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유 수유를 빨리 시작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모유 수유시 산모에게 생기는 젖몸살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된다.
초유는 아기의 소화 기능을 증진시키고, 장운동을 촉진하여 황달의 원인이 되는 태변속에 있는 빌리루빈을 밖으로 빨리 내보낼 수 있게 해준다.
아기의 젖빠는 힘은 본능적으로 타고나는 반사 행위로서 출생 20~30분 후에 최고에 다다른다.
그래서 젖을 빨리 물려서 이 본능을 잊지 않게 하면 그 후에도 아기가 제대로 젖을 빠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에게 면역 능력이 생기게 된다.
엄마와 아기의 친밀도가 높아진다.

▣ 젖 물리는 방법과 자세

젖을 제대로 물리지 않으면 모유 수유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수유에 관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 만약 아기가 태어난 이후에도 젖 물리는 방법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다음의 방법을 참고 한다.

왼쪽 유방으로 젖을 먹이려면, 아기의 머리를 왼쪽 팔꿈치 안에 대고 아기 목 뒷부분을 오른팔로 받쳐 준다. 아기의 몸 전체가 산모를 향해 마주보고 있어야 하며 아기의 입이 반드시 젖꼭지와 같은 위치에 오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산모의 오른손으로 왼쪽 유방을 잡는데, 엄지손가락은 젖꼭지 위쪽에 놓고, 그 외의 네 손가락은 젖꼭지 아래에 둔다.

아기가 젖을 물도록 자극하려면 젖꼭지를 가볍게 아기의 아랫입술에 대 주면 된다. 그러면 아기는 반사적으로 입을 크게 벌릴 것이다. 아기가 하품하는 것만큼 입을 크게 벌리면 재빨리 유방을 치켜들어 젖꼭지가 정면 또는 약간 아래쪽을 향하도록 하고, 아기를 안은 팔로 아기를 바짝 당겨서 젖을 물려 아기의 코와 턱이 젖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도록 한다. 산모와 아기가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여야 한다.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아기에게 유두를 물리는 것이 아니라 유륜을 물린다는 것이다.

젖을 똑바로 물리면 유륜의 대부분이 아기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므로 거의 밖에서 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산모는 처음에 젖꼭지와 유륜이 아기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 말고는 별다른 불편감을 느낄 수 없다. 만약 계속해서 아프면 뭔가 잘못되었다는 신호다. 이때는 곧 젖을 떼고(엄마의 손가락을 아기의 입 가장자리 쪽으로 넣어준다) 다시 자세를 잡고물려본다. 편안하고 바른 자세가 취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한다. 대부분의 수유상 문제점은 젖을 잘못 물렸을 때 야기되기 때문이다.

한가지 자세에 익숙해지면 다른 자세법도 배워둔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젖을 먹이게 되면 수유 동안에 산모도 쉴 수가 있다. 아기를 안는 자세는 취향과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자세이건 아기가 제대로 물지 않으면 산모에게 유두 통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아기가 충분히 먹지도 못하게 된다.

▣ 젖을 짤 때 도움이 되는 것

젖을 짜기 전에 모유 생산을 촉진시키는 방법:

아기와 떨어져 있는 경우, 아기의 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들으면서 젖을 짠다. 그렇게 할 수 없을 때는 아기의 사진도 도움이 된다.
몇 분 동안 유두로부터 점차 가장자리로 움직여 가면서 손가락으로 작은 원을 그려 유방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유방 마사지 전 10분 정도 따뜻한 패드를 유방 위에 올려놓는다.
유방이 큰 경우에는 엎드려서 유방을 가볍게 흔든다.
깨끗한 손가락으로 20~30초동안 젖꼭지를 자극해 준다. 한 쪽 유방에서 젖을 짜고 있을 때 다른 쪽 젖꼭지를 이런식으로 자극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모유는 반드시 멸균 처리가 된 밀봉된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 짜낸 신선한 젖과 얼려둔 젖을 섞으면 안된다. 만약 이미 얼어 있는 젖에 추가로 담으려 새로 짜 낸 젖을 미리 얼음물에 충분히 식힌 다음 이미 얼어 있는 젖과 함께 얼리도록 한다.
엄마 젖은 우유와는 달리 세균을 억제하는 요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실온에 6시간 정도 놔둬도 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짜낸 젖을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모유의 신선도는 냉장고에서 약 48~72시간 동안 유지될 수 있다.
모유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우선 젖을 얼려야 한다. 이 젖은 냉동실에서는 1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아주 낮은 온도에서라면 6개월 이상까지도 보관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유의 성분이 변화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생후 2개월 때 짜낸
모유를 5개월된 아기에게 먹이는 것을 옳지 않다.

▣ 젖의 양을 늘리려면

- 약간 부족할 때 ?
모유의 양이 아기가 원하는 양보다 많이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면 다음의 지시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
수유의 횟수를 늘린다.(신생아는 하루 10~12회 이상 젖을 먹는다.)
매 수유시 양쪽 젖을 다 먹인다. 그러면 젖은 충분히 자극을 받게 되어 분비량을 늘일 수 있다. 한쪽 젖을 다 먹은 후 다른 쪽 젖으로 바꿔 준다. 매 수유시 먼저 먹은 젖과 다음 먹은 젖을 차례로 바꿔 준다.
더 많은 휴식을 취한다. 아기와 함께 잠을 자는 것도 좋다.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아기가 몇 분 동안 빨기만 하고 삼키지 않는다면)가슴을 맛사지하거나, 수유 전에 뜨거운 찜질 또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유두의 끝을 자극한다. 젖이 잘 나올 때 까지 아기가 한쪽 젖을 먹는 동안 다른 쪽 유두를 계속 자극하면 도움이 된다.
가슴에 찜질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삼키는 것을 멈추고 잠이 들곤 한다면 다른 쪽 젖으로 바꿔 준다. 필요할 경우 여러번 반복한다.

- 모유의 양이 아주 적을 때 ?
모유의 양이 아기의 요구(분유를 먹을 때의 양만큼)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위의 지시 사항을 지키면서 다음과 같이 모유의 양을 늘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 자동식 유축기를 사용하여, 한쪽 젖을 아기에게 먹이는 동안 다른 쪽 젖을 유축기로 비워주 면 더 많은 양의 모유를 얻을 수 있다. 아기가 한쪽 젖을 먹고 나서 더 먹고 싶어할 경우 유축기와 아기를 바꾸어서 계속 수유한다. 유축기 사용전. 후 아기가 빈 젖을 빨지 않으면 유축기를 10~15분간 양쪽 가슴에 대어준 후 수유한다.
수유 후 아기가 더 먹기를 원하면 짜낸 젖을 먹일 수도 있다.(4주 이하의 아기에게는 다음에 소개되는 컵이나 스푼으로 떠 먹이는 방법등이 적당하다.) 이 방법은 하루종일 계속 먹으려고 할 때나 낮 시간 동안에 아주 효과적일 것이다.

아기가 먹다가 잠이 드는 경우, 더블 전자동 유축기를 동시에 10~15분간 사용하여 유축기로 짜 낸 젖을 나누어서 먹일 수 있다. 물론 젖병 사용은 금한다.
다시 맗해서 밤에 아기가 깨지 않더라도 젖이 불어서 깼다면 가능한 한 더블 유축기로 젖을 짜준다. 젖을 비우기 위해 일부러 밤에 일어날 필요는 없다. 휴식이 모유분비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맥진 메디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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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개 등록시간 2014-06-13 15:1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출생 20~30분 후 최고치에 달한 아기의 본능(?)을.. 해소해 주고 싶어요~ 출산 계획서 제출할때 이 부분도 말씀 드릴게요~~ㅋ
#3 최현희 등록시간 2014-06-24 13:4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모자동실을 지옥의오티라고 말은했지만 사실 그덕에 랑이가 모유를 신나게 먹게된것같아요. 조리원에서 모자실에서 있던 아가랑 태어나서 이삼일 신생아실에 있던 아가랑 모유 선호가 좀 달라보였어요. 게다가 젖빠는 힘도! 힘들어도 모진동실은 필수인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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