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음악이 주는 효과에 대하여는 많은 이들의 연구가 있는데 대체로 공동된 결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음악은 임신 중이 아닐 때도 그렇지만 임신 중에는   정신적인 이완과  육체적인 이완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규칙적 리듬은 진통 중 순산 호흡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음악이 주는 가장 큰 효과는 진통을 낮추어 주는 역할입니다.
우리의 몸은 무엇이든 한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곳의 감각 수용체는 둔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이 독서이든 음악 감상이든 다른 것이든 관심을 기울이고 집중하므로써 출산시의 진통이 상당 부분 감소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요즘 그리 많이 활용되지는 않지만 한동안 소프롤로지라고 하는 이완 분만법에서도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하여 정신적, 육체적으로 이완 상태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많으면 산모의 입장에서 훨씬 덜 지치고 근육의 피로도 덜하기 때문에 분만도 수월한 편이리고 힙니다.
물론 음악 외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음악이 분만 진통의 감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객관적 자료는 없지만 제 개인적 경험으로 보아도 듣지 않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는 것같습니다.
다만 음악외에 의료진의 말투나 행동, 분만실의 상황이나  모습, 의료 장비의 배치등 다른 요인에 의해 진통 중의 불안감이나 통증이 많이 좌우 되기 때문에 과연 음악으로 인해 얼마마한 진통 경감 효과가 있는지, 알려진 것만큼 순산의 효과가 있는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도구를 가까이 하거나 혹은 의복을 입음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고 그것이 결국 순산에도 어느 정도가 되었건 간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최대한 이런 것을 돕고자 합니다.
하여 제가 보는 산모 분들은 출산 진통 중 본인이 입던 잠옷이나 인형 혹은 기타  물건의 지참을 허용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염의 염려가 별로 없고 다른 분들이 보기에 민망한 것이 아닌 범위 내에서 가능한 것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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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gxing [2015-07-14 19:25]  한개 [2015-04-09 01:41]  podragon [2015-04-03 22:06]  시온맘 [2015-04-03 21:43]  
#2 김미수 등록시간 2015-05-15 07:1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출산할때 분만실 음악과 조명 너무 좋았어요~ 특히 음악 덕분에 차분한 분위기에서 집중할수 있었구요.. 통증때문에 흥분하기 쉬운 상황임에도 음악덕분에 마음을 가라 앉히고 정신을 차릴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힘줄때 침대에 옆에 봉을 잡는것 보다 천장에 끈 같은걸 잡아 당기면 힘이 더 잘 들어가지 않을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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