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심원장님께서 종종 가신다는 안산에 다녀왔어요~ 등산이라기보다 산길을 산책하는 걸 좋아했는데 아기 낳고선 산에 가기가 어려워 동네 공원만 배회하다 지인의 소개로 유모차나 휠체어도 갈 수 있는 산을 알게 되었답니다. 무장애 숲길이라고 목재 데크로 턱을 없애고 낮은 경사도로 이루어져서 어린 아기와 쉽게 산을 오를수 있어요.
이 자락길로 가는 경로는 여러개인데 저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쪽을 통해 올라갔어요. 주차는 박물관(2시간에 2천원 주차비)이나 도로가에 해두시면 되고 자락길로 바로 올라갈 수 있어요. 아쉬운점이 유모차로는 안산 정상 끝까지는 못올라가고 정상도달 2/3지점 정도까지만 갈수있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왕복 2시간 정도로 숲속을 산책 가능하답니다. 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각종 운동 기구도 있구요~
가는 길에 청설모도 여러마리 만나고 산새소리도 들려 좋은 공기 마시며 힐링할수 있어요.
이런 무장애 숲길이 서울에는 관악산, 매봉산, 안산 등 약 8군데가 있다네요.
몬돌군 첫 등산후 좋은공기 마시고 와서 그런지 낮잠을 1시간 반이나 잤습니다!
숲에 목말라 계신 산전후맘님들께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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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좋아요를 표시한 회원 dyoon [2014-09-16 18:41] 한개야 [2014-09-09 23:06] 심상덕 [2014-09-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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