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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준이할아버지~~~!!
저는 땡깡쟁이 예준이 엄마이자 원장님의 담당 헤어디자이너 쿰의 마누라,  훈장따기가 취미인 이연경입니다^^

저희 미용실고객 이자 삼신할아버지인 원장님의
어려운 숙제(?)가 될수도있는 이야기를 드리려
편지를 씁니다 ㅋㅋ 이곳은 VIP게시판이니까요 ㅋㅋ

원장님께서 쓰시는 개인적인 글에 항상 등장하는 내용
1. 아내는 산을 좋아하는 호랑님
2. 딸은 눈에서 레이져가;;
3. 부모님과 여행가고파

이런내용 입니다 ㅎㅎ
그중 제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3번입니다
분만을 다시 시작하면서 시간에 쫒겨 부모님과여행도 못가는것 아닌지에 대한 걱정에
분만을 쉬던 지난 2년간에도 여행을 다녀오시지 못하셨다는 답글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질문하면서도 못다녀오셨을줄 알았습니다
ㅎㅎ

느낌아니까~

분만때문에, 낙태근절운동때문에, 병원이바빠서는
다~~~~~~~~~~~~핑계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는 제일 어리석은 핑계래요

게다가,
"시간이되면가고 시간이안되면 못가는거지~"
요러고 생각하면서 지금 열심히 뵙고 맛난거 사드리며 지내면 되지모~~라면 속이라도 편하지!

그게 아니시잖아요~~~~~ 그쵸?

부모님 더 늙이시기전에 꼭~~~~한번 같이 휴양을 떠나고싶어 하시는 마음이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많으신데
올해 목표를 여행으로 잡아보심이 어떠신지요?

달리는 경주마도, 자동차도, 사람도
말발굽 갈고 몸보신도 해야 뛰고
주유를 하고 엔진오일 갈아야 달리고
잠도자고 밥도 먹어야 일을하수 있잖아요

말발굽 갈땐 달릴수 없으며
주유중엔 정지하여 시동을 꺼야되고
잠잘땐 일을 할수가 없어요

여행
꼭 다녀오세요 ㅎㅎ 돈이없으시다면
제가 마이너스통장 긁어서라도 보내드릴께요 ㅎㅎ

시간이 없어서 여유가없어서 가 아니예요~~
당장이라도 눈딱감고 하나투어 온라인투어 이런거
검색해서 예약 해버리세요!ㅎㅎ

우울과 고민을 깔고 사시는 원장님의
수만가지의 우울함의 이유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있는 부모님과의 여행
꼭꼭 다녀오시길바래요~!!

그러면 마음의 큰짐 덜어놓은 느낌이실듯^^
그리고 더 힘내서 예준이 동생 만날때 뙤뵈야죠ㅎㅎ

안그래요?ㅎㅎ






+)
글을 읽다보니 ............... 몬오지랖이야!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원장님이 맨날 하도 인상쓰시고 고민이 많다고하시고 맨날 머리숱이 없어져서 오시니까 그런거죠.......ㅠㅠ
머리숱이 다 없어지면 미용실에 못오시니까 그럼 저희는 고객을 잃고.....흑흑....ㅜㅜ
그래서 그런가부다~ 생각해주세요^^ㅋㅋ

#2 심상덕 등록시간 2014-04-20 15:2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픈 부분을 콕 찍었네요.
사실 시간이 없다거나 경제적 여유가 없다거나 하는 것은 구실일 듯 싶습니다.
물론 시간도 없고 돈도 없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도 얼마든지 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가고 하니까 변명에 불과하겠지요.
그러니까 마음이 없어서라고 하는 게 정답일 것입니다.그러니 불효자이지요. ㅠㅠ

사실 작년에 개원하면서 월분만 30건 넘으면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기를 목표로 잡았는데 딱 한번 월분만 30건을 넘어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 가게 될지 모르니 눈 딱감고 갈까 하다가 어찌어찌해서 못가고 그냥 이래저래 지나가게 도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병원을 한층 더 확장했기 때문에 이제는 월분만 40건을 넘게 되면 여행을 꼭 가야지 하고 마음 속에 약속을 해두었는데 그 목표가 언제 달성될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입원비를 인상한 후 병원 옮겨 가시는 분도 몇분 있고 하여 목표 달성이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여하튼 제 걱정하시어 돈이라도 빌려 주신다고 하시니 그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빌려서 가는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그래서 월분만 40건을 목표로 잡은 것이지요. ㅎㅎ

그리고 예준이 동생 보실 때까지는 아마도 분만 의사로 일하고 있을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올해나 내년 중에는 둘째 임신하지 않으시겠어요?
아직 젊은 나이시니 별 볼일도 많을테고....
사실 젊은 부부들은 피임을 한다고 해도 임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
여하튼 올 여름에는 부모님과 서해안 바다 여행이라도 갈 수 있게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3 이연경 등록시간 2014-04-20 15:5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4-04-20 15:28
아픈 부분을 콕 찍었네요.
사실 시간이 없다거나 경제적 여유가 없다거나 하는 것은 구실일 듯 싶습니다.
...


30건에서 40건으로 목표를 수정하셨다니ㅜㅜ
그때되면 지금보다 맘편히 여유롭게 댕겨올수 있을꺼같으시죠??

아니예요

제가 요즘 드는 생각이
왜이렇게 쓸모없는걸 많이샀을까...이걸 안샀으면 내가 지금 돈이 많을까?ㅡㅡ땡
그거 안샀으면 딴거라도 샀겠지요..
흡연자에게 여태 핀 담뱃값 모으면 차한대 샀겠다 하는데..
담배안피는 사람들 모두다 차있는거아니잖아요 ㅎㅎ

뭐 비유를 하다보니 멀리도 흘러왔네요;;

아무튼ㅋㅋㅋ
지금가나 그때가나 똑같은데
지금가면 그때까지 맘이라도편하지만 그때가면 그때까지 맘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어떻게될지 어떤걸선택하실지는 원장님 마음이지만
왠지 다녀오시면 마음이 훨씬편해지실듯 ㅎㅎ


그런데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를 들어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것같은데....... 이런저런 구실로
자꾸 미루는듯한...? 그럼서 자책하기 ㅜㅜ
원장님 그러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마치

살빼야지
엇 생일이네 케익먹어야지
내일부터 빼야지
살쪘네
살빼야되는데
난왜일케 게으르지
여름이 되기전에 빼야지
아 여름엔 치맥이지
엇 또먹었네
하....살이 왜안빠지지ㅜㅜ 너무슬프다
내일부터 살빼야지

이런거같아요!

뭐 여기에 비교하자면 원장님의 고민이 훨씬
심도있겠지만요..ㅎㅎ
아무튼 그니까 살어떻게 빼셨어요?
걍 눈딱감고 이앙물고 걍 운동했자나요
그것처럼 효도여행도~~~ 롸잇나우 ㅋㅋ

댓글

연경님은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아요. 당장 주말 오전에 부모님과 영화라도 한편씩 보시는 것도 좋아요~ 영화취미가 영 없으면 힘들겠지만 제 남편이 주말 조조로 아버님과 자주 영화를 보는 편인데 아버님이 아주 좋아하셔요.  등록시간 2014-04-22 04:21
뭐 저야 괜찮지만 너무 늦어질꺼같지 않으세요?ㅋㅋ 당장생겨도 10달후인데 걍 댕겨오세요 ㅋㅋㅋㅋ  등록시간 2014-04-20 17:11
알겠습니다. 올여름에는 꼭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갔다 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연경님 둘째 임신해서 출산 예정일 쯤 되는 때로 맞추어서 여행 갔다 와도 될까요? ㅎㅎ  등록시간 2014-04-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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