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 21일에 출산한 통통이의 아빠입니다.

원래는 통통이 엄마가 출산 후기를 남겨야 겠지만, 산후조리에 모유수유에 바쁜 시간을 보내다보니 산후조리원의 생활도 생각만큼 여유롭지만은 않네요.
이제는 언제 낳았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조리원에서 나와 본격 육아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시간이 더 빨리 갈듯 하여, 조금이라도 출산의 기억이 생생할 때 기록해두고 싶어서, 아빠 입장에서의 후기를 쓰게 되네요.


태명: 통통이  본명: 여수진
출산일: 2월 21일 (토) 20:55  (40주 + 0일)   3.20kg  여아 초산  자연분만 ( 제모 X, 관장 X, 회음부절개 O, 흡입분만)   
분만 담당의: 심상덕 원장님


임신 사실을 알고 난 후 진오비에 오게 된 건, 사실 제일 가까운 병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부는 굳이 자연주의 방식을 고집하지는 않았어요.
진통이 심해져서 괴롭고 무섭다면 제왕절개하면 되지...모유도 잘 안나온다면 분유 먹이면 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도, 진오비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오게 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작년 7월, 진오비에 와서 첫 진료를 하고 난 후, 통통이의 초음파 영상을 USB에 담아 주더군요.  
'오..요즘은 이렇게 해주는 구나' 싶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복습하는 느낌으로, 초음파 영상을 몇 번씩이나 반복해서 보았었네요.
제 귀가 어두운 건지, 진료하실 땐 뭐라 하는지 정확히 못알아 들었던 말들도 집에서 복습하니 잘 들리더라구요. 참 좋았습니다.

또, 다른 산부인과를 가보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못하지만,


§ 정기 진료시 상대적으로 짧은 대기시간 - 운이 좋았었는지 30분 이상 대기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 상대적으로 긴 진료시간 -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하라고 하시고,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난황이 어떻고저떻고..고등학교 생물시간 이후 첨 듣는 우심방, 좌심실이 어떻고저떻고....상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초음파 영상도 입체초음파와 함께 보게 되면 20분 가까이 됩니다
§ 선명한 초음파 영상  - 보건소에서 촬영한 초음파 사진과는 확실히 큰 차이가 나더군요
§ 과잉진료 없음 - 쿼드 검사 등의 보건소에서 할 수 있는 건 보건소에서 해도 된다고 알려주시고, 타 병원보다 덜 가도 되네요. 출산하러 간 것 포함 9번 갔어요. (6주, 8주, 12주, 18주, 25주, 32주, 36주, 38주, 40주 출산)  중간에 궁금한 것 있으면 게시판 이용해서 답변 받고, 이상있으면 바로 오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
§ 산모교실 운영 - 공간 문제로 남편과 함께 오는걸 권장하진 않는 다는게 아빠 입장에서는 살짝 불만이지만, 산모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강의도 듣고, 불안감도 해소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등등 여러 가지로 임신 기간 내내 만족하며 진오비에 다녔습니다.

다만, 심 원장님의 원칙과 철학에 공감하지만, 주변에서 성별을 물어올 때나 더 늦게 임신한 부부가 성별을 먼저 알려 올 때는 우리 통통이의 성별이 뭘까 너무 궁금하기도 했어요. 아들, 딸 뭐가 중요하냐 했지만, 32주차 진료가 다가 올 수록 궁금증이 더 커져갔던 것 같네요.


아무튼, 요가도 다니고, 심 원장님이 늘 물어봤던 임부체조도 열심히는 아니지만 틈틈히 하면서 출산일을 기다렸었죠.

그렇게 2월이 되고.....


입춘(2월 4일)만 지나서 나오렴  => 입춘 지나감  => 13일의 금요일만 지나서 나오렴   =>  13일 지나감   =>  발렌타인 데이 좋네! 나오렴  =>  발렌타인 데이 지나감   =>   평일이 아무래도 좋겠지? 평일에 나오렴   =>  평일 지나감  =>  설 연휴 시작...언제 나오니 통통아..ㅠ.ㅠ


이런 상태였어요.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면서, 태동이 이전에 비해 약해진다는데 통통이는 밤이 되서 침대에 눕기만 하면 배를 뚫고 나올듯이 엄마 뱃 속에서 좌, 우로 요동을 치고, 겨우 잠들면 배가 싸~하게 아파서 자다 깨곤 했다는데, 낮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 이상없고....초산이라 예정일보다 늦게 나오나보다 싶다가도, 배가 아프거나 수축하면 혹시나 싶고....진통 시간을 측정해주는 app 을 다운 받아 실행해도 이게 진통이 맞는건가 싶고....진통 주기도 불규칙한 것 같고 그렇더군요.

그렇게 하루 하루 특별한 이상 없이 지나가면서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 건가 궁금해하며 설 연휴를 보내고 보냈어요.
그러다가, 40주 정기진료를 하루 앞둔 금요일 저녁에 양수가 새는거 같은 느낌이 왔대요.
그런데 이게 완전히 파수가 아니라 조금 새어 나온 느낌인데..이게 양수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괜찮을거다, 내일 병원가는 날이니 가서 물어보자' 라고 하고 그날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통통이가 나온 2월 21일 토요일...아빠에게는 긴 하루 였습니다.

AM 10:00  가볍게 아침을 먹고 병원에 정기 진료차 방문했습니다. 검진 결과, 양수가 새는게 맞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예정일이 다 되어서 양수가 많이 줄어 있는 상태고, 양수가 새서 많이 남아 있진 않지만 통통이의 심장박동이나 상태는 정상이라고... 양수 파수후 48시간 동안은 괜찮으니까 오늘은 가급적 가만히 누워있다가 내일 오전까지 진통을 기다려서 자연분만을 시도해보고, 아니면 수술을 하는 쪽으로 생각해보자고 하시더군요.
바로 입원하셔도 괜찮지만, 입원해도 딱히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셔서, 그럼 집에 가서 내일 오전에 다시 오기로 하자 하고 집에 왔습니다.

PM 12:00  집에 와서 통통이 엄마는 침대에 눕고, 점심시간이라 누워서 점심 먹어야 할 것 같아 죽을 좀 끓였어요. 그렇게 죽 한 그릇을 먹고 나니, 딸이 걱정되는 장모님이 대구에서 올라오신다고 합니다. 통통이 엄마는 엄마가 올라와도 딱히 해주실 것도 없고 맘 불편하다고 했지만요.

양수 파수 후 48시간 동안은 괜찮다고 하지만, 초보 부부의 입장에서는 양수가 언제부터 새기 시작했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이번 주 초에도 뭔가 젖는 느낌이 있었는데..그게 양수는 아니었을까', '그게 양수 였으면 어떡하지?' '혹시나 통통이 잘못되면 어떻하지?'  등등 별별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그 불안감 탓이었을까..통통이 엄마가 뭔가 진통이 오는거 같다고..병원에 가야 될 거 같다고 합니다.

'병원에 갖다 온지 불과 2~3시간 남짓인데? 지금 갔다가 괜히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닐까?' 싶었지만, 불확실함에서 오는 불안감이 너무 컸기에 아무 이상이 없고 가깝다고 해도, 집에 있기는 너무 힘들었어요.


PM 3:00  입원하기로 결정하고, 태동 검사를 해서 이상 없는 걸 확인했어요. 간호사님들께서 '내일 오실줄 알았는데, 일찍 오셨네요' 라며 웃으며 맞아줍니다. 잠시 편한 마음으로 입원실에 있는데, 슬슬 진통이란 녀석이 오나봅니다. 탈진할까봐서인지 수액주사도 맞고 있는데, 식은 땀을 흘리고 끙끙거려요. 장모님도 병원에 도착하셨고요. 엄마를 보면 진통도 좀 덜해지려나?...아닙니다....진통은 그런거랑 상관없는 거더군요..ㅠ.ㅠ
진통 올 때 가만히 누워있으면 더 힘들다고, 좀 걷고 움직이고 요가자세도 좀 취하라고 배웠다지만, 양수가 새서 통통이가 잘못 될까봐..통통이 엄마는 침대에 누워서 온몸을 뒤틀며 진통을 견디고 있네요. 소리를 안지르려고 노력해도 입 밖으로 끙끙거리는 소리는 새어 나옵니다..ㅜ.ㅜ
정말, 겪어보지도 못했고 알 수 없는 고통이기에 뭐라 말도 못해주겠고...해줄 수 있는게 없고, 보고 있는것도 힘들어서, 출산가방을 들고 오겠다하고 장모님께 통통이 엄마를 부탁하고 저는 잠시 집에 왔습니다.


PM 5:30 비가 아주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네요. 출산가방을 챙겨서 다시 병원에 왔어요. 내일 오전쯤이 될 거라 생각하고, 장모님께 집에 가 좀 쉬시라고 했어요. 진통은 아주 조금(?) 덜해진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심 원장님이 오셔서 자궁 마사지를 한번 해주시네요. 그러고 나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나 모르겠네요. 몇 번의 진통이 오락가락 했어요.


PM 7:00 심 원장님이 오셔서 진찰하시더니 분만실로 가자고 합니다. 오오....드디어...마사지 효과인가요...진행이 확 빨라진 것 같습니다. 분만실로 이동한 뒤 분만대 위에서 힘주는 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심호흡을 천천히 하다가 진통이 젤 크다 싶을때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숨을 참고 길~~~게, 끙!!!!'
'열려라 참깨'..이런거 아니군요...'끄~~~응'입니다...
분만실에서 고요한 음악과 안 어울리지만......통통이 엄마와 둘이 남아 진통이 올 때 마다 '끙~~' 을 계속 했어요. 아빠는 엄마 목을 살며시 들어주면 된다는데,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서 엄마 목이 부러져라 밀고 있네요...미안해요..몰랐어요..ㅜ.ㅜ
1시간 정도 뒤, 심 원장님이 다시 등장..분만이 임박했나봅니다.
'숨을 들이마시고, 끙~~' 이 반복되고, 간호사 두 분이 통통이 엄마 배 위에서 통통이를 밀어냅니다. 계속해서 '끄~~응!!!'
그러는 중에 골반에 통통이의 머리가 걸려있는 상태라며, 심 원장님이 흡입기 사용에 대해 알려주시고...뇌 손상의 위험성이 0%는 아니다..동의를 구하시는데...
저희 부부는 초산..저는 분만실도 첨이고..흡입기 이런게 있는줄도 사실 몰랐어요...ㅠ.ㅠ
정말, 짧은 순간이었겠지만,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가고.... 제왕절개술로 해야되나 고민도 많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 해보자는 말에 겨우 동의했습니다.
그러고 잠시 후, PM 20:55 응애~~~~~!!!! (사실 통통이가 나오면서 응애~하며 울었는지 벌써 생각이 안납니다)


  통통이가 태어났어요....ㅠ.ㅠ
  참....말로는 설명 못할 감정에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나더군요.
  처음 느껴보는 감정입니다 정말..결혼식 입장하는 순간하고는 또 전혀 다른 감정....
  통통이를 보고 울고 있는 통통이 엄마를 보니 통통이 아빠도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탯줄도 처음 잘라봅니다...시공식에서의 테이프 컷팅 정도인가 했는데 아닙니다..탯줄 상당히 질겨요...전복이나 관자 자를때 느낌입니다.
  이렇게 40주간 엄마와 통통이가 질기게 묶여있었던 거더군요....ㅠ.ㅠ

이렇게 통통이가 태어났네요....
간단한 후치료를 받고, 잠시 분만실에 세 가족이 멍하니 현실로 돌아오는 시간을 좀 갖고, 모자 동실의 입원실에 왔어요.

그렇게 세 식구가 된 가족이 첫 날 밤을 보내게 되는데, 정말 피곤함도 모르겠고, 잠이 안오더군요..밤새 통통이만 바라 본 거 같아요.
기저귀 가는법, 속싸개 싸는법, 분유 먹이기..글로 보고 유튜브로 봤지만...이 작은 통통이를 데리고 못하겠더군요..
울 때마다 안절부절....그 때마다 오셔서 도와주신, 3,4층 분만실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14일차의 통통이..
출생신고도 마치고, 여수진 이라는 이름도 생기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 할 수 있게 도와 주신 심상덕 원장님과 진오비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p.s) 입원하고 나서 몇 가지 신생아 검사와 예방 접종에 대해서 차트를 들고 오셔서 간략 설명하고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대사 이상검사 6종(무료) 만 선택하고 예방 접종은 나중에 지정병원에 가서 해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대사이상검사 60종(?) 과 난청 유전자 검사는 모르겠는데, 예방 접종은 그냥 할 걸 하고 후회 중 입니다. 신생아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도 쉽지않고, 병원 가서 사람들 속에서 대기하고, 그외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그냥 진오비에서 예방접종 2가지(B형간염1차, BCG) 는 하는게 편해보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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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오현경 등록시간 2015-03-06 19:2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산후진찰때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 나누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벌써 또 이렇게 흘렀네요.

출산교실 다니면서 꼼꼼히 공부하시고, 그동안 침착하고 차분했던 엄마의 모습 그대로 통통이 만나셨네요.
양수파수로 며칠 고민하고 마음 쓰던 시간들이 길어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일찍 지치셔서 걱정했지만,
잘해내셨어요 {:4_91:}

통통이의 모습이 큰 아이처럼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고 있네요. 귀여워라~

추가글로 남겨주신, 예방접종은 지정병원에서 무료접종을 하고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B형간염보균자가 많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접종시기를 미루지않고
시행하는게 좋아 B형간염은 신생아케어 전에 다시 한번 여쭤보고 접종해드렸습니다.

4주이내에 접종하는 BCG잘 챙겨서 접종하시고, 한달째 접종하는 B형간염2차도 빼먹지말고 접종 잘하세요.

몸조리 잘하시고,
곁에서 애쓰신 아빠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행복한 육아 하세요 {:4_109:}


#3 심상덕 등록시간 2015-03-06 23:1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출산 후기를 남편분이 올려주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그만큼 출산과 육아 그리고 산모와 아기에게 관심이 많아서이겠지요.
자세하게 후기를 올려주시어 이글을 읽으시는 산전맘분들께도 도움될 내용이 꽤 있을 듯 합니다.

여튼 산모께서 진통도 잘 참고 힘도 잘 주어서 그나마 흡입기를 오래 쓰지 않고 순산할 수 있었던 듯 싶습니다.산모와 아기 모두 아무탈 없이 건강해서 다행입니다.
진찰 받으시는 동안에도 얌전하시더니 출산 진통도 다소곳이 잘 견뎌 내 주어서 저희가 편했습니다.

지금은 조리원에서 꿀같은 조리중이실텐데 댁에 가시면 육아로 또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야 하겠지만 출산과 마찬가지로 기쁨과 보람이 동반된 수고입니다.
앞으로 아기 건강하게 잘 키우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후기를 통해 그리고 홈피를 통해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참 진찰다니시는 동안 주신 책 몇권은 여러 산모분들께 나누어 드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출산 후기 쓰신 분께 드리는 병원 공식의 돌도장과 개인적으로 드리는 몰스킨 노트는 내일 주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4 심세은 등록시간 2015-03-07 02:4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통통이 아빠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생생한 후기네요...엄마의 목이 부러져라 밀고도 모르는 그 당시의 고통과
탯줄로 엄마와 아이가 묶여있었다는 표현이 와닿네요..예방접종을 많은 대기시간속에 기다리기 싫은 아빠의 부성애도 느껴지고요^^;;첫번째 사진에서 느껴지는 엄마아빠의 얼굴과 두번째 사진속의 의젓함..사랑받고 있음이 느껴지는건 사진속의 사랑이 가득 담겨있기 때문이겠죠~ 후기속의 아빠의 마음으로 무럭무럭 건강하게 키우세요
5# 김미수 등록시간 2015-03-09 19:3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통통이 출산 축하드립니다^^
애기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이뻐요~
6# sunrise28 등록시간 2015-03-13 14:3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우왕왕~남편분 멋지다다!
어카다보니 같은 산부인과에 같은 조리원. 출산도 하루차이~
언니랑 저는 어쩔수없는 인연인가봐요^^
수진이는 아무탈없이 이쁘게 잘크고있죠?
전 다음주까진 도우미이모님계시는데...지금도 멘붕이고 그 다음주는 더더더걱정이에요..
부디 무사히 육아전쟁에서 우리 이겨서 100일의 기적을 맛보십시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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