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아이 엄마들은 출산은 곧 시작이고 병원이나 낳는건 그다지 중요한것이 아니라고햇지만..

낯선동네 낯선아무병원에서나 낳고싶지 않아서 임신후 폭풍검색을 시작했습니다ㅎ

내가 어떤종류의 분만을 하고싶은지, 방문하기도 편한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 어디있는지..등등

지식인,, 카페,,댓글 등등 보이는건 다!!

그래서 인연이 된 병원.

원장선생님  신념이 마음에 들었고 이 병원이다 싶었습니다.

과잉진료안하는 덕에 다른곳보다 져렴한 병원비. 보건소에서 받을수있는 검사는 보건소에서 하라고 알려주시고..ㅎㅎ

도움도 많이 되었고, 더더더 무한신뢰..

검진다니는 내내 믿음이 갔지만, 진료예약시간지키는건,, 별개더군요ㅎㅎ 훗.죄송..



11월14일 첫아이출산.

친구들은 보름전부터 가진통얘기를 하길래,나는 가진통이 언제올까 하고있었는데ㅋ

예정일 4일앞둔 13일 아침,, 이슬이 비친건가..?싶었습니다. (그래도 바로 올 필요는 없다고 하셨으니..)

오후..슬슬 생리통같은 통증이 약하게 있다가 저녁때부터는 신경이 쓰이게 강도가 더해졌습니다.

먼저 출산했던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가진통같다고 병원에 전화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주말에 진통이오면 심원장님을 주말에 병원에 오시게해야해서.. 평일에 진통왔으면 했었는데..ㅋ)

토요일저녁에 진통이오기 시작한것이었습니다.;;ㅎㅎ

자정쯤되어서 가방을싸서 병원에 갔고, 그때까지만해도 참을만한 생리통정도여서  아침에 다시 오려고했었지만...

내진하는동안 급 골반에 살짝 통증이 오길래, 안되겠다싶어 병원에 있기로 했습니다.

그때부터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예상보다 일찍 아침에 분만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분만실을 잘 선택했다싶은게, 남편이 옆에서 고개를 지탱해줄때!ㅎㅎ

입원실에서 밤새 옆에서 쿨쿨 코만잘골았지만ㅋ그래도 혼자서 분만했을걸 생각해보니...

그냥 옆에 있어주는 자체로도 의지가 많이 되고 혼자서는 잘했을까 싶기도하네요ㅎ

의사썜이 들어오시기전에 간호사분들이 먼저 들어오셔서 어떨때 힘주고 이렇게해야한다..알려주셔서 잘 할수 있었습니다.

소리내지마라..길게 힘줘야한다..등등ㅎㅎㅎ

시간이 지체되면 제왕절개를 하겠다는 심원장님말씀..제왕절개가 얼마나 싫었던지ㅋ

그 아픈 통증중에도 일단 힘껏 힘줘서 빨리 낳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ㅎㅎ

심원장님과 간호사분들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분만을 이끌어주신것 같아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직도 그 순간을 잊을수가 없어요.

"이제 세게 힘주지 마세요" 다시 힘줄때를 기다리고있는데,,순간 떡하니 아가가ㅎㅎㅎ

이제 머리나온것같아서 아직 반이 더 남았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아가가 나왔더라구요ㅎㅎ

빨갛고 징그러울것같았던 아기가 너무 예쁘기만 했습니다.ㅎㅎ 그 감동의 순간을 남편도 같이 느낄수 있어서 더 감동스러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ㅎㅎ오늘이 우리아가 한달되는 날이예요~

조리원에 있는동안도 많이 컸는데, 집에 오고나서 열흘동안이 더 많이 자란것 같아요ㅎㅎ

간염주사 2차접종하러 갔어야하는데, 친정에 와있어서 이번 주사는 이곳지방에서 맞추고 다음에 지원이하고 같이 방문해야겠네요.

조금만크면 여기가 네가 태어난곳이야 라고 지나가면서 알려줄수 있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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