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이 옷 훔쳐가기만을 기다리며 온종일 목욕만 하던 선녀.
나뭇꾼이 오지 않은 채 서산에 해가 기울자, 선녀는 화가 날대로 났다.
옷을 도로 챙겨입고 나무꾼을 찾아나섰다.
물어 물어 나무꾼의 집, 삽짝을 두드리니.
눈비비며 나무꾼이 나타났다.
"야 이싸가지야 지금이 어느땐 데 자빠져 자고 있냐?
니가 옷을 감춰줘야 이야기가 제대로 되는거 아니여 ! "
선녀의 무서운 호통에 나무꾼이 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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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녀와 나무꾼'의 나무꾼이 아니라 '금도끼 은도끼'의 나무꾼인데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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