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비입원실이라며 토막글남겼던
축복맘입니다~!
지금은조리원인데, 도대체무얼하며쉬어야하는지..참으로심심하네요ㅋㅋ 조리원이틀차인데 먹고쉬고먹고쉬고.. ㅎㅎ모유는아직잘안돌아서 잠깐씩 수유실가서아가 쭈쭈물리는것외에는
정말  여유롭네요ㅎㅎ

저의예정일은 14.11.20목요일이었어요
39주검진때만해도 자궁문안열리고 전혀기미가없었지요 그래서 예정일보다늦겠구나..조바심안내고 지내던차에 39주+3일되는 자정에 이슬이비췄어요  그래서 음 며칠내에소식이오겠구나~^^ 기대에가득찼더래죠.
잠자고 아침부터 아랫배가 살살아팠어요 그런데 진통이라고는생각치않고 그냥연습삼아 진통어플을 체크해봤죠
15분 10분간격으로 30초정도씩 아프더라구요 그냥가진통이려니...하고 일상을지냈습니다.
하룻동안 제가느끼기에( 워낙잘참는스타일ㅋ ) 미약한배아픔을 느끼다가
저녁에 고깃집에갔지요 먹던중에 밑이축축하더라구요 팬티랑레깅스가젖을만큼. 그래서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양수가샌건가싶어
병원에가야겠구나했지요
이때만해도 바로애기낳을줄을몰랐어요 왜냐하면진진통이 아직이라고생각했거든요ㅋ
씻고 혹시몰라 짐챙겨서 병원에갔더니

양수샌거맞고 30프로열렸다고~ ㅎㅎ입원했지요. 이때시간 일요일밤11시반.
새벽내내 이것이 진통인것인가? 하는마음으로  더한고통이온거야 이건아무것도아닐거야 하면서 굉장히잘참았답니다.
50프로  70프로  열리고 오전8,9시경에 다열렸다는기쁜소식을듣고 이제끝났구나 했는데..ㅠ 이게왠걸요 힘을제대로못주어서  
아가는 세시간정도 긴힘주기끝에 월욜오전11시47분.
김윈장님과 간호쌤들의도움으로
건강하게 쑥밀려나왔습니다^^
진통보다 힘주는게 너무너무힘들었네요
회복이더뎌서  분만실에 네시간을 더누워있다휠체어타고 병실로갔습니다ㅠ

호흡법순산체조도중요하지만
응가눟듯 힘주기와 배에힘주기.요것이더중요한것이라는 깊은깨달음을 얻었답니다ㅋㅋ

입원실이 후끈후끈하므로
남편분들 함께계실때입을 얇은옷챙겨가시구요. 많이건조해요. 아가랑같이지내는 모자동실이니까 휴대용가습기챙기시거나 물적신수건많이널어두셔야할거예요.

아기물티슈,가제수건 산모가준비하셔야하구요^^
퇴원때입힐 아가옷이랑싸개도준비하셔요

핸드폰으로쓰는거라 두서없이 막 적은것같네요  그냥 현재로서는 두번다시못하겠다. 이런심정?ㅋㅋ

아, 분만마치고 손꼭잡아주시면서 고생했다고
온화한미소띄며 말씀해주시던 김원장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순간감동받았어요♥
남편도그모습보고 울컥했데요 ㅎㅎ

진오비모든식구들 정말정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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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이렇게 예쁜 아기 낳으셨네요. 순산 축하 드려요. ^^ 저번 모임에서 만난 분이라 그런가 더 리얼함을 느끼며 읽었답니다. 후기까지 이렇게 빨리 올려주셨네요. 부지런하세요. ^^ 저는 매일 후기를 한 편씩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상상출산하고 있어요. ㅋㅋ 이쁜 아기 잘 키우시고, 산후조리도 잘하세요!  등록시간 2014-11-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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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y [2014-11-24 12:43]  dyoon [2014-11-24 10:07]  오현경 [2014-11-22 08:53]  최현희 [2014-11-21 11:48]  now4me [2014-11-20 21:53]  tiangirl [2014-11-20 15:02]  심상덕 [2014-11-20 12:41]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심상덕 등록시간 2014-11-20 12:4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순산하신 모양이군요.
글로 봐서는 그리 힘들지 않게 순풍 나으신 듯 하네요.
물론 당사자야 엄청 힘들었겠지만.
직원들이나 김원장님이 잘 해 주시고 마음 편히 계시다 가신 듯 하여 다행입니다.
저는 출산하시고 나서 손을 잡는 건 고사하고 축하드린다는 인사말도 드리지 않는 무뚝뚝대마왕인데 김원장님은 저와는  많이 다르죠. ㅎㅎ
여튼  순산하신 것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육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출산 후기 쓰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로 드리는 병원 공식의 선물인 아기 이름 돌도장은 오늘 주문하라고 직원들에게 일러 두겠습니다.
일주일 후쯤 받게 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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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까진 아니었지만 자연분만성공했으니 기쁩니다^^ 제가입원한날도 퇴원하던날도 분만하러오신산모들이 꽉찼던데 진오비인기를실감합니다ㅎ 아직이름을못지어서 짓는대로 병원전화드릴께요 도장감사히받겠습니다  등록시간 2014-11-21 07:06
3박4일머무르다보니 분만실직원 모두를뵌것같아요~~ㅎㅎ 모임때나 오며가며뵈었던 심원장님도, 그리고 담당선생님이셨던김원장님도 정말산모를많이생각해주시는 분들인것같아 진오비강력추천합니다.  등록시간 2014-11-20 14:03
#3 김미수 등록시간 2014-11-20 20:5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순산 축하드립니다~~^^ 애기가 너무 순하게 이쁘네요~
저 근데 궁금한것이.. 관장이나 회음부 절개 안하신거죠?
관장을 안하면 힘줄때 응아가 나올까봐 신경쓰일것 같은데
괜찮으셨나요?^^;;; 이상한 질문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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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출산 계획서에.. 배변시 남편에게 뒤돌아 서게 해주세요. 썼는데. 정작 분만할때 그런것 따위.. 신경 쓸 겨를도 없고. 애를 싸던지 똥을 싸던지 뭐든 다 내 몸에서 나가게 하고 싶을뿐이었어요. 제 생각엔 좀 싼거 같은데 아무도 진실을 안알려줘요 ㅋㅋ  등록시간 2014-11-26 12:38
막달검진때 출산계획서를주신답니다. 체크리스트인데 그곳에 관장,제모,회음부절개등 본인의의사대로 체크하시면 산모뜻에 맞춰주신답니다. 저는제가스스로 관장,제모원했고 절개는 필요시 원장님뜻에 맡긴다고 체크했었고 실제로출산시, 제모관장절개 모두했어용^^ 관장했어도 힘을그쪽으로주다보니 응가나올것같은기분이드는건 똑같은거같아요ㅎㅎ  등록시간 2014-11-21 07:03
#4 시온맘 등록시간 2014-11-20 21:5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순산 축하드려요~ ^0^)// 지난 번 산후맘과의 대화 모임 때 뵈어서 그런지 더 짠하게 느껴지네요~
아가가 넘넘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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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고맙습니다. 저도모임덕분에 이렇게 후기도남기고.. 뭔가 진오비식구가된기분입니다^^ 조리원동기라는말이있듯이 지난번모임때뵈었던분들이 병원동기?로써 저도 친근하게느껴지네요ㅎㅎ  등록시간 2014-11-21 07:11
5# 오현경 등록시간 2014-11-22 09:1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4_91:} 조리원 가셔도 바쁘고 정신없어하시던데
입원실에서처럼 엄마는 아가와 여유로우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가봐요:)

7cm까지 진행되는걸 보고 퇴근했는데도 생글생글 웃으시며 진통을 즐기는모습에
저도 그럴수있을까? 싶을정도로 대단하다 생각했답니다.
힘주기에 좀 고생하신것 같지만 건강하게 순사하셨잖아요 :)

드레싱 하면서 홈페이지에서 인사했던, 실제로 한번 짧은 만남을 갖았던 산모분이었구나! 알게되어
더 더 반가웠어요!
축복이와 행복한 육아 하시길 진심으로 두손 모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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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진통을 웃으며즐긴건아니고요 아마도잠시 진통안걸렸을때의 평온한얼굴을 보신걸꺼예요ㅋ 저두 알아봐주셔서반가웠어용^^  등록시간 2014-11-22 13:01
6# 김미수 등록시간 2014-11-24 20:1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김미수 2014-11-20 20:59
순산 축하드립니다~~^^ 애기가 너무 순하게 이쁘네요~
저 근데 궁금한것이.. 관장이나 회음부 절개 안하신...

아하! ㅋㅋㅋ 역시 걱정하는 부분은 다 똑같나봐요^^;;ㅎㅎㅎ 이제 몸조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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