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래 식구들이 저녁 먹는데 같이 가자고 하여 저도 살짝 꼽싸리 꼈습니다.
출산 하는 산모가 있어 마무리 하고 가느라 저는 좀 나중에 참여하였더니 오코노미야끼는 이미 다 먹고 빈 철판만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저녁을 못 먹기도 하였지만 다들 양이 부족하다고 하여  근처 곱창집에 가서 2차로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술은 2차, 3차 먹는다고 알고 있지만 식사도 2차로 먹는 줄은 몰랐습니다.
2차로 간 집은 홍대 근처의 호미 화방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곱창조라는 집인데 체인점인가 보더군요.
호미 화방 근처에는 교수 곱창등 몇곳의 곱창집이 있는데 거기서 한 50m 정도 떨어져 있는 집입니다.
사람이 많은 것을 보니 나름 잘하는 집인가 봅니다.
사람이 많아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그 와중에도 초음파실장 배유진 선생님은 인터넷으로 평판을 검색해 보더군요.
사진 좀 찍으려 카메라 들고 갔는데 실내가 어두컴컴해서 사진이 잘 안나와 몇장 못 찍었습니다.










맨 위 사진은 곱창과 함께 나온 순대찌개 비스무리한 것인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맛은 매콤하니 괜찮더군요.
곱창 다 먹고 나서 볶은 볶음밥은 저 혼자서 거의 다 먹은 듯하여 또 뱃살 나올 일만 남았습니다. ㅠㅠ
맨 아래는 입가심으로 먹은 나뚜르 아이스크림입니다.
맛있겠지요?
근데 저 아이스크림 모양을 보는데 전 왜 이상하게 다른 어떤 것이 떠오를까요? 직업병인가요? ㅎㅎ
참고로 저 손 중에 제 손은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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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침고이네요~~ 두 스쿱을 저리 주리 툭 떨어져버리는 참사은 없겠지만 모양이 좀 ㅋㅋ 재밌네요  등록시간 2016-03-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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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ragon [2016-03-16 14:26]  달콤짱짱 [2016-03-16 13:03]  
#2 달콤짱짱 등록시간 2016-03-16 13: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우와~ 맛나보여요^^ 진오비 분들은 미식가가 많으셔서 추천해주신 곳들은 왠만함 실패가 없는듯요! 나중에 저두 가봐야겠어요~
2차를 식사로 가다니.. 맘에 드는데요?ㅎㅎ
그나저나 나뚜르에선 2스쿱 아이스크림을 저리 멋진 콘에다 주는군요. 저 콘 때문이라도 먹으러 가봐야겠어요^^(아이스크림 사진 보고 다른걸로 뭐가 보일까.. 하며 한참을 들여다보다..  저두 다른 걸로 보였네요ㅡ.ㅡ;; 음란마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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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르는 곱창집에서 주는 건 아니고 곱창집에서 나와서 한참 홍대쪽으로 와서야 있습니다. 베스킨 라빈스 옆에 있는데 요즘은 베스킨 라빈스보다 나뚜르가 더 인기인가 봅니다.  등록시간 2016-03-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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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ragon [2016-03-16 14:27]  xingxing [2016-03-16 13:14]  
#3 앤트김반장 등록시간 2016-03-16 19:2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으흐음.. 저도 순간 음란마귀가 ㅋㅋ
저도 회식 잘 할 수 있는데..
조만간 어느 시일내에 한잔하고 있을 제모습을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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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하루 시간 내시어 아드님은 시댁에 맡기시고 남편분과 오붓하게 곱창 외식 하시는 기회가 오겠지요. 근데 음식이 좀 맵고 짜고 하기는 하더군요. 육아맘들께 별로 좋지는 않을 듯. ^^  등록시간 2016-03-17 14:55
#4 동민 등록시간 2016-03-17 02:0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이스크림이 왜요? 아무리 봐도 무슨 모양인지 모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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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보니 타지마할의 탑이나 이슬람 사원의 돔이 생각난다는 의미인데(?) 위의 분들이 자꾸 다른 것을 상상하시나 봅니다. 직업병 이야기는 헷갈리게 하기 위해 그냥 해 본 소리입니다. ㅎㅎ  등록시간 2016-03-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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