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욕망과 나의 욕망을 구분하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고 날카롭군요. 근데 단점은 이루고 나서야 그걸 알 수 있다는 점이군요. 이루기 전에 알아야 내 본연의 욕망이 무언지 알고 쫓을지 포기할 지 결정할텐데 말이죠. 여튼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다른 사람의 욕망에 매달려 산 부분은 없는지 돌아봐야겠군요. |
댓글
전..이제사 제 욕망대로 10대부터 다시 살아보고 싶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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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감정수업, 책을 사 놓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ㅋㅋ 글을 참 적나라하게 썼고(저는 아직 읽진 않았지만 신랑이 읽으면서 테마에 대해서 얘기해 주었지요) 나 자신과 대면하게 만드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힐링캠프에 강신주가 나왔을 때도 참 인상깊게 봤었지요... 처음엔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노? 했지만 본질을 파고드는 예리한 질문들이 결국 가면을 벗은 나를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다른 사람의 욕망대로 살았던 삶이 더 많았지요. 그래서 누구보다도 방황을 길고 오래 했던 것 같습니다. 잠재의식 속에서 나는 나로 살고 싶은 욕망이 컸지만 현실에서는 남의 욕망대로 사는 삶을 뿌리치기가 힘들었으니까요... 그래도 신랑 만난 건 저의 욕망이라 다행입니다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