예준이가...........

예준이는 5월9일생으로 이제 태어난지 5달2일 되었네요
조리원에서 나오면서부터 파스퇴르 위드맘으로 먹였는데요

솔직히 맛은 없지만 ㅋㅋ 잘 먹어주었거든요
배고파서 킹킹대면 예준이 안고 분유타는거 보여주면
타는동안에 안징징대고 기다리다가 분유 다 타면 손뻗어서 달라고 ㅎㅎㅎ




하던때가 언제인지......





지금은 그냥 멍하게 쳐다보다가 분유 다 타고 입에 꼽기도전에 혓바닥을 내밀면서
"우웩!!!" 헛구역질을 합니다-_-연기대상.......
누가들었으면 안먹는애기 억지로 입에 꼽아서 구역질시킨줄ㅋㅋㅋㅋ
근데 꼽지도 않았어요ㅜㅜ 그냥 눕히기만했는데.....우웩!!!이라니....



그런데 왠걸


배고파도 분유는 안먹고 그냥 물만타서 맹물! 은 먹어요..................
우윳병에 흰색이 아닌 투명색 물이 담기면.. 보여서 아는건지
구역질 한번도안하고 입에 꼽자마자 쭉쭉 잘먹어요................
그래서 편법으로! (엄마도 머리굴러간다~!) 물담아서 먹이고 한손엔 분유젖병 준비해서 물먹고있을때
샤샤샥~ 순식간에 젖병을 바꿔끼우면 그대로 먹기도하더라구요
근데 토한다는거 ㅠㅠ




알아보니 5~6개월쯤 이유식시작하면 일어나는 분유거부시기 라고하는데
저희 엄마아빤 분유가 너무맛이없다며;;;; 다른걸로 바꾸라십니다............

지난주 보라카이 다녀온 사이 벌써 바꾸셨더라구요 다른분유로 ㅠㅠ
근데 그건또 잘먹어요 요놈이-_- 하.......분유 10통이나 남았는데.......내가 퍼먹어야되는지........ㅠㅠ

산후맘들은 이런 분유거부사태 없었나요?? 어떻게 잘 지나가셨는지요??






결국 장터로 갑니다...ㅠㅠ

파스퇴르 위드맘 1단계 10통 + 스틱분유70개
http://gynob.kr/forum.php?mod=viewthread&tid=1771&fromuid=132






#2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0-11 11:3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예준이가 벌써 그렇게 많이 컸나요?^^ 우리 애 크는 건 모르고 다른집 아기들 크는거 봄 그저 신기할 따름인 건 뭘까요 ㅋㅋ  울 주원인 남양 임페리얼 먹는데  파스퇴르가 좋단 말에 여러번 바꿔보려고 시도했는데요,  변 상태가 항상 안좋아져서 이젠 포기하고 먹던 거 먹인답니다. 남양 기업에 대한 신뢰도 문제도 좀 글코  안전한 모유로 충족이 안되니 비싼 산양분유까진 못해주더라도 파스퇴르 정도는 먹이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아빠닮아 저렴한 입맛을 타고났나 봅니다 ^^;  파스퇴르 분유 한통은 제가 열심히 퍼묵퍼묵 하고 있어요~ 실은... 분유를 간식삼아 먹어온 지 언 십...년....^^ 전 분유를 넘 좋아해요 ㅋㅋ

댓글

저는 전지분유도 안먹어서 ㅠㅠㅠ 결국 장터에 내놓긴했지만 10캔이다보니... 아마 장터 최고가로 나온거 아닐까 싶은데요 ㅋㅋㅋ 아....예준이정말.....ㅠㅠ  등록시간 2013-10-11 12:09
#3 심상덕 등록시간 2013-10-11 11:5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계속 그 분유를 안 먹어서 남게 되면 연경님이 타서 드시거나 아님 장터에 드림으로 내 놓으시면 되겠네요. ㅎㅎ
그러나 아마 조금  굶기면 먹을 겁니다.
어른도 그렇지만 대개는 배가 불러서 그런 것이거든요. ㅋㅋ

댓글

-_-음..............................배가 불러서 라고 하시니..........장터에 내놓은거 내리고 다시 먹여볼까 싶기도하네요 ㅋㅋㅋ 하긴 벌써 8키로 넘었는데......안먹는다고 영양실조 걸릴것도 없겠지만...ㅋㅋㅋ 그래도 한끼 안먹이면 클날것같은 엄마마음입니다 ㅋㅋㅋ  등록시간 2013-10-11 12:27
#4 이순영 등록시간 2013-10-11 14:2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시우는 아직까지 분유맛을 못 보고 모유만 먹고 있어요...
분유 한 번 맛들이면 모유 거부하겠죠..?? ㅋㅋㅋ ^^;;;
요즘은 젖몸살인지 한번씩 수십개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올때면
분유로 갈아타고 싶은 생각도 한번씩 들지만...
분유타는 일도 쉬운일이 아니기에.. 분유값도 만만치 않기에...
꾹~~ 참고 모유수유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loveliness:

댓글

저도 돈아낄라고 모유먹일라그랬는데 안먹는건 어쩔수없어요 ㅋㅋㅋ 그래도 살빼는데는 모유만한게 없다잖아요 ㅋㅋㅋ 완모 화이팅입니다!!  등록시간 2013-10-11 15:37
5# 보늬맘 등록시간 2013-10-11 22:0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이제 맛을 알아서 맛있는 분유, 맛없는 분유를 구분하는 걸까요? 에공..
아기들이 맘마 잘 안 먹을 때마다 애가 타죠 정말 ㅠㅠ

지안이는 모유수유 중인데요.. 100일 전에는  분유 조금씩 혼합해서 주기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분유를 아침드라마에 오렌지주스 흘리듯(아실런지요? ^^a) 주르륵 다 흘려서 뱉어버리더라고요;; ㅠㅠ (제가 먹어봐도 맛은 없더라고요 ㅡㅡ;;;)
그러더니 이제는 젖병도 거부하고 오직 모유 직수로만 먹겠다고 해요..
지안이 두고 외출할 일이 생길 때마다 긴장한답니다 ^^;;
(그래도 저는 그냥 나가버리는 모진 엄마 ^^;; ㅋㅋ)
젖병을 안 먹다가도 배가 많이 고프면 유축한 건 잘 먹더라고요 ㅋ

댓글

오렌지 쥬스...알지요 ㅋㅋㅋㅋㅋ 약빨고 만들었다는 그 명장면 ㅋㅋㅋ 모유수유가 최고이긴하지만 안먹는건 어쩔수없어요 ㅠㅠ 많이 남긴했지만 좀.....맛있는거에 섞어서 먹여볼까 생각중이기도 해요...아니면 이 맛을 잊을때쯤 먹여보면 먹을까요?? 요즘 하루에 한번도 안울고 빵끗빵끗 웃는 요놈.....밉다가도 이쁘고 분유생각하면 얄밉고 ㅋㅋㅋ 그렇네요 ㅠㅠㅠㅠ  등록시간 2013-10-12 10:24
6# weird02 등록시간 2013-10-11 22:4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 글 읽다가 전 보라카이...에서 멈췄습니다..부럽습니다.
전 모유수유 100일 아가를 둬서 잘 모르는데 분유도 가리고 신기하네용~화이팅입니다^^

댓글

100% 분유수유가 만들어낸 엄마의 자유랍니다..ㅋㅋㅋ 좋기도하지만 아가를 많이 못봐서 아쉽기도하고 저빼고 다른분들은 다 모유수유 하시나봐요 ㅋㅋㅋ 글케 힘들다는 모유수유를 ㅋㅋ 대단하세요 ㅠㅠ  등록시간 2013-10-12 10:26
7# 기쁨맘 등록시간 2013-10-11 23:2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 - 저렇게나 많은 분유를....꼭 필요한 분이 사가셨음 좋겠네요 ^^

저희 기쁨이는 모유수유 중이예요. 극도의 가슴통증을 이겨내고 이제 핸드폰도 만지작 거리면서 여유있게 모유수유하게 된 것도 이제 일주일 남짓....고통스런 한 달을 잊을 수가 없네요 ㅋㅋ
제가 병원가거나 잠깐 외출할때...분유(를 한 두번 먹였는데...모유때 한 번도 하지 않은 폭풍 토를 하는 바람에..
꼼짝없이 모유수유만 하고 있습니다. (외출을 위해 간간히 유축해서 냉동보관을... 힘들어요 ㅜ.ㅠ)

댓글

살짝......먹여볼까? 생각중이예요 ㅋㅋㅋ 모유수유만큼 부러운게 없지만 ㅠㅠ그래도 엄마의 자유가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있어요~ 기저귀가방이 한보따리라는거, 돈이많이든다는게 큰단점이지만...그냥 돈많이많이 벌어서 그 분유값 커버하려합니다!!!ㅋㅋ 화이팅!  등록시간 2013-10-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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