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산후맘 관리자 + 8개훈장 보유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육아로 힘들어하는 콩할무니와
모든 엄마들을 위해서...좀더 즐겁게? 육아를 같이 해보고자 글을 쓰려합니다

사실 육아 힘들지요 ㅎㅎ
석가모니도 육아를 했다면 부처가 되지 못했겠죠?
전 카카오스토리에서 법륜스님의 소식을 전해듣곤 합니다^^
뭔가 다 내려놓고 마음이 가벼워지고 곤두서있던 신경을 다 잠재워버릴 그 주옥같은 말씀들!

허나 그분또한 육아를 경험해보지 못하고 하는말씀
가끔 속으로 "애 한번 키워봐라. 그런소리가 나오나"라는 반감이 들때도 종종있지만 ㅋㅋㅋ
애기와 함께하는 내가 스님의 이야기처럼 평온한 그런마음까지 들게 행동한다면, 내가 이 스님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거겠지?ㅋㅋㅋㅋㅋ 라는 건방진 생각으로  노력하는 중입니다^^

아기 잘키우기 라는 미션을 수행하기엔 몇가지 조건들이 있습니다^^

우유를 몇미리 먹고, 몇시에먹고, 몇개월까지 발달이 어떻고, 짝짜꿍을 할줄아느냐, 언제까진 뭐 먹이지않는다, 몇개월에 우유+기저귀를 뗀다............이런게아니고

나중에 내가 후회하지 않을만큼, 내가 미안하지 않을만큼 지금 열심히!! 사랑해주고 예뻐해줘서 이 아이 마음이 꽉차게 만들어주는것 이라고 생각해요^^

그건 어떻게할까요?
물론 엄마들은 어떻게하는지 얘기 안드려도 엄청 잘 알고계시겠지요?ㅎㅎ

앞으로 육아를 앞두신분이나 무뚝뚝하신 심원장님이나...ㅋㅋㅋ 이런분들을 위해 상세설명 들어갑니다~^^


첫째, 말로 채워주기
제가 주로 사용하는말은 사랑해, 고마워, 예쁘다, 잘잤니?, 엄마여기있어^^
입니다. 좋은말 따듯한말을 많이해주어서 예쁘게 자라날수 있게 해주세요


둘째, 눈빛으로 따듯함 전하기
아기가 혼자 잘놀더라구요 ㅋㅋ 요때 난 자유시간이다! 가 아니고 우리 아기가 놀다가 가끔씩 뒤를 힐끔힐끔 돌아봅니다 ㅎㅎ 요때 눈마주치고 웃어주기^^ "엄마는 항상 니 곁에 있을꺼야~ 안심하고 재미있게 놀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엄마가 도와줄께!" 등등..... 눈빛으로 믿음과 안정감을 심어주기 입니다


셋째, 스킨쉽많이하기
따듯하게 폭 안아주기. 저는 아침미다 쭌이 일어나면 항상 꼭 안아주면서 얘기합니다. "우리쭌이 잘잤니? 오늘도 엄마랑 재미있게 놀아보자! 엄마가 너무너무사랑해^^"
조금도 부족하지않게 살을 많이 맞대기ㅎㅎ


넷째, 엄마가 행복하기
아기를 잘 키우기위해 많은 희생을하는 엄마들입니다.
엄마는 아기의 전부이고 우주입니다. 그런 엄마가 찡그리고 힘들어하고 아프고 속상해하면 아기의 우주가 망가지는거라 생각합니다ㅜㅜ
무엇보다 중요한건 엄마 자신이예요
행복하려면 아기의 행동을 이해하기보단 그냥 받아들여야되요 ㅎㅎ 왜 밥안먹고 땅에
떨어진것만 입으로 가져가는지, 왜 어디위에 있는 물건들은 기어코 떨어트려야되는지 ㅋㅋㅋ 이해불가 입니다. 그냥 그러고싶은가보다 하세요 ㅋㅋㅋ


아기는 내가 아니예요
내가 만들어놓은 완벽해보이는 플랜에 맞춰서 자라주지 않아요
그 계획은 나도 지키기 어려울껄요?
(그게 쉽고 가능하다면 전 벌써 살을 뺐겠지요ㅋㅋ)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웃으며 지나가면 다 되어있을꺼예요 ㅋㅋㅋ 스트레스 받지말고 예쁜육아 해요 우리♥



예준이는 입이 짧아서 아직도 한끼에 이유식 100을 다 먹어본적이 없지만 그거에대한 큰 걱정은 없어요 ㅎㅎ 물론 정성쏟아 만들어놓은 이유식을 다 버려야된다는게ㅜㅜ 아깝긴하지만 ㅜㅜ

우리아기들 마음속부터 꽉꽉 채워서 똘똘하고 참한 아기로 만들어서 세계평화 실천해봅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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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ragon [2015-04-02 10:37]  시온맘 [2015-04-02 09:34]  cookey13 [2014-04-10 00:50]  햇님이빤짝 [2014-04-09 10:01]  심상덕 [2014-04-06 22:12]  땅콩산모 [2014-04-06 19:27]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4-04-06 19:1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손녀님 덕에 땅콩할매 기운이 불끈 솟아요 ㅎㅎ
스님의 말씀들..
전 요즘 '쳇! 겪어보지 않았음 말을 마시죠!' 하고 무시해버려요 ㅋㅋ
머리로만 생각하고 말로만 떠드는 육아는 전투육아 부대원들이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선적인 공감인것을...^^;
(이래 막나가도 되는건가요? ㅋㅋ)
아무리 영적으로 성숙하고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다 한 들, 경험해보지 않은 영역에 대한 조언들은 이젠 믿음이 안가요 ㅠㅠ
오늘은 또 어제보다 이유식을 잘 받아먹는거 있죠~ 대체 뭔 차이인지... ㅋㅋ
어려운 전시(?)상황에 전투육아부대 동지들이 함께하니 왠지 든든하네요^-^ ㅋㅋㅋ
#3 이연경 등록시간 2014-04-06 21:5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땅콩산모 2014-04-06 19:17
손녀님 덕에 땅콩할매 기운이 불끈 솟아요 ㅎㅎ
스님의 말씀들..
전 요즘 '쳇! 겪어보지 않았음 말을 마시 ...

땅콩할매 기운내세요!!  주원이는 점점더 힘이 세질꺼예요 ㅋㅋㅋㅋㅋ 땅콩할매도 같이 힘이 세져야 재미있게 놀수있어요 ㅋㅋㅋ 아장아장 걷기시작하면 꼭 안고 다니지 않아도 되서 좀 덜힘들다던데....전 그때를 기다리고있어요 ㅋㅋ
#4 심상덕 등록시간 2014-04-06 22:1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랜만에 글을 올려 주셨네요?
예준이가 이쁜 짓을 많이 할 때죠?
육아에 힘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요즘 헤어숍도 잘 되죠?
저희 병원에서 출산하신 분들 가시면 잘 해 주시겠죠? ㅎㅎ
할애비의 부탁입니다.
농담이구요, 항상 즐겁게 치열하게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5# 이연경 등록시간 2014-04-07 16:0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4-04-06 22:12
오랜만에 글을 올려 주셨네요?
예준이가 이쁜 짓을 많이 할 때죠?
육아에 힘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


요즘 땡깡 시작기 입니다 ㅋㅋㅋ
뱃속에서 꼬물대가다 나와서 뒤집지도못하고 누워서 눈만 꿈뻑대던놈이

뻐팅기고 소리지르고 인상쓰고 꼬집고 성질내는거 보고있으면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납니다 ㅋㅋㅋㅋㅋ

뭐 엄청 게으르게 살고있다 생각했는데
치열하게 라는 생소한 표현까지! 해주시다니
감솨합니다~

저둘째셋째 낳을때까지 건강하삼
삼신할아버지~~ㅋㅋㅋ

6#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4-04-07 16:2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이연경 2014-04-07 16:09
요즘 땡깡 시작기 입니다 ㅋㅋㅋ
뱃속에서 꼬물대가다 나와서 뒤집지도못하고 누워서 눈만 꿈뻑대던놈이 ...

그러게요 ㅋㅋ 할애비임을 인정 하셨으니..ㅋㅋ
땅콩할매 삼신할배  울 손녀님 든든하실 듯 ㅋㅋㅋㅋ
7# 심상덕 등록시간 2014-04-07 17:3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이연경 2014-04-07 16:09
요즘 땡깡 시작기 입니다 ㅋㅋㅋ
뱃속에서 꼬물대가다 나와서 뒤집지도못하고 누워서 눈만 꿈뻑대던놈이 ...

제가 체력이 약해 언제까지 출산현장을 지킬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둘째도 그렇거니와 셋째까지 낳으시려면 부지런히 별을봐얄듯 ㅋㅋ
8# 보늬맘 등록시간 2014-04-10 00:5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너무 공감받고 마음의 위로도 받고 갑니다~~
완벽하게 키우려고 생각하지 않았고, 마음편하게 키우자고 생각했으면서도
정작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고 있었나봐요...

요즘 지안이가 이유식 거부가 심해서 그거 때문에 많이 힘들었거든요 ㅠㅠ
거기에 돌잔치준비에 이사까지 겹쳐서 더 힘들었던거 같기도 하지만요 ^^:;;

법륜스님의 엄마수업인가 뭔가 하는 책은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 게이지가 상승한다던데..ㅎㅎ
가끔 법륜스님의 카카오스토리 말씀은 참으로 힐링이 되기도 하죠~~^^;; ㅋㄷ

저는 법륜스님의 말씀보다 연경님의 말씀이 더 공감가고 힐링되는거 같네요 ㅋㅋㅋ
예준이는 잘 먹는줄 알았더니 예준이도 입이 짧다는 사실은 약간 충격적인데요? ^^;;;
대부분의 아기들이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좀 놓여요~

저도 요즘 지안이가 하도 안 먹어서 3끼먹이던 이유식 1끼로 줄이고 양도 팍 줄여버렸어요..
둘다 스트레스 받아서 먹어봐야 영양가 하나도 없을거 같아서요..

그 시간에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놀아주고 더 많이 웃고 그러고 있답니다 ^^;;
돌 지나면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9# 이연경 등록시간 2014-04-10 22:5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cookey13 2014-04-10 00:50
너무 공감받고 마음의 위로도 받고 갑니다~~
완벽하게 키우려고 생각하지 않았고, 마음편하게 키우자고 생 ...

힘이 되셨다니 다행이예요 ㅎㅎ 아무거나 잘 먹는듯한 예준이이지만 입이 짧아서 하루에 한두번? 양은 많이먹어야 어른 밥숟가락 한숟갈정도?...랍니다ㅜㅜ 그래서 아직 11개월인데도 분유를 더 많이먹어요 ㅎㅎ 뭐............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밥잘먹겠죠?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 그런 교육이나 수치에 연연하기 보다는 그냠 포근한 아기로 잘키우고 싶어요^^ 물론 항상 따듯하기만 할순없겠지만 같이 노력해요~~~~ (사실 저 어제 예준이 카시트에 앉히기로 예준이 눈물콧물 쏙빼놓았답니다 ㅋㅋㅋ)
10# 박혜진 등록시간 2014-04-11 18:1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예준 어머니~우리 한강나들이 잡아요! 육아 토론 합시다~저도 시유가 이유식 특히 한우 특특A급으로 해준 괴기는 정말 아부부부부~푸푸푸푸푸~ 다 뱉어내서 소리를 쾍 지르면서 혼냅답니다 ㅋㅋㅋ 이시끼가 엄마도 못먹는 한우를 다 뱉어내서 ㅠㅠ 예준어머니 말씀대로 스킵십과 끊임없는 나홀로 대화를 시도해요!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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