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심원장님께서 종종 가신다는 안산에 다녀왔어요~ 등산이라기보다 산길을 산책하는 걸 좋아했는데 아기 낳고선 산에 가기가 어려워 동네 공원만 배회하다 지인의 소개로 유모차나 휠체어도 갈 수 있는 산을 알게 되었답니다. 무장애 숲길이라고 목재 데크로 턱을 없애고 낮은 경사도로 이루어져서 어린 아기와 쉽게 산을 오를수 있어요.
이 자락길로 가는 경로는 여러개인데 저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쪽을 통해 올라갔어요. 주차는 박물관(2시간에 2천원 주차비)이나 도로가에 해두시면 되고 자락길로 바로 올라갈 수 있어요. 아쉬운점이 유모차로는 안산 정상 끝까지는 못올라가고 정상도달 2/3지점 정도까지만 갈수있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왕복 2시간 정도로 숲속을 산책 가능하답니다. 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각종 운동 기구도 있구요~
가는 길에 청설모도 여러마리 만나고 산새소리도 들려 좋은 공기 마시며 힐링할수 있어요.
이런 무장애 숲길이 서울에는 관악산, 매봉산, 안산 등 약 8군데가 있다네요.
몬돌군 첫 등산후 좋은공기 마시고 와서 그런지 낮잠을 1시간 반이나 잤습니다!
숲에 목말라 계신 산전후맘님들께 추천드려봅니다^^

20140909_080404.jpg (2.36 MB, 다운수: 305)

20140909_080404.jpg

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dyoon [2014-09-16 18:41]  한개야 [2014-09-09 23:06]  심상덕 [2014-09-09 18:57]  
#2 심상덕 등록시간 2014-09-09 23:1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유모차 끌고 함께 가는 산 길이라..
좋았을 듯 싶네요.
여기까지 시원한 공기가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안산이 아기자기한게 좋죠? 공기도 좋고..걷기에 지루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가는데 철마다 경치도 다르고...
전에는 꼭대기 까진 간 적도 있는데 요즘은 체력도 달리고 하여 꼭대기까지 가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가을 되면 다시한번 가봐야겠습니다.
#3 dyoon 등록시간 2014-09-16 18:4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와 좋네요..안산이 이렇게 바뀌였군요^^

스마트폰 모드|진오비 산부인과

© 2005-2025 gynob clinic

빠른 답글 맨위로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