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속의 태아가 옆으로 있는 횡위나 얼굴이 아래로 향하는 안면위 등 태아의 위치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이런 위치 이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아기가 거꾸로 있는 역아(둔위)입니다.

역아는 아직 정확히 어떤 경우에 반드시 생긴다거나 또는 안 생긴다거나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몇가지 경우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아의 고위험 그룹
1. 아이를 여럿 낳은 경산모
2. 다태 임신
3. 양수 과다증 또는 양수 과소증
4. 수두증, 무뇌증
5. 이전의 둔위 임신
6. 자궁 기형
7. 골반 내 종양
8. 전치 태반 등 태반의 위치 이상

이렁 것들은 대체로 자궁이 늘어나 이완되어 있는 상황이거나 자궁 내에 태아의 정상 위치로의 이동을 방해 하는 상황들입니다.

이러한 둔위 임신은 여러가지 점에서 문제가 되는 데 그 구체적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둔위 임신의 부작용
1. 난산으로 인하여 주산기에 신생아의 건강에 위협이 되어 신생아 사망률이 높다.
2. 조산 또는 태아 발육 부전증이 흔히 동반되어 태아의 체중이 평균 이하로 미달인 수가 많다.
3. 제대 탈출의 위험이 높다.
4. 전치 태반이 동반되는 수가 많다.
5. 태아 기형이 있는 경우가 많다.
6. 자궁 기형이나 골반 종양이 흔하다.
7. 다태 임신에 따르는 문제가 있다
8. 제왕 절개 수술이 필요하다.

이런 둔위 임신의 분만 방법에 대하여는 상황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다태 임신시 두번째 태아가 둔위인 경우나 경산모에서 아기가 그리 크지 않은 경우 자연분만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경우에서 태아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감안하여 현재까지는 제왕절개 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입니다.
국내의 경우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제왕절개 분만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둔위 임신에서 원칙은 생존해 있는 태아를 대상으로 위치 역전을 시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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