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명 : 총총이
성명 : 김태오
성별 : 남
예정일 : 15. 7. 24
분만일 : 15. 7. 24

심원장님 첫 진료날 심한 저체중의 나를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하며 좀 더 큰 병원에서의 분만을 고려해보라 하셨다.
아직 임신 초기인지라 체중, 체력관리 잘해서 최대한 위험군에서 벗어나야겠단 다짐을 했다.
심한 입덧으로 임신에 대한 기쁨과 더불어 진료볼때마다 마음같지않게 늘지않는 체중으로 걱정은 더해갔지만
중기로 접어들면서 줄어드는 입덧과 늘어나는 식욕으로 기대치엔 못미쳤지만 만삭때 11kg이 늘었다.
마른 체형이지만 자연분만 잘 해낼 수 있을거란 믿음을 늘 갖고 있던 내게 32주 예상치 못한 총총이의 역아진단
이 상태에서 자세를 바꾸지않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단다..
맙소사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ㅠㅠ
이때부터 역아돌리기 자세를 수시로 해줬고 이어진 설득과 협박, 제발 제자리로 돌아와줘..
34주 약간의 조산기로 예정에 없던 진료날
총총이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이윽고 36주 막달검사 총총이는 다시 역아..  ㅡ..ㅡ^
앨 어쩜 좋아..이 자세가 정녕 편한거니..그렇다면 엄마도 고집부리지 않을게..너님 편한대로 있으세요..
이젠 아기도 크고 양수양도 점점 줄어서 아기가 돌긴 힘들어 수술하게 되겠구나란 생각에
신랑하고 어느날 총총이를 만날까..라고 날짜를 따져보기도 했다.
그리고 예정일 전 마지막 진료 38주..
이날 수술 날짜를 잡겠구나하고 갔는데
우리 총총이 다시 정상위로 자리 바꾸셨다..
아놔.. 얘 진짜 뭐지...이런 밀당베이비
이때부터 더 멘붕..
이러다가 예정일즈음 진통와서 병원왔는데 다시 역아로 돌아누웠음 어쩌지하는 걱정과
수술할 생각에 소홀히 했던 순산체조..막상 자연분만할 생각할 생각을 하니 불안감이 엄습ㅠㅠ
이제 바라는건 한가지! 제발 예정일은 넘기지 말자. 안그래도 불안한데
예정일까지 넘어버리면 조바심까지 더해지겠구나라는 생각에
총총이에게 "24일날 우리 만나는거야!! 엄마말 잘 듣는 착한 아들이지?.."라며 매일 매시간마다 속닥속닥
그리고 7월 22일 순오회원들과 벙개를 갖고 마지막 출산준비교실에 참여..수업내내 배뭉침으로 불편함을 느꼈고
강사님도 내 아픔을 눈치채셨는지 곧 소식이 올꺼라며 격려해주셨다.
그러고 그날밤 가진통으로 다음날 새벽내내 뒤척이고 늦은 아침 일어나 화장실에 갔는데
말로만 듣던 이슬이 비쳤고 마음이 들떠 병원에 전화를 하고 내원하기로 했다.
준비해둔 출산가방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병원 고고싱~
내진결과 자궁입구가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자궁문은 아주 조금 열렸다고 오늘, 내일 기다려보고 진통이 없으면
이틀뒤 25일에 다시 내원하라는 말씀을 듣고 서운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왔지만 생리통과 비슷한 배의 통증은 계속 됐고 내 느낌엔 곧 본격적인 진통으로 이어질 것 같았다.
혹시 몰라 체력보충을 위해 추어탕 한그릇 원샷해주고 저녁내내 배의 통증에 집중했다.
저녁 8시쯤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진통측정어플을 가동시켰고 ㅋㅋ 진통간격이 점점 줄기 시작했다.
밤 11시쯤 되자 진통간격은 3~5분으로 확연히 줄었고
아까 먹은 추어탕으론 안될것 같아 이 시간에 고기를 꾸어먹긴 오바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맥도날드
치킨텐더를 주문했다. 진통 더 심해지기전에 빨리 배달오길 바라며..
맛따위를 느낄 정신도 없이 먹어치우고 새벽 1시가 넘어가면서 진통의 강도가 쎄지기 시작했다.
죽을만큼 아프진 않았지만 진통 가격이 짧고 1시간 이상 이 상태가 계속 되자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다시 전화를 하고 입원준비를 해서 병원으로 갔다.
도착 후 이어진 내진과 태동검사.. 아직은 진행속도가 느리다며
우선은 새벽시간이니 집으로 돌아가기 보단 병실서 상황을 지켜보자신다.
난 너무 아픈데.. 아기 나올 것 같은데.. 신랑은 옆에서 괜히 지금 온건가.. 하며 궁시렁..
난 이 통증으로 집에 못있어.. 차라리 병원이 마음 편해
기분탓인가 병원에 오니 더 강도가 쎄진 느낌이였다.
수시로 내진과 태동검사를 했지만 진행은 느릿느릿.. 초산모는 원래 진행이 더디다는 위로아닌 위로의 말을 듣고
직업상 수치에 민감한 편이였는데 10cm가 이토록 어마무시한 긴 길이였다니 새삼 깨달았다.
자궁문이 4~7cm 열리는 동안은 그야말로 생지옥ㅠㅠ
난 내가 그렇게 소리를 지를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벽을 치고
드라마에서 보던 신랑의 머리끄댕이를 나도 쥐고 흔들고 있었다.
이런 상태에서 수시로 진행된 내진과 태동검사는 미치도록 아찔했다.
아침시간 식사를 하네 마네 얘기하던중 갑작스런 구토.. 진통도 진통이고
배는 허기지고 허리는 끊어질것 같고 그 와중에 옆 병실에서 나와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을 진경님 안부를 묻고..
정말 죽을만큼 아픈데 그렇다고 죽는건 아니기에 곧 이 시간도 끝날거란 생각을 하며
순오회원들과 얘기하던 오징어와 파도를 떠올리며 정신력으로 버텨낸 오전이 지나고
대략 2시 넘어서였던거 같다. 드디어 분만실 이동! 이제 끝나는 구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허나 사실 이때부터가 더 전쟁이다. 생각지 못한 힘주기 연습..
분만실 세은쌤의 친절한 설명에도 바보같이 전혀 감을 못잡고 해매자 옆에 신랑까지 거들고 나선다.
신랑의 실감나는 설명에도 감을 못잡는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솔직히 제정신이 아닌 상태기에 옆에서 뭐라는지..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바로 빠져나가는 그런 느낌..
똥을 밀어내는 느낌으로 배에 힘을 줘야하는데 변비 한번 안걸려본거 마냥 얼굴에 힘주고 있는 바보같은 모습이란... ㅠㅠ
분만실 간호사쌤들 나가시고 신랑과 끊임없는 연습에 어느정도 감을 잡았고 열심히 힘을 주다보니 정말 변도 나왔다. *^^*
심원장님 중간에 들어오셔서 이렇게 힘 못주면 시간 길어지고 아기 힘들어지고 그럼 흡입기을 사용해야하고
그래도 안되면 수술을 해야한다며 겁을 주신다.
하지만 난 그 말이 "다왔으니 조금만 더 힘내"라는 응원의 말로 느껴졌다.
아무래도 심원장님에 대한 환상이 있는건지.. ㅡ..ㅡ;; 은근 극단적인 심원장님 스타일
그렇게 잔소리를 듣고 맘속으로 '정신차리고 힘주자' 다짐을 하고
이제 정말 임박한걸까..심장님의 카메라 세팅과 신랑손에 들려진 고프로카메라,
그 와중에 내눈에 들어온 심원장님의 모자..
예전에 이연경님 출산후기에서 봤던 귀요미캐틱터가 아닌 일반 초록색 수술모자였다. 왠지 아쉽다..
그리고 상당히 진취적으로 들렸던 음악, 나중에 출산동영상을 보니 소름끼치게 잘 어우러지는 배경음악이였다. ㅋㅋ
계속되는 진통에 힘줄때마다 소리는 왜이리 지르게 되는지 아기 놀란다고 절대 소리지르지 마세요!! 하는데 쉽지가 않다.
내 입이 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심원장님 자꾸 흡입기 사용하신단 말에 마지막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총총아 엄마가 더이상 힘들게 안할게.. 우리 아들 빨리 나올 수 있게 엄마가 있는 힘껏 힘써볼게"
온 정신을 배에 집중하고 으아악 힘을 주자 드라마 대사마냥 "머리가 보입니다! 조금만 더 힘!!
얼마나 기다렸던 말인지 이 문장 하나 들으려고 새벽부터 이 고생을ㅠㅠ
머리가 나오고 서서히 힘을 빼자 총총이의 온전한 몸이 드디어 나의 가슴위에 얹어졌다.
우렁찬 목소리와 시벌건 몸으로 아빠, 엄마와 마주한 우리 총총이.. 아흑 그때의 감동이란..
정말 웃긴건 죽을만큼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애 나오자 마자 든 생각이
엇.. 이거 할만한데, 둘째도 낳을만 하겠는데..라는..지금에 와 생각해 보니 미쳤었다. 내가
회음부 통증때문에라도 둘째 노노~~
이후 이어진 후처치동안 우리 세가족 셀카찍느라 정신이 없다. 아이공 이쁜 내새낑^^
후처치가 끝나고 총총이도 신생아실로 데려가고 30분정도 신랑과 분만실에 있으면서 감동의 폭풍수다
나중에 들었지만 심세은선생님 제가 흡입기 사용 꺼려하는거 눈치채시고 우리 총총이 엉덩이 힘껏 밀어주셨다고
다만 가슴에 멍이 들지도 모른다고 걱정하셨다는데
쌤~~ 제 가슴은 멀쩡해요. 덕분에 쑹~하고 우리 총총이 잘 밀려 나왔어요. 감사드려요.
세은쌤말고도 소정쌤과 오전에 잠시 들려주신 현경쌤 그리고 미쳐 성함을 체크못했지만
분만부터 입원내내 도움주신 분만실 선생님들 진심 감사드려요.
분만실에서 보일꼴 못보일꼴 다 보여드렸네요.^^;;
우리 사랑하는 아들 만나기위한 엄마의 몸부림이였으니 부끄러워 하지는 않겠습니다.^^
진료내내 무뚝뚝하셨지만 세심하고 누구보다 산모와 아이를 생각하시는 심원장님께도 너무나 감사드리며
과잉진료가 없다보니 출산하고 입원비 정산할때 고운맘카드로 171,300원이나 부분결제를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현재로선 둘째 계획은 없지만 만약 둘째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무통주사 만큼은 맞고 싶어요.. 원장님
친구들이 죄다 미쳤대요. 무통안맞고 어찌 그 생진통을 견뎌냈냐며..ㅋㅋ

새벽3시 입원해서 오후 4시44분에 출산~
초산모의 평균 진통시간이 12시간이라니까 나름 평균치 했으니 나 스스로 대견하고 기특하다.
아빠랑 엄마랑 환상호흡으로 잘 견디고 나와준 우리 태오야
앞으로 더 잘 지내보자!!

신생아 태오 영상도 함께 올려요^^

IMG_0559.mov

10.68 MB, 다운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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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후기에요^^ 고생 많으셨어요_ 순5모임때 뱃속에 있던 아이가 저렇게 뿅하고 예쁘게 나왔다니! 몸조리 잘 하세요~  등록시간 2015-08-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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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김지은☆ 등록시간 2015-08-25 23:4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번개 때 치킨 먹으면서 바로 옆자리에서 뵈었던 그 뱃속에 이런 이쁜이가 있었다니요~ㅋ 신기해요 참.. ㅎㅎ 이제는 산후맘이 된 인경님~~ 산후조리 잘 되어 몸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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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후조리가 생각했던것 보다 힘드네요^^;; 튼튼이 만날 날이 얼마 남지않았네요. 순산기원하고 있을게요!! 홧팅  등록시간 2015-09-01 00:25
#3 오현경 등록시간 2015-08-25 23:5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잘지내셨어요? :)
옆방에 진경님과 나란히 나란히 누워계셨던 분!
남편분과 나란히 나란히 침대에 누워계심에 천사같은 아내! 라고 생각했답니다.
중간에 구토증세로 힘들어하시면서도 진통도 잘 견뎌내셔서 순산하실거라 예감 했어요!

다음날 쉬는날에 나이트근무로 ~
정말 우리의 만남은 5시간 남짓하지만, 기억해주시고 인사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밤, 힘이 많이 날 것 같아요.

귀여운 태오와 행복한 여름끝자락 보내시길!
참, 네이버 카페도 가입해주셔서 감사해요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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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이 과하게 올때마다 문질문질 마사지해달리고 옆에 누우라고했어요 ㅋㅋ 그러면서 머리채도 잡고요;; 하루하루 정신이 없어 아직 글은 못남겼지만 카페에서 나름 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등록시간 2015-09-01 00:30
#4 심상덕 등록시간 2015-08-26 14:3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너무 저체중이라 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건강하게 키워 순산했네요.
진통 시간 13 시간이면 어지간한 체력이 아닌 분들은 견디기 쉽지 않은데 의지가 강해서 잘 견뎌내신 모양입니다.
체력도 걱정이었지만 나름 순산 체조도 잘 하시고 하여 순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통 주사는  복부 근육력을 상당히 떨어트리기 때문에 무통 주사를 맞았다면 아마도 자연분만하기는 거의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저는 무통 주사를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통계를 보면 20분 중에 한분 정도만 제왕절개 수술을 했는데 무통 주사를 흔히 쓰는 대부분 다른 병원들은 제왕절개율이 40%에 육박하니까 20분 중에 8명은 수술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무통 주사 여부만이 제왕절개 수술율을 대폭 올리는 요인은 아니지만 제가 보기에는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20명중에 어쩔 수 없이 수술하게 되는 1분에 더하여  나머지 7분도 수술하는 한이 있어도 무통 주사를 쓰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다소 통증은 더 느끼긴 하더라도 거의 대부분 자연분만이 가능한 방법으로 무통 주사를  쓰지 않는 것이 좋을지 가끔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제왕절개 수술을 많이 하게 되더라도 무통 주사를 쓰면 산모로부터 감사의 인사도 받고 병원으로서는 수술에 따른 수입과 무통 주사에 따른 수입이 적지 않으니 경영에도 보탬이 되겠지요.
저야 아직은 거의 모든 산부인과 의사가 걸을 수 밖에 없는 타협과 비겁한 유혹에 굴복하진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떨지 자신은 없습니다.
무통 주사를 놓지 않았을 경우 통증에 대한 원망과 무통이 없이 출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산모들이 저희 병원을 기피해서 병원 운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무통을 하지 않아 제왕절개 수술율이 낮은 것도 경영에는 마이너스가 됩니다.
그러나 병원으로서는 비록 편한 길이 아니라도 산모와 아기를 위해 최종적으로 옳은 길이라는 생각으로 아직은 지금의 철학을 고집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는 병원이 지금의  의료 환경에서 살아 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요.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것은 비단 경제분야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니까요.

잡소리가 좀 길어졌네요.
참 회음부는 마취를 해도 워낙 예민한 부위고 해서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죠.
제 생각에는 진통하고 출산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할 것 같은데 모두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올려주신 영상은 잘 봤습니다.
본문에 플레이 되도록 제가 글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아기가 많이 컸고 귀엽게 생겼네요.
이제 아기 잘 키우시고 본인도 체력과 건강에 더 관심을 쏫으시기 바랍니다.

후기에 대한 감사의 선물 돌도장과 개인적 선물 노트는 오늘 주문했으니 곧 들어갈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 되시고 즐거운 육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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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님..^^;; 그냥 투정 한번 부려봤어요.. 원장님 뜻 받드려 둘째때도 무통은 안맞을 생각입니다. 오히려 통증이 완화돼서 힘주기할때 더 고생할것 같아요. 보내주신 노트도 잘 받았습니다. 제가 평소 즐겨쓰는 펜까지!! 은근 취향이 통했어요 ㅋㅋ 여러므로 감사드려요.  등록시간 2015-09-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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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김반장 [2015-09-01 00:33]  김지은☆ [2015-08-26 21:46]  
5# podragon 등록시간 2015-08-26 15:5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기 위치때문에 걱정하시던 기억이 엊그제같은데...다시 한 번 순산 축하드려요...!! 후기 읽으니 정말 의지가 강하셨던 것 같아요.. 아기와 함께 행복한 가을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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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빠르죠?? 이제 포드라곤님도 함께 육아전쟁을^^ 순산 축하드려요~  등록시간 2015-09-01 00:40
6# 배유진 등록시간 2015-08-26 16:5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역아로 있다가 돌아왔다 운동 열심히 했던 총총이 덕에 다른분보다는
몇번 더 초음파실에서 뵜던거 같아요~!
분만하신 날 퇴근길에 주차장 근처에서 아빠분 뵜었는데 오후에 순산하셔서
아빠분 얼굴이 활짝 이시더라구요~그때 아빠분께도 말씀드렸지만 순산 축하드리고~!!

앞으로 태오와 함께 행복한 육아 하세요

댓글

열달동안 꾸준히 뵈었던 유진쌤.. 늘 자상한 목소리로 꼼꼼히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입체촘파로 처음 총총이얼굴 보고는 너무 못생겨서 당황했더니 실제 태어나면 예쁘다며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셨던 ㅋㅋ 쌤 말대로 제 눈에는 무지 예쁘네요 우리 태오^^  등록시간 2015-09-01 00:45
7# 심세은 등록시간 2015-08-30 23:5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태오가 밀당을 잘하는 아이였나보네요~
분만실에서의 노래가 어떤게 흘러나왔을까 내심 궁금해요..
아빠가 저희보다 더 설명도 잘해주셔서 순산하셨지요..진심으로 같이 근무하셔도 될만큼 노련미가 있으셨어요.
둘째는 더 수월하니 잘하실꺼예요.화이팅!!
태오와 한달을 보내셨을텐데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예방접종 b형간염 2차는 맞추셨나요..9월24일 이후엔 DPT~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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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지난주에 4층가서 허벅지에 꾸욱~ 맞고 왔습니다. 이제 40일 됐는데 여전히 밀당을 하네요^^ 어떤날은 순딩이모드, 잘먹고 푹 자주고 다음날은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어요ㅋㅋ 제발 부탁이니 밀당은 이담에 커서 네 여친이랑 하라며.. 둘째.. 쌤 말들으니 좀 생각을 해볼까봐요^^  등록시간 2015-09-0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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