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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만 뵙다가 이쪽으로 오니 사뭇 느낌이 다르네요^^

얼마전 아기 심장소리 듣고 왔는데요 그날 만성 질염이 있다고.. 임신중이라 약을 쓸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원래 학창시절부터 질염을 달고 살아서 좌약같이 넣는 질염약은 집에 항상 준비해두고 속옷이며 수건이며 매번 삶아서 사용하구요..
생리대도 면으로 사용하며 약간의 증상이 있다싶으면 열심히 병원다니고했는데요..

작년에 계류유산을 하고 수술후 일년동안 그 어떤 증상도 없었기에 병원을 안다녔는데 이번에 '만성질염'이라고 하셔서 약간 충격을 받았네요..
나름 깨끗하게 관리한다고 했는데 도대체 왜 걸리는건지...
제가 손,발,엉덩이,아랫배가 항상 차가운데 그래서 그런건지...궁금하구요..(정말 너무 지긋지긋합니다.)

그래서 오늘 문득 집에 쑥이 많아서 연기를 쐬는 건식좌훈을 했는데요..(좌욕은 왠지 물에서 균이 옮길듯해서요..-_-;;)
하고나니 문득 임신중에 해도되나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된다,안된다,건식좌훈은 괜찮다 등등등 의견이 나뉘네요...

그냥 하지 말아야 할지.....모르겠어서 문의드립니다.

속옷에도 아직 약간씩 피가 묻어나오고, 질 입구(?)부터 아랫배 가운데까지 한번씩 찌르듯이 아픈데 질염때문에 아픈건지요..

또 말씀드린대로 쑥이 많기도하고 좋아하기도 하는데 임신중 쑥으로 만든 음식이나 차 같은거 먹으면 안되나요???
#2 심상덕 등록시간 2015-04-30 10:2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질염은 외부에서 균이 들어와서 생기기도 하고 저항력이 떨어져 질 안의 비정상 균이 활성화되서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는 저항력이 떨어져 질염이 잘 생깁니다.
기존의 질염이 악화되기도 하구요.
배가 손발이 차가운 것과 질염은 관계는 없습니다.

좌욕은 따스한 물에 식초 한두방울 섞은 물로 하시면 됩니다.
지노베타딘 같은 약제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따라서 좌훈에 대하여는 잘 모르겠으나 하지 않는 것이 낫겠습니다.
차는 드셔도 됩니다.

질이 따끔거리는 것은 질염으로 인한 골반염 때문일 수도 있고 자궁이 커지느라고 오는 생리적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심하게 아프지 않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질염은 있다고 해서 아기에게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니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조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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