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이 시작되면서 아빠땅콩님과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자궁이 몇 센티 열렸는가 였습니다.
열린 정도를 손가락으로 어떻게 가늠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진을 하면서 몇센티, 몇센티... 이렇게 진행을 알려주시더군요^^
3센티 정도는 시작에 불과하고(전 이미 그정도에서 지옥을 맛봤지만요 ㅋㅋ) 7센티 정도면 거의 다 열린것,  마지막으로 10센티면  다 열려서 아기 머리가 나오기 직전인가 봅니다.
진통으로 사투를 벌이던 당시의 그 기억이 강렬해, 센티가 주는 그 긴장감을 잊을 수가 없죠 ^^;
출산 이후로 저흰 그 센티를 다른 상황에서 적극적이며 구체적으로 사용한답니다!
그 상황이란 바로.... 화장실이 급할때에요 ㅋㅋ
둘이 동시에 볼일이 급하다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는 상황에서 변의가 느껴질 때...  몇센티가 열렸는지가 얼마나 위급한(?) 상황인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지요 ^---^
아빠땅콩님이 겨우 2센티인데 반해 제가 8센티이면 제가 먼저..ㅋㅋ
몇 센티인지는 심원장님이 내진하시 듯 손을 넣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느낌 아니깐~ ^^


#2 심상덕 등록시간 2013-10-27 01:5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그런 방법의 표현도 쓸만하겠군요.
저 같으면 음 이렇게 표현해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지금  졸립습니다.  한 9cm 쯤 ?
그냥 되게 졸립다고 하는 것 보다 어느 정도의 졸림인지 이런 내용의 표현을 아시는 분이라면 감이 좀 더 잘 올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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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밈은 언제나 9센티쯤 이시죠?^^  등록시간 2013-10-27 20:12
#3 이순영 등록시간 2013-10-27 05:4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ㅋㅋㅋㅋ
두분 너무 재미나게 사시네요~~ 저도 그 표현 좀 빌려 써봐야겠어요~~
느낌 아니까~~!!! ㅋㅋㅋ{:4_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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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둘이 수즌이 똑같으니 만났겠죠^^ 저희랑 나이차이 똑같은 두분 넘 반가웠어요 ㅋㅋ  등록시간 2013-10-27 22:14
#4 kllollk 등록시간 2013-10-27 07:3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하하하하~~잼나네요^^
저도 지금 졸립고 잠 잘 안자는 율이때문에 타크써클이 턱까지~ 한 9cm 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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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자꾸 뒤집느라 자다 깨는 보름이 무한반복 재우느라 9센티네요 ㅋㅋㅋ^^;;  등록시간 2013-10-27 22:16
5# 동민 등록시간 2013-10-27 09:1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완전 적절한 표현법인데요? ㅋㅋ 저도 지금 대구가는 ktx안인데 몇시간 못자고 기차를 타서 좀 졸리네요. 약 5cm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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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고향이요 ㅋㅋㅋ 고향친구 결혼식이라서요. 지금은 끝(?)나고 퇴원해서 집에서 쉬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0-28 01:30
시댁이 대구이신가봐요?^^ 지금쯤 다 열리셨겠어요 ㅋㅌ  등록시간 2013-10-27 22:18
6# 이연경 등록시간 2013-10-27 12:5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ㅋㅋㅋ저는 4센티에 홍대 나들이 했는데 ㅋㅋ 3.4.5센티는 헷갈려도 9.10은 확실하게 감이오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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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정녕 가능한 일인가요?!!!! 역시 연경님!!!@.,@;;;;;  등록시간 2013-10-27 22:19
7# 보늬맘 등록시간 2013-10-28 14:2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호~ 좋은 방법인데요? ㅎㅎ
나중에 저도 신랑이랑 한번 해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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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적으로 밀리미터 단위까지도 허용합니다^^  등록시간 2013-10-28 18:35
8# dyoon 등록시간 2013-10-28 15:4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남편에게 이 얘기를 해줬더니 빵 터집니다.....항문이 8센티나...?{:4_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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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댓가로 한동안 ㅊㅈ로 고생해 본 자만이 느낌 알죠~ㅎㅎ  등록시간 2013-10-28 18: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뭔 말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록시간 2013-10-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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