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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벤트! 알려주시는 토막글에 이끌려 들어왔어요~


저는지금 36갤. 10갤 아들둘 두고있습니다
첫째는 경험과 지식이 부족했기에 모유수유? 그게뭐야? 라며 한두방울 떨어지는 모유를 외면하고ㅠ 백퍼 분유수유만 했었고. 지금은 백퍼 완모중입니다



첫번째는, 분유수유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두번째는 내가 첫째때 알았더라면... 했던 모유수유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적어드리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단 첫번째 분유수유!!




분유수유의 장점은
1. 어디서든지 수유할수있다 ㅎㅎ 구지 켕켕거리는 아기를 안고 수유실을 찾아 뛰지않아도된다!
2. 얼마나 먹었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3. 내 몸이 자유롭다 ㅋㅋㅋㅋ 아기 맡기고 날아다닐수 있다

분유수유의 단점은
1. 비용이 많이든다. 대략 일주일에 한통정도 뽀갠다 ㅠ (한통에 3만원~5만원정도.. 게다가 한번에 다 먹지않고 남길경우엔.. 버리기 진짜아깝다ㅠ)
2. 어떤물을 써야되는지, 어떤분유를 써야좋을지 고민된다 (저같은경우엔 대~충 생수를 커피포트에 3초정도 데운 물을 썼어요 ㅎㅎ)
3. 젖병을 씻고 소독하기 귀찮다
4. 짐이많다. (모유수유할땐 기저귀 한두개 챙겨서 돌아다녀도 문제없음)


첫째라...기억이 잘 안나는관계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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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지금 완모중인.... 모유수유!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입니다~




1. 기저부마사지

모유가 돌게하는데 가장 효과가있었던 마사지다!

걍마구 가슴을 자극하는건데요. 은근효과있어요. 이 마사지를 열심히 한 후 그날밤. 조리원에서 젖몸살이 날 지경 이었으니까요...  기저부마사지가 뭔가? 싶으신분은 네이*에 검색 해보셔도 많이 나올꺼예요.. 글로 표현하자면......... "누워서(신랑이 도와주면 땡큐)갈비뼈를 빨래판이다.생각하고... 가슴전체를 뿌리까지?! 깊숙히~ 아주크게 양손으로 들어서 갈비뼈에 빨래빨듯이!!!" 이상할것같지만. 젖도는데는 와방이다ㅋㅋ 저는 젖양이 급 많아져서 딱두번하고 안했던 기저부마사지! 열심히해주세요~




2. 젖양은 비우는만큼 늘어난다

(분명 첫째때 조리원에서도 얘길해주셨겠지만. 출산을 처음겪고. 신생아도 처음보고. 뭐든 낯설고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설명이고뭐고... 한귀로 들어와서 한귀로 술술술 흘러나가던 상태라. 이런 사실은 둘째낳고나서야 생각하게 됐다는 슬픈이야기.먼저.해드리고ㅎㅎ)

처음에만 나온다는 초유한방울이 겁나 아쉽던때다.
모유실장님들 오셔서 가슴마사지를 해주시는데 막 그때만 젖이 쫙쫙나온다ㅠ 그광경을 보고있자니 "아! 내새끼에게 이걸 먹여야되는데 허공에 쏟아붓고있다니!!!!!!! 한방울이아깝다!!!!!" 라는생각에 아끼고아껴 가슴에 모아두었던 젖을 먹이고자. 아이를 옆구리에 딱 끼고 수유실에 들어가면. 울고불고 안먹는 우리 첫째아이.....(생각해보믄 딱딱하고먹기불편한 엄마젖은 딱!싫어할만도 하다)...... 덕분에 내가슴은 그냥 모유만. 저장했다. 젖은 비우고 비우고 비워야 더더더 많이 만들어진다는걸 모르고. 그저. 밖으로쏟아지는 한방울을 아까워하고있었다ㅠ 젖이 비워지지않으면 모유가 필요하지않다고 판단되어. 젖을 만들지않는다고한다....ㅠ 일단 젖이돌기시작하면 유축을하던 손으로짜서모으던 비우고 비우고 비워내야된다!






3. 젖꼭지관리

첫째 임시끼가 물지않아서 수유를제대로 할수없었던 탓에. 분유수유만 했던 첫번째경험! 둘째땐. 물지않는 이유를 알았고. 아기가 물기 쉽게 만들어보고자 했다. 저의 유두는 짧고평평했습니다. 그래서 조리원에서 일부러 유축기를 잠깐잠깐씩 사용했습니다. 유축기를 사용하고난 후에는 잠깐이지만 아기가 물기 좋은정도로 나와있어서 그때 수유하면 좀더 좋은실적을 올릴수 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유두가 너무 큰 경우에도 아기들이 물지 않은수도있는데.. 그럴떄는 손끝으로 약간 짜듯이 여러차례 눌러주면 잠깐이지만 작아졌을때 수유하시면 됩니다.. 유축기를 자주 사용할때 부작용이 유두가 아기입에 맞춰지는게 아니라 유축기에 맞춰지는거라 직수에 곤란함을 겪을수도있으니 그부분을 신경써서 관리해주시면될것같아요! 그리고 유륜! 아기가 좋아하는 유륜은 말랑하고 보들한 유륜을 좋아하는데.. 젖이 돌아서 빵빵하게 차있는 가슴은 유륜도 땡땡해서 아기가 잘 안물어요 ㅠㅠ (신생아..꼬맹이가...은근까다롭습니다..) 그럴떄는 젖을 좀 짜서 말랑한 상태로 수유를 하시는게 더 좋아요~

수유 이후에도 아기손수건으로 또아리?처럼 꼬아서 그 구멍안으로 꼭지를 쏙 통과시켜서, 유륜부분을 눌러주는것처럼, 착용후 속옷을 입으시면 젖이불어도 유륜이 땡땡해지는것을 막아서 좀더 수월하게 수유하실수가 있답니다~ 까다로운 아기의 입맛에 맞춰서 유륜과유두를 만들어줘야되더라구요... 말랑하고 부드럽게! 아기가 좀 자라고나면 막먹여도 먹지만 ㅋㅋㅋ 신생아는 그렇게 잘 맞춰줘야된답니다~




4. 엄마젖냄새 많이맡게해주기

이건 태어나자마자 해당되는건데요.. 첫째때 어마무시했던 분유값때문이었는지 저는 꼭 둘째는 모유수유 하고싶었나봅니다 ㅋㅋ 아기가 태어나서 병원에서부터 저희둘째는 아기바구니보다 제 옆구리에서 자는 시간이 더 많았던것같아요! 단추 서너개 풀어놓고 옆으로 누운채로 아기를 가슴앞에서 재우곤했어요. 아직 젖이돌지않아서 먹을순없지만. 이것이 니가 먹어야될 밥이다!!! 라는것을 알려주고자 ㅋㅋ 그렇게 엄마 냄새라도 많이 맡게 해주었답니다. 병원에서도, 조리원에서도, 계속계속.... 효과가 많이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완모중이니~ 효과가 있는걸로~~~?





5. 수유는 언제든 자주자주

수유텀이나 수유 시간때문에 고민하시는분이 계신듯한데요... 수유텀을 아얘 생각하지않고 아기가 원하면 언제든 1시간전에 수유를했던, 30분전에했던, 아기가원하면 언제든지 수유를 해주었어요. 예전에 본 티비에서도 신생아때는 수유텀보다 아기가 배고파하면 언제든지 자주 물려주는게 좋다고하더라구요... 물론 아기가 빨고싶어하는 욕구가 있어서 배고픔에 상관없이 징징울때도있지만, 그때도 저는 수유를! 엄청자주했어요. 물론 밤중수유도. 엄청예민한 저희 둘째. 자다가 자기가뒤척여놓고 깨서 울때는 엄마젖이 최고입니다! 바로그쳐요 ㅋㅋㅋㅋ (그냥 시끄러워서 입막은거아니라고해줘요~~/그리고 7개월 지나면 밤중수유는 그냥 까고자면 지가 와서 먹는걸로 ㅋㅋㅋㅋㅋ 엄청 편합니다!) 아무튼 될수있는한 자주자주 물려주는것도 모유수유에 도움이되는것같아요~ 자주 물려줘야 젖양도 많아지더라구요



6. 참고참고 또참아야!!

수유를 시작하고 열상이있어서 정말 수유를 할때마다 머릿털이 모두 쭈뼛쭈뼛 서고 등골이 오싹할정도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거든요 ㅠㅠ
(혹시 다른분들 단순열상이 아닐수도있으니 통증이 너무심하면 진료를 받아보시는것도 좋아요~) 저는 무식하게 그냥 견뎠지만 ㅋㅋ
둘째지만 처음 시작하는 모유수유라 이렇게 아픈줄도 몰랐고, 그러다 안먹고 징징대는것도 참아내야했고, 유두가 본인에게 맞춰질때까지 끊임없이 징징대는 아기의 울음도 견뎌내야 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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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의 두 붸이비들의 두가지 수유이야기를 살짝 풀어봤습니다 ㅋ
개인차도 있고 느끼는것도 다르니 어떻게 와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유수유든 분유수유든 예쁜 우리아기 예쁘게 키워주시는 예쁜 엄니들 화이팅 입니다!^^






댓글

연경님 글 정말 재밌고 유익하게 잘 읽었어요! 이벤트 당첨 되셨음 좋았을텐데, 아쉽게 됐어요~~!! 다음 기회에~~~!  등록시간 2016-05-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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